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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22약초텃밭

(텃밭) 건고추 추가로 60포기 정식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2. 5. 10.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건고추 60포기 심었습니다.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입니다.

 

세계는 우크라니아 전쟁에

농산물 공급이 불안정해 지면서

곡물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도 이상기온에 곡물 수확량이 줄어들고...

정말 이러다 식량전쟁이 현실화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약초꾼 참살이는 오래전부터 곡물 전쟁이 있으리라 짐작은 했지만

이런 식으로 현실화될 줄은 몰랐습니다.

 

약초꾼 참살이는

오늘 건고추용 고추를 60포기

지난번에 이어 2차로 텃밭에 심었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분이 고추 모종이 남았다면 준 것입니다.

1차로 심은 고추만으로도 충분 하지만 

동료분의 고추 모종 버릴 수는 없고 제가 받아서 심기로 했습니다.

 

고추 모종은

이맘때면 고추가 남아돌아서

다들 고민하고 있고..... 이렇게 돌아다녀보면

고추 모종 외에도 남는 다양한 모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이 그런 시기인 듯합니다.

다양한 모종이 모자라면 안 되기에 다들 넉넉하게 모종 재배한 것입니다.

물론 공짜로 가져오면 안 됩니다.

다들 종자 씨앗 사고... 모종 키운 노동력이 있기에

약간의 비용을 드리고 모종을 받는 것이 도리입니다.

 

고추 모종 정식을 

매년 하다 보니 방법을 개선하고 노하우가 쌓이니

이제는 고추 모종 심기도 전에 머릿속에 설계가 훤하게 보이네요.

시행착오 없이 하니 시간도 줄이고

무엇보다도 기분 좋게 작업을 할 수 있어 좋습니다.

관습 농법보다 과학농업을 추구하다 보니 연구와 공부는 끝이 없습니다.

오늘도 고추 모종 정식을 하면서 새로운 방법, 다양한 방법을 또 배웠습니다.

 

참고로

전업 농부가 아니고

작은 텃밭을 하는 약초꾼으로

텃밭 운영하는 비용이 잘잘하게 너무 많이 들어가

가급적 추가 비용 없이 있는 재료 활용하여 텃밭을 합니다.

취미로 하는 텃밭이지만 가성비가 너무 없으면 부담이 됩니다.

취미는 취미입니다.

항상 없는 상태 

부족한 상태에서 텃밭을 해야 더 보람이 있습니다.

저도 부족한 상태에서 주변에 있는 재료 재활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건고추 추가로 2차 60포기 심은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TIP 건고추 심는 방법~~~~~~~~~~~~
이 방법은 약초꾼의 초보적 방법이니 참고만 하세요.
1) 고추심을 두둑 양쪽에 고추지지대를 설치 합니다.
2) 고추모종 길이에 맞게 끈을 하나 설치 합니다.
3) 고추끈에 줄을 맞추어서 고추간극유지 정식 합니다.
4) 두번째 고추고정끈을 설치 합니다.(두개끈 사이에 고추위치)
5) 세번째 고추끈으로 고추줄기를 고정 합니다.
6) 고추에 물을 주고 수분증발방지를 위해 복토를 합니다.
7) 고추지지대를 2~3개마다 설치 합니다.
(저는 Y자지 지지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건고추 2차로 심는 모습 보기

 

고추 모종 2차 정식

같이 일 하시는 동료분이

건고추가 남았다고 남은 텃밭 있으면 심어라고

오늘 60포기를 주셨네요.

 

생각지도 않은 고추 모종이라

급하게 텃밭에 자리를 마련하고 고추 정식을 했습니다.

 

먼저 줄을 설치해서 각을 잡고

여기에 고추 간극을 일정하게 유지하여 모종을 심고

물을 주고 고추 지지대까지 설치했습니다.

 

 

줄을 맞추어

간극 유지하면서

일정하게 고추 모종을 먼저 놓았습니다.

심을 때 저는 모종삽으로 구멍을 내고 고추를 심고 있습니다.

모종삽이 무난하고 작업에 용이합니다.

 

 

비닐멀칭 안에는

분수호스를 깔아 놓아서

고추 영양제와 물공급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추 모종이

바람에 넘어지거나 부러질 염려가 있어

이렇게 모종이 키가 크면 1차로 고정끈 작업을 합니다.

1차로 고정끈 작업은 고추를 두고 끈이 두 가닥 지나게 해서

고추가 두 개 끈 사이에 놓이게 합니다.

 

그런 다음 다시 한번 노끈을 가지고 

이렇게 고추 모종 줄기를 흔들리지 않게 고정합니다.

몇 년 전에는 어설퍼지만 이제는 숙달되어 쉽게 고정합니다.

 

 

 

오늘 2차로

건고추 모종 정식 자리입니다.

두 고랑으로 1차는 사이 간극이 50cm 치렀지만

2차는 텃밭 공간 부족으로 40cm 간극으로 심었습니다.

권장 간극이 40cm 이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고추줄 간극이

오늘 줄자로 정확히 측정해 보니

무려 1 m90 cm입니다.

약 2m의 줄 간극으로 광합성과 통풍성은 문제없을 듯싶습니다.

 

 

사진에 보는 위쪽은 

1차로 심은 건고추 50포기입니다.

아래는 2차론 심은 건고추 60포기입니다.

건고추만으로 약 110포기와 땡고추 20포기입니다.

 

 

2차로 심은 건고추가 모종이

조금 남아서 여기에도 남는 고추를 심었습니다.

기존에 이미 심은 참외 모종을 피해서 조심 서럽게 심었습니다.

참외는 덩굴성이라 비닐하우스 파이프로 올리게 하고

고추는 직립성이라 서로 피해는 없을 듯싶습니다.

 

 

 

매년 이 시기면

주변에 농사짓는 분들이

다양한 모종이 남아서 고민하고 있습니다.

모종이 추가로 필요하신 분은 참고해서 좋은 모종 저렴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항상 부지런하면 먹을 것이 더 생기는 법입니다.

 

오늘은 

건고추 2차 정식 작업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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