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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22약초텃밭

(텃밭) "메주콩" 모종 만들기 도전!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2. 5. 13.

 

스토리가 있는 재미난 텃밭 이야기

 

메주콩 모종 만들기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산란기가 되었는지

아니면 벌써 알을 놓았는지

영양 축적으로 위해 비둘기와 산 까치들이

연신 나의 작은 텃밭을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약초꾼이 심어 놓은 농작물 씨앗을 빼먹기 위한 눈치를 보네요.

 

만약

저 새들과 대화가 통하면은

애써 심은 씨앗 건드리지 말고

내 따로이 먹이로 양껏 챙겨 줄 테니 서로 상부상조하자 하겠건만

자연이란게 인간이 어쩔 수 없는 자연의 순리가 있어

이렇게 씨앗을 지키는 자와 빼앗아 먹을렬는 새들과 소리 없는 전쟁입니다.

 

지파는 새들과의 먹이 전쟁이라

오늘은 메주콩모종을 키워서 텃밭에 옮겨심기로 했습니다.

모종 트레이에 상토 넣고 씨앗 넣어 콩 모종을 키우면은

새들의 피해를 막고 안전하게 콩을 재배할 수 있습니다.

 

창고를 뒤져보니

작년 상토가 있지만 너무 건조해서

다시 물을 촉촉이 먹여서 수분 유지를 만들고(주먹으로 쥐어 뭉치면 OK~~~~!)

트레이에 구멍을 내어 구멍당 콩 2알씩 넣어 마무리했습니다.

새싹이 올라올 때까지는 수분 유지를 위해 부직포도 덮어 주었습니다.

 

메주콩의 다른 이름이 많네요.

주로 "백태"라 불리기도 하고 흰콩, 노란 콩이라 부르기도 하네요.

메주콩 이용은

워낙 다양해서 다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1) 메주콩이니 메주를 만들고 이것을 가지고 된장, 간장, 고추장을 만듭니다.

2) 우리가 즐겨 먹는 두부도 만들고, 콩나물도 만들고, 콩기름도 만듭니다.

3) 일부에서는 가축사료도 만든다 합니다.

4) 콩은 비리네 나는 성질을 이용해서 큰 물고기 미끼로도 사용한다 합니다.

5)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콩잎장아찌도 만들어 즐겨 먹습니다.

6) 제 경우에는 콩죽을 즐겨 만들어 먹습니다.

이렇게 나열해 보니 메주콩은 그 쓰임새가 상상을 초월하네요.

사명감을 가지고 메주콩 길러 봐야겠습니다.

 

사실 저는 콩 재배는 문외한입니다.

어릴 적 아버님 하시는 것 봤지만 어깨너머로 구경만 한 것이라

조금은 걱정은 되지만.... 도전하는 마음으로 작목 해 보겠습니다.

주의할 것은 콩잎을 좋아하는 산짐승과 노린재를 막아야 합니다.

순치 기도 제때 해주어 콩이 많이 열리도록 해야 합니다.

나름 열심히 공부했지만 실전은 실전이라 어찌 될지 가을이 되어야 알겠지요.

 

최선을 다해 보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TIP 메주콩 재배 주위할점~~~~~~~~~~~~
1) 메주콩잎은 산짐승 특히 고라니가 좋아 합니다.
산짐승을 막는 방법을 강구해야 합니다.
2) 콩의 비린내향이 있어 노린재가 많다 합니다.
방제를 철저히 해야 콩을 얻을수 있다 합니다.

 


 

"메주콩" 모종 트레이에 파종하기

 

메주콩 파종하기

한 편의 글을 쓰기 위해

메주콩에 대한 자료를 공부하다 보니

우~~~~ 와!!!

메주콩이 의외로 쓰임새가 무궁 무진장합니다.

된장-간장-고추장에 사용되고

두부와 콩나물, 콩기름도 사용하고

콩잎장아찌에도 사용하네요 <-----사실 와이프가 작목 하라는 이유

 

직파를 하니

새들에 의한 피해가 있어

이렇게 모종 트레이에 파종하여 모종을 길러서 옮겨심기로 했습니다.

 

 

상토가 너무 건조해서

다시 물을 뿌리어 촉촉하게 만들어 주고

이렇게 구멍을 내주었습니다.

 

 

 

 

구멍에

메주콩 2알씩 넣었습니다.

새들 피해가 없어니 굳이 세 개씩 넣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니 마치 비둘기 알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비둘기들이 좋아하나요..... 흐흐흐....

 

 

 

모종 트레이는 

총 6개를 만들었습니다.

72구짜리이니 모종은 이것만 해도 충분하지 싶습니다.

직파한 것도 있고 하니....

솔직히 처음 해는 콩 작목이라 이래저래 모든 것이 가늠이 안되네요.

배우는 자세로 도전하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너무 싸늘하여

비닐을 덮어주고... 다시 보온 이불까지 덮어 주었습니다.

낮에는 걷어주고 밤에는 이렇게 보온을 만들어 주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약초꾼이 쓰임새가 많은 매주 콩 모종 키우기 작업을 했습니다.

잘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합니다.

 

감사합니다.

 

 

 

 

ㅏ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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