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텃밭이야기
섬부지깽이 삽목작업 |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갈수록 입산통제가 심하니
예전에 산나물군락지 못 올라가게 하니
이래저래 마음만 상하고......
이제 남은 산나물군락지는 얼마 없고해서
내 작은 텃밭에 산나물을 심어서 산나물을 먹어야 겠습니다.
산나물 중에서
제일 좋아하고 흔하고 잘 자라는
섬부지깽이(표준말은 섬쑥부쟁이)와 참취 입니다.
이 두 종류를 집중적으로 텃밭에 심기로 했습니다.
참취는 3년 전에 심어서
어느 정도 먹을 만큼 수확량이 나오고 있고
섬부지깽이라 불리는 울릉도부지깽이는
좀 더 재배 하기로 하고 오늘 줄기삽목을 했습니다.
약 300~400포기 정도 되는 숫자인데 다 잘 살아 나면 좋겠습니다.
울릉도부지깽이 삽목하는 방법
1) 튼튼한 줄기를 고른다.
2) 마디가 5마디 정도 전지작업해서
3) 물에 30분 이상 담가서 수분흡수를 하게 합니다.
4) 텃밭 남는 자리에 심어서 물을 주고 묻어준다.
5) 약 5~7일 정도는 부직포로 덮어 준다.
이렇게 저는 부지깽이 삽목을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분들은 더 좋은 방법으로 하겠지만 전 이렇게 작업 합니다.
가끔식 삽목한 부지깽이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공급해주고
새싹이 나고 뿌리가 나면은 자연서럽게 자라도록 합니다.
이렇게 키우고 가을말이나 내년 초봄에 옮겨 심어면 되겠습니다.
섬부지깽이는 의외로 생존력이 좋아 다 살아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씨앗번식보다는 전 줄기삽목번식을 즐겨 합니다.
TIP 부지깽이 삽목시 발근제 사용~~~~~~~~~~~~ 뿌리가 빨리 생성되어야 살아 남습니다. 그래서 시중에 발근제를 사용하면 뿌리형성이 빠르다 하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사용방법은 발근제 설명서에 잘 나와 있습니다. |
섬부지깽이 삽목작업 보기 |
정확히 세려보지는 못했지만
약 350포기 정도는 되지 않나 싶습니다.
부지깽이 줄기는 사선으로 자르고(자른단면서 뿌리생성)
잎은 뿌리가 없는 관계로 광합성을 억하기 위해 잎을 최소화 합니다.
제 경우는 잎 3장 남기고 남은 잎도 짜라서 1/3만 남게 합니다.
이렇게 해서 물에 30분 이상 담가 두었다가 삽목 합니다.
이때 물에 발근제를 넣어주면 좋지만 전 그냥 삽목 했습니다.
고랑을 파고
부지깽이 줄기는 좌우로 심어
부지깽이 심었습니다.
이렇게 일 년을 키우면 뿌리가 형성되고 줄기에 줄기가 나고 잎이 나고
가을말쯤 본밭에 옮겨 심어면 내년부터는 부지깽이나물을 수확할 수 있습니다.
생존력이 좋아 대부분 잘 살아 남습니다.
오전에
섬부지깽이 삽목작업 끝내고
늦은밤에 비닐멀칭 작업 시작해서 인증샷 하나 남겨 봅니다.
들깨심을 자리 비닐멀칭작업 시작하여
이렇게 비닐멀칭 완료 했습니다.
멀리 보이는
울산시 야경이 멋진그림을 연출 합니다.
농막하나 놓고 가끔식 힐링하면 좋겠네요.
오늘도 약초꾼은
산대신 텃밭에서 놀았습니다.

내일은
최저기온이 10도 이상이 되어 주면
고추와 참외모종을 심어 보겠습니다.
새벽에 보니 비가 조금 온 듯 길이 촉촉한 하루 입니다.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감사 합니다.

'약초텃밭이야기 > 2022약초텃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텃밭) 지구력에 도움되는 "가시오가피"번식작업 (0) | 2022.05.09 |
---|---|
(텃밭) 좀 발전한 고추정식 하기 (0) | 2022.05.04 |
(텃밭) 다양한 모종 심기 시작 합니다. (0) | 2022.05.02 |
(텃밭) 음식물 처리를 위한 퇴비통 만들기 (0) | 2022.04.30 |
(텃밭) 고추 관수와 지지대 세우기 (0) | 2022.04.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