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퇴비통 만들기 |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텃밭에 사용할 거름으로
시중에 파는 퇴비를 구입해서 하고 싶지만
20KG당 4,000원 이상이라 감당이 안되어 퇴비를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주로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리지 말고
음식물을 띄운 퇴비를 만들면 환경에도 좋습니다.
참고로 띄운 퇴비와 썩은 퇴비는 다르다 합니다.
우리가 텃밭에 사용할 퇴비는 띄운 퇴비 이어야 합니다.
띄운 퇴비는
하얀 곰팡이가 생기고
냄새가 거의 안나는 친환경적이라면
썩은 퇴비는 붉은곰팡이나 노랑 고팡이 같은 잡균이 생기고
냄새가 고약하여 거북 서럽습니다.
저는 음식물 퇴비를 만들기 위해
주위에 못쓰는 고무통을 하나 구해서
밑동을 제거하고 땅속에 약 15CM 정도 묻습니다.
그런 다음 흙을 깔고 + 음식물 넣고 + 미생물 넣습니다.
여기에 커피점에서 나오는 커피 찌꺼기를 넉넉하게 넣어 주었습니다.
이때 미생물이 잘 활동할 수 있도록 수분을 유지시켜 주어야 합니다.
(수분은 주먹으로 꼭 쥐고 난 뒤 흙이 풀어지지 않을 정도라 합니다.)
이때 산소공급을 충분히 해주어 퇴비가 썩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만든 띄운 퇴비는
약 6개월 동안 두었다가
일반 야드에서 비닐로 덮고 다시 6개월 두어서
숙성된 퇴비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일 년여 동안 있으면서 불안정한 상태가 아닌 완숙퇴비가 된다 합니다.
보통 음식물 쓰레기통은
한 개가 아닌 두 개를 만들어서
하나가 꽉 차면 나머지 하나를 사용한다 합니다.
이렇게 돌아가면서 하면은 일 년에 두통 가지고 넉넉하게 할 수 있다 합니다.
TIP ~~~~~~~~~~~~ 음식물퇴비 만들기 1) 고무통을 준비하여 밑둥을 제거 합니다. 2) 고무통 안에 1차 흙을 넣고 2차 음식물 넣고 3차로 미생물 넣습니다. 3) 공기가 잘 통하도록 하면 수분을 잘 맞추어 준다고 합니다. 4) 6개월 뒤에 노지에 보관하고 1년뒤에 퇴비로 사용한다 합니다. 5) 가끔식 퇴비를 상하좌우를 뒤집어 혼합해주면 좋습니다. |
음식물 퇴비장 |
가정에서 나오는 음식물은
냄새도 미관에도 안 좋아
누구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지만
이렇게 퇴비를 만들어 사용하면 환경에도 좋고 식물에게도 좋습니다.
사실 텃밭을 하면서 배우는 것이 많지만
이렇게 좋은 것도 배운다는 사실에 대만족입니다.
주변에
버린 큰 고무통 하나를 얻어 왔습니다.
흙+음식물+미생물+커피 찌꺼기를 넣어니
냄새도 안 나고 파리도 안 생기고................
그러면서 띄운 양질의 퇴비가 생기네요.
원활한 공기공급을 위해서
위로도 공기가 들어가게 해 주고
아래에도 구멍을 내어서 좀 더 많은 공기를 공급하게 했습니다.
커피 잔유물 때문인지... 미생물 때문인지 몰라도 파리가 전혀 안 생기네요.
따라서 냄새도 거의 없고.....
고무통 안에
이틀 만에 생긴 유용한 "하얀 곰팡이"입니다.
만 하루 만에 생기네요.
하얀 곰팡이 외는 다른 색의 곰팡이는 썩은 것이라 하기에
나름 기분 좋은 풍경입니다.
적당한 수분만 유지하고 공기 유통하면 잘 생기네요.
이렇게 친환경적인 퇴비를 만들어 두면
퇴비 구입한다고 고생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다음에는 나무 태운 재를 구입하여 이 퇴비 통에 추가 투입해야겠습니다.
태운 나무 재가 거름에 좋다 하기에.....ㅎㅎㅎ
TIP 약초꾼이 보는 퇴비분류 1) 띄운퇴비~가스발생에 따라서 미숙퇴비와 안숙퇴비가 있는것 같습니다. * 미숙퇴비 ~ 퇴비가 계속 진행중인것으로 가스가 발생하여 농작물에 피해를 준다 합니다. * 완숙퇴비 ~따라서 퇴비가스가 거의 없는 것으로 농작물에 바로 사용 가능한 퇴비 입니다. 2) 썩은퇴비 ~ 글자 그대로 퇴비로 영양가치가 전혀 없는 썩은 쓰레기라 하네요. 상기 내용은 제 사견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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