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이버섯 개척하기 |
♣ 산행일시 : 2021년 10월 1일 |
♣ 산행목적 : 능이버섯 개척산행 |
♣ 산행성과 : 능이버섯 1자리 줄능이 발견 |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오래전에
가을 도라지 산행을 하면서
언뜻 능이버섯 본 기억이 나서
혹시나 하여 산도라지 한 인근 산을 개척해 보았습니다.
20년도 더 된 기억 속에 능이버섯이 실제 있는지...또는 다른곳에 나는지 알수가 없지만
희미한 기억속에 능이버섯 본 기억이 나 희망을 가지고 산에 올랐습니다.
한참 오르니
간벌한 곳이 보이고
간벌을 지나니 능이버섯을 자라기 좋은 조건이 보이네요.
능이버섯이 자생하기 좋아도 능이버섯 포가가 없으면 버섯은 없는 법
오늘이 딱 ~~~ 그러네요.
능이버섯 자리기 좋은 조건이지만 능이가 없습니다.
즉 포자가 없네요.
그렇게
오전은 다리가 아프도록
눈이 아프도록 돌아다녔지만 꽝~~~~ 꽝~~~~!
능이버섯은
그렇게 쉽게 보이는 버섯이 아니라
힘들 것을 예상했지만 늘 이렇게 성공보다 실패가 많은 개척입니다.
점심을 간단하게 빵으로 때우고...
오후는 하산하면서 주변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살피면서 내려오니
희미하게 코에서 능이향이 전달해 옴니다.
어딘가에 능이버섯이 녹아지는 모양입니다.
시야를 예민하게
후각을 예민하게 하면서
전신으로 온 신경을 집중하면서 살펴 내려오니
드디어 한 줄기 능이버섯 발견했습니다.
보통은
이렇게 깊은 산골에서 능이버섯 발견하면
오랜 시간 스스로 자생해서 많은 포자를 발생하여 능이 군락지를 이루건만
어찌 된 것이 딸랑 한 줄 능이가 다 입니다.
그리고 보니 주변 환경이 썩 좋은 것은 아니네요.
습도와 조도가 조금 불안정한 곳입니다.
이러면 능이가 번성을 잘 못 합니다.
어쩌다 포자가 날아와서 한줄기 능이버섯 줄이 되었지만 이것이 한계입니다.
이렇게
깊고 먼 곳의
한 줄기 능이버섯 줄은 다음에 오기 힘듭니다.
적어도 다시 올 정도의 능이버섯이 자생해야 올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쉽지만 그냥 줄능이 한 줄 발견한 것으로 만족해야겠습니다.
오늘 산행은 총 8시간에
거리는 약 8km 정도로 산을 몇 개 오르락내리락했습니다.
날씨도 비가 올 것 같아 오후 일찍 하산합니다.
꾸~~~ 벅!
길은 계곡 줄능이 하나 발견 |
노란다발방패버섯이
산 정상부에서 먼저 마중을 나와 있네요.
쓴맛이 있어 찬물에 우려내어 먹을 수 있다지만
저는 즐겨먹는 버섯이 아니기에 패~~~ 스 합니다.
이 버섯은 보통 능선에 줄로 나고.. 한번 보면 다량으로 발생하는 버섯입니다.
마치 느타리버섯처럼 생겼고 뭉쳐서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오전에는 그리 안 보여 주더니
오후 하산 정찰 길에 드디어 능이버섯이 보입니다.
능이버섯 발견지 위치를 체크해 보니.... 너무 멀리 있네요.
다시 찾아오기에는 가성비가 너무 없습니다.
더 많은 능이버섯을 보기 전에는 무의미한 발견입니다.
더 많은 능이가 나오기 기대했지만 이 한 줄의 능이버섯이 다 입니다.
오늘은 한 줄의 능이버섯을 보아서
다시 오기에는 너무 멀어 아쉽지만 못 본 것으로 합니다.
차후에 근방 산행을 하여 능이버섯을 발견 시 다시 올 수 있지만
이 한 줄 능이버섯으로 매년 찾기에는 가성비가 너무 없네요.
이렇게 능이버섯 개척은 여러 가지로 어려움점이 많습니다.
타들어 가는 능이버섯 한 줄
오늘은 이것으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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