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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이버섯/210915) 어린 "능이버섯"이 콩나물처럼 올라 오네요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1. 9. 15.

 

 

능이버섯 산행(9월 15일)

 

♣ 산행일시  : 2021년 9월 15일
♣ 산행목적  : 능이버섯 구광자리 관리산행
♣ 산행성과  : 능이버섯 약 1kg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올해는

능이버섯이 빨리 올라온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저의 구광 자리에서 보는바로는 예전 그 시기 그대로 인 듯합니다.

 

예전 기준으로

딱 일주일 당겨 가 보니

인자 여기저기서 콩나물처럼 올라오네요.

작년과 같이 일주일 뒤에 오면 알맞게 자라 있을 정도입니다.

올해도 비가 자주 오고 주야 온도가 적정하여 능이가 제법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온도가 올라가지 않으면서 서늘하게 되면 좋겠네요.

 

오늘은

능이버섯이

너무 어려서 대부분 그대로 두고 왔습니다.

음~~~

적어도 4~5일 정도 더 자라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무사히 안전하게 잘 자라서 내손에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어린 능이버섯 콩나물처럼 올라오네요.

 

멀리서 보니

녹아내린 버섯이 있어 가까이 가보니

아뿔싸 여름 능이인듯한 버섯이 녹아 있네요.

아마도 성질 급한 능이가 먼저 올라와 생을 다하고 간 듯싶습니다.

 

어린 능이가

시기를 잘 못 타고 태어나

어린 상태에서 벌써 타들어 가고 있네요.

이런 경우 어리지만 채취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냥 두면 더 자라는 것이 아니라 썩어 지기 때문입니다.

 

어린 능이들이

이제 막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얼마나 많이 올라오는지 걸음을 할 때마다 조심 서럽습니다.

잘 자라서 크게 되어 내 손에 들어오면 좋겠습니다.

 

좁은 장소에서

저들끼리 서로 올라올렬고 하다 보니

이렇게 싸움박질하네요.

힘찬 용트림에 능이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모습입니다.

 

어린 능이는

버섯갓 부위의 아래면을 보면

침같이 늘어지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 사진에 보는 것은 너무 어려서 침이 안 자란 모습입니다.

일주일 정도 기다리면 무수히 많은 수염이 자라 있습니다.

능이는 갓밑면이 수염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능이는 큰데

어린 능이 모습입니다.

버섯 밑면에 수염이 전혀 자라지 않았습니다.

어려서 벌레 침투는 없어 좋지만 맛과 향이 조금 떨어집니다.

 

 

 

능이가 나오는 모습을 보면

주는이라 해서 길게 줄을 지어 나는 능이가 있는가 하면

 

이렇게 사진처럼

한 자리에 군락을 이루어서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로 평지에서 이렇게 나옵니다.

이게 안전하게 다 자라면 한 자리에서 10kg은 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기저기서 능이버섯이 올라오네요.

한참 구경만 하다가 다음을 기약하면서 하산했습니다.

 

 

 

 

빈손으로 오기 뭐해서

조금 큰 것 최소한으로 가져왔습니다.

약 1kg 정도 되네요.

멸칠 있다가 가면 풍성한 능이버섯이 자라서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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