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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21약초텃밭

(텃밭) 김장배추 모종 심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1. 9. 2.

 

배추정식(아주심기)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요즘 비는

시도 때도 없이 내리네요.

오늘도 배추 심어야 하건만 새벽부터 비가 내리네요.

더 이상 지체하면 안 되겠기에 오늘은 배추 모종 들고 텃밭으로

go~~~~!

 

배추 심는 방법은

개인마다 다 다르기에 정답은 없지만

제 경우에는 다음과 같이 배추 정식을 합니다.

 


배추 정식을 하기 전에

모두싹과 살균제로 침지를 합니다.
1) 40cm 간극으로 구멍을 내주고
2) 배추 모종을 넣고 주변 흙으로 안착시키고
3) 물을 주어 배추와 흙을 밀착시키고
4) 배추 모종에 흙으로 복토하여 줌니다.
이때 복토는 배추 중심(꼬깽이)에 흙이 안 들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5) 종이컵으로 덮어서 일정기간 보호를 합니다.

 

이때 

배추 모종을 한 후 3일 안에 벌레 방제를 하고

일주일 후에 종이컵을 치우고 바로 한랭사설치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배추 정식이 끝나게 됩니다.

다소 조금은 번거롭고 힘들지만 좋은 배추를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하겠습니다.


 

21년에도 배추모종 정식

배추밭 만들고

한 달 전부터 배추밭 만든다고

주기적으로 밭 갈고 거름 넣고 비닐멀칭까지 해 두었습니다.

9월 초에 배추 모종 정식하는 시기라

오늘은 비가 오지만 배추 모종을 심기로 했습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중간과정 사진을 못 담았습니다.

자 심고 종이컵까지 씌우고 난 뒤에 사진을 찍었네요.

종이컵은 잔칫날에 사용하는 국컵이 적당 합니다.

밥컵은 높이가 낮아 조금 작아 불편 합니다.

배추모종이 꽉 차는 기분입니다.

 

바람에 

종이컵이 날아 가기에

돌을 올려서 바람에 날아가는 것을 방지 했습니다.

예전에 흙을 올려 고정했다가 비가 오면서 흙이 물을 먹어

종이컵이 다 눌러져 낭패를 당하여 이때부터는 돌로 눌렸습니다.

 

 

종이컵을 씌우기 전의 배추

아직 뿌리가 내리기 전이라 광합성을 하면

말라 죽을 수 있어 광합성을 못하게 인위적으로 컵을 씌었습니다.

뿌리가 활착되는 일주일 뒤에 제거 하도록 하겠습니다.

 

중요한것은

배추모종을 심을때

사진처럼 배추 중심부에는 흙이 들어가면 절대 안 됨니다.

중심부에 흙이 들어가면 썩어 죽습니다.

배추가 뿌리가 연하여 바람에 흔들린다고 흙으로 눌러 고정을 하면 안 됨니다.

어린배추가 바람에 심하게 흔들려도 원만하면 견디니

주변에 흙으로 주변에만 복토하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종이컵을 씌우니

주변에서 이상하게 쳐다보는 분이 많습니다.

어떤분은 별나게 한다고 눈총을 주기도 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작은 텃밭이라 안전하게 작목 합니다.

크게 배추밭을 하시는 분은 몇 포기 죽어도 영향이 없지만

저 같이 작은 텃밭을 하면 한 포기 죽으면 엄청 큰 피해를 보는 것입니다.

 

종이컵을 씌우니까

제 경험상 보기에는 다음과 같이 좋은 점이 있네요.

1) 수분 증발을 막아서 배추 모종에 수분 공급을 자동으로 하네요.

2) 낮에는 나비가 알을 못 놓고, 밤에는 나방이 알을 못 놓아 벌레 피해가 없습니다.

3) 강한 햇빛을 차단하여 녹아내림을 막을 수 있네요.

그래서 전 조금 번거롭지만 종이컵을 잘 활용합니다.


고추 고랑 풀 제거

돌아서면 초록 괴물인 잡초가 자라

오늘은 고추 고랑 잡초도 제거해 주었습니다.

예초기에 찹 조제 거하는 기구를 달아서 싹 갈아엎었습니다.

 

 


작년에

배추밭 사진을 보면서

올해도 배추가 잘되어 맛있는 김장배추를 기대해 봅니다.

한랭사 속에 배추가 잘 자라고 있는 작년 배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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