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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약초텃밭이야기/2021약초텃밭

(텃밭) 고구마줄기 두번째 수확하다.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1. 8. 31.

 

고구마줄기 수확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약초꾼이

오늘은 산에 가는 대신

텃밭에 나와 고구마줄기 수확을 하고

줄기의 껍질을 제거 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고구마줄기 맛이 좋아서 다시 줄기 수확..."

 

고구마줄기는

고구마의 종류에 따라

반찬으로 적합한 것이 있는 것도 있고 

반찬으로 부적한 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오늘 수확한 고구마줄기는 밤고구마로 줄기용에 좋은것 같습니다.

고구마도 붉은색을 가지면 길고 알차게 들었네요.

 

와이프랑 둘이서

늦은 오후에 텃밭에 도착해서

저는 밭에서 토실한 고구마줄기 끊어 나르고

와이프는 고구마 줄기를 따서 모아 두었습니다.

 

고구마줄기는

반찬으로는 고구마줄기김치가 좋네요.

어느 정도 줄기가 반찬으로 숙성되면 맛이 좋네요.

가끔식 생선조림에 넣어도 생선맛이 줄기에 베여서 맛이 좋습니다.

 

"...특히 고구마생김치 맛이 좋습니다..."

 

식탁에

얼갈이김치

열무김치와 물김치

가지 데친 양념

고구마 데친무침과 고구마 생김치

청겨자김치

이렇게 나물반찬이 요즘 저의 식탁 메뉴입니다.

와이프가 이러다 소 되겠다고 합니다...... 흐흐흐

저는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이렇게 나물반찬을 많이 좋아합니다.

이 다양한 나물을 슥슥 비빔밥 해서 먹으면 제일 행복합니다.


 

고구마 줄기 수확 두 번째입니다.

고구마 밭

고구마밭이 끝이 안 보입니다.

오늘 지난번에 이어 다시 줄기 수확을 합니다.

특이하게도 고구마 줄기가 길고 굵고 상태가 좋습니다.

늦은 오후라 모기가 수시로 물지만 맛나게 먹을 생각에 참고합니다.

 

 

고구마가 무성하여

낫을 들고 고구마 줄기 정리 작업을 합니다.

비가 많이 와서 일주는 줄기가 녹아지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노루와 멧돼지가

고구마를 좋아해서 방어하고자 이렇게 울타리를 쳤습니다.

울타리 너머로 와이프는 열심히 줄기를 다듬고 있네요.

전 고구마 줄기 걷어서 울타리 밖으로 나르고.........

우리 둘 다 촌놈이라 가능한 일인것 같습니다.

 

 

갑자기

고무마가 달렸는지 궁급하여

한뿌리 호미로 캐 보았습니다.

우~~~와!

고구마가 한 뼘 이상 되는 것이 많이도 달렸네요.

색상도 이쁜 것이 길고 먹기에도 딱 좋습니다.

혹시 고구마 필요하신 분 연락 주세요.

고구마 넉넉이 심어서 남아 도니 거름 값이라도 벌어야겠습니다.

"고구마 팔아 거름 값이라도 벌어야겠습니다."

 

 

약초방에 와서

고구마 줄기 겉껍질 벗기고

일부는 데쳐서 냉장고에 들어가고

일부는 고구마 생김치를 만들었습니다.

바로 먹으면 맛이 별로이고 어느 정도 숙성되면 맛이 좋습니다.

 

 

 

날씨가 주야로 차이가 심한 것이

이제 텃밭도 잠시 쉬고 산으로 가야 할 듯싶습니다.

곧 버섯 철이 다가오면 약초꾼들은 바빠집니다.

기존의 구광 자리의 버섯 자리 돌보아야 하기에 정신없이 바쁩니다.

오늘부터 체력단련 들어가 힘을 키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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