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취 재배
(곰취 개량종 쌈마니)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입니다.
산나물 중에서 고급나물하면
바로 생각나는 것이 단연 곰발바닥처럼 생긴"곰취"입니다.
맛도 향도 좋아 산나물 마니아들에게는 늘 먹고 싶은 고급나물 입니다.
이 곰취를
집에서도 아니면
가까운 텃밭에서도 재배하고 싶어서
십 년 전부터 수차레 재배도전을 했지만 번번이 실패하여
이제는 포기하고 있다가 우연이 개량곰취를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인 곰취의 재배지는
고산지대로 여름에도 20도 정도의 서늘한 기온에
토질도 물이 잘 빠지면 비옥한 부엽토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낮은 평지에서는 재배가 어럽다 합니다.
이런 특징의 곰취를 전국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강원도 농업기술센터에서인가
연구개발하여 낮은 평지에서도 재배가 가능한 개량곰취를 개발했다 합니다.
이름이 몇 종류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지금 기억나는 이름으로 곰마니와 쌈마니가 정도 알고 있습니다.
이중 저는 쌈마니를 우연이 구입할 수 있어 재배에 도전 합니다.
"
도전....개량곰취인 쌈마니!!
"
잘 되기를 간절히 소원해 봅니다.
개량곰취 정식
벚꽃이 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2~3일 정도 후면 최고의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코로나 19로 모임이 금지되어 나들이가 어럽지만
저 같은 경우는 집 주면 가로수가 전부 가로등이라 오다가다 구경합니다.
벚꽃이 만개하기 직전에 텃밭으로 갑니다.
오늘은 곰취 심어러 가는 날입니다.
강원도에서
곰취를 평지에서도 재배 가능하게 개량한
개량곰취 입니다.
이것 구할렬고 엄청 고생 했습니다.
아직은 일반화가 안되어 시중에는 없기도 하지만 구하기 어럽네요.
일단은 35포기로 곰취재배에 도전 합니다.
이름이 "쌈마니"라고 부르네요.
일반적으로 모종은
포토에 심어져서 오지만
현지에서 바로 캐서 오는 것이라 배달 온 곰취가 좀 엉성 합니다.
개량곰취인 쌈마니는
잘 살아준다면 번식력이 좋아
포기 사이를 60cm정도 심어야 한다지만
살지 못살지를 몰라서 일단 40cm 간극으로 심어 봅니다.
"심는 간극은 60cm 적당"
보습을 위해 첫해는 비닐멀칭을 하였습니다.
잘 살아준다면 내년부터는 비닐멀칭을 제거하고 보습 유지 방법을 연구 하겠습니다.
개량곰취를 정식하는 시기가
조금 불안 합니다......새싹이 자리잡는 4월 말경이 좋겠지만
최선을 다해서 곰취를 심고 살아나 잘 성장하기를 기대 합니다.
곰취를 심는 자리는
반음이 좋다 하여
항상 반음지인 기존의 더덕자리를 선택했습니다.
기존의 더덕은 다른 자리로 옮겨 심고
더덕이 있는 자리에 곰취를 심었습니다.
여기에 곰취는 강한 햇빛에 약하다 하니
늦봄과 한여름에 강한 햇살을 막기위해 그늘막도 설치 합니다.
그늘막은 50%차광막으로 설치 하도록 하겠습니다.
담벽락 기준으로
첫 1열은 기존의 더덕에서--->>>곰취로
2열은--->>> 부추(경상도에서 정구지)를 작목하고
3열은 마늘맛과 향이 나는--->>> 삼채를 작목 합니다.
마늘맛이 나는 삼채
마늘맛과 향이 나는 삼채 입니다.
약 3년간 모종 6개를 구입해서 뿌리번식을 시켜서
이번에 제대로 자리잡은 모습 입니다.
3년간 뿌리번식을 하니 그 양이 엄청나 이렇게 심고도 조금 남네요.
물 주고 습도 유지를 위해 부직포를 덮었습니다.
새싹이 자리 잡을 때까지 충분이 보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약초꾼의 텃밭은
참살이의 취미생활 입니다.
자연산 약초를 집에서도 재배하여 소중한 산나물을 보호하고자 합니다.
나 하나의 작은 힘이지만 이렇게 실천함으로 조금이나마
귀한 산나물이 보존된다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약초꾼 참살이는 약초재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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