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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21약초텃밭

(텃밭) 봄 감자 파종하고 비닐멀칭 하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1. 3. 22.

 

감자파종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간밤에 오래동안 비가 오고

새벽에도 비가 오기에 일요일 산행은 취소하고

(비에 젖은 풀잎에 옷이 금방 물에 젖음)

밀려놓은 감자 파종 하기로 했습니다.

 

앞전에 

약 15일 간극으로 거름넣고 로타리 치고

오늘 다시 한번 로타리 치고 감자 파종 합니다.

3월 하순이 적기라지만 올해는 날씨가 따뜻하다고

고수농부님이 바로 심어라 권장해서 따라 하기로 했습니다.

 

감자씨는

5kg으로 작은 두고랑정도 심을 양이 나오네요.

이 정도면 우리 식구먹을 양은 충분이 나오겠습니다.

텃밭이다 보니 다양하게 심는것이 특징입니다.

전업농은 한두개 집중해서 심어 경제적으로 이득을 추구 하지만

텃밭인은 대부분 자급자족이라 가족들 먹는 것으로 작목 합니다.

 


3월 10일

벗꽃이 막 피기 시작하는 날

겨울내내 봄동을 키워 맛나게 먹고

봄동키운 자리 감자밭으로 만들었습니다.

 

두 고랑 만들어

두어번 15일 간극으로 밑거름 넣고 로타리 작업 했습니다.

이렇게 미리 퇴비 넣고 해야 퇴비에서 발생하는 가스제거가 된다 합니다.

부지런히 한 만큼 농작물이 피해없이 잘 자란다 합니다.

급하게 즉석에서 퇴비넣고 비료넣고 작목하면 농작물이 불안정 하다 하네요.

 

씨감자는 

고냉지 강원도 감자로 하고

불로 소독한 칼로 감자를 썰어서

상처난 부위가 아물게 음지에서 3~5일간 두었습니다.

그대로 심어면 상처난 부위로 세균이 침입해서 안 좋다기에.....

 

 

참고로

감자재배시기표를 올렸습니다.

건축사가 건축도면을 보고 집을 짓듯이

농사하는 사람은 늘 재배시기표를 보고 작목해야 좋겠다 생각 합니다.


3월 21일 일요일

약초꾼이 비 핑계로 산행은 취소하고

텃밭에 나와 감자밭 로타리 치고 감자를 심습니다.

 

먼저 심을 감자 수량만큼

일정하게 자리를 잡게 하였습니다.

 

 

감자심을 자리에

깊이 8~10cm정도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구멍은 깔때기 모양으로 중앙에 감자를 심고 

흙은 살짝기 덮어 나무지 구멍은 그냥 두었습니다.

 

 

씨감자가 들어갈 구멍

깔대기 모양으로 만들고

중안에 감자가 들어갈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감자를 넣었습니다.

중앙에 구멍크기가 안성맞춤입니다.

매년 감자를 심다보니 이제는 눈대중으로 잘 맞추고 있습니다.

 

이렇게 구멍에 감자를 넣고

사진에 보듯이 구멍은 1/3만 흙이 채워지고

나머지는 그대로 두고 비닐 멀칭을 합니다.

흙을 다 메우지 않는 이유는 공간이 있어 비닐하우스효과가 있어

따뜻한 공기를 만들고 나중에 감자싹이 나면 복을 주기 위해서 입니다.

 

너무 깊게 묻어면 감자를 잘 열리나

새싹이 늦게 올라오거나 못 올라오면 죽을수 있고

너무 약하게 묻어면 새싹은 잘 올라오나 감자열림이 부족 합니다.

그래서 얕게 붇어면 나중에 감자복을 주어야 합니다.

 

전 복을 줄것을 감안해서

이렇게 깊게 구멍을 파고 나중에 흙을 구멍에 메워주면 복을 주는 것 입니다.

일석이조 이지요.

형성된 구멍에 비닐하우스 효과를 발휘하고

나중에 복을 줄때 흙만 메워주면 되는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비닐멀칭을 하였습니다.

오늘따라 바람이 많이 불어 혼자서 한다고 고생을 했습니다.

비닐멀칭도 매년 하다보니 요령이 있어 혼자서도 잘 합니다.

중간에 흙은 바람에 펄력이지 말라고 흙을 놓은 것 입니다.

 

이제 10일정도 지나면

감자싹이 올라오고 그러면 올라온 자리 봐 가면서 

새싹이 올라오도록 구멍을 내주고 흙을 메워 줄 것 입니다.

 

약초꾼 참살이는

산과 들에서 다양한 건강이야기로

항상 건강에 도움되는 이야기를 전달 하도록 노력 합니다.

한께 해 주시어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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