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건지 거름 만들기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3월 15일이 지나니
그동안 평소 입었든 옷이 더워서 불편하네요.
밤이되면 다시 춥겠지만 한낮에는 기분상 한여름 같습니다.
이렇게 새월은 어김없이 늘 그래듯이 그 시간에 오건만
우리의 일상은 아직도 코로나로 인해 언제 예전으로 돌아갈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이 없기에 힘들지만 다 같이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불편하지만 조금만 더 인내하면서 건강을 지키면 좋겠습니다.
겨울내내
약초꾼 참살이는
자연에서 칡을 캐어오고 씻고 갈고하여 칡즙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칡즙을 만들고 나온 부산물인 칡건지는
제 텃밭에 있어서 소중한 퇴비가 됨니다.
작년에
칡건지를 발효시킨 퇴비를 준 배추가
무슨 설탕을 넣은것처럼 달달한 맛에 지금도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
본래 칡의 맛이 달달 하지만 그래도 배추가 달달하다니 연관성에 신기 합니다.
주변에서
칡건지 달라고 부탁을 여러분이 하셨지만
다 거절하고 모아서 퇴비를 만들었습니다.
올해도 맛 있는 배추와 무우를 먹을 생각에 기분이 업 되네요.
멧돌호박 파종시기
칡건지 퇴비 만들기
약초건강원에서 나온 칡건지를 모았다가
오늘 드디어 텃밭에 옮겨서 퇴비 만들기 들어 갔습니다.
사진에 보는 부직포 하나가 칡20kg이 들어간 것으로
한 자루당 칡이 20kg이 있다 보시면 됨니다.
압축으로 눌러서 그렇지 다 풀어 놓어면 엄청난 칡건지가 됨니다.
뒷편에 보이는 상자가
칡건지를 퇴비로 만들 장소 입니다.
즉 퇴비장 입니다.
그동안 조금씩 나오는 약초건지를 수시로 넣어서 어느정도 있지만
오늘은 칡건지만 추가로 넣어 퇴비를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일부는
늙은호박 심을 자리에
바로 칡건지 20kg을 넣어서 호박 밑거름화 합니다.
구덩이를 파고 칡건지를 넣고 흙을 덮어서 한달정도 지나면
좋은 호박 밑거름이 된다 합니다.
참고로 혹박은 이렇게 해도 가스피해가 적어 잘 자란다 합니다.
주변에서 고수분들이 알려 주시네요.
호박구덩이에
칡건지를 넣고 흙을 덮은 모습 입니다.
한달정도 이렇게 두면 가스도 빠지고 거름도 된다 합니다.
오늘 운반 칡건지를
이렇게 퇴비무덤을 만들어 발효 시키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높은 온도와 수분이 필요하여 비닐로 멀칭해서 온도와 습도 올림니다.
앞으로 여유가 되면 두번정도 거름을 뒤벼주기 하면 좋다 합니다.
이번에 만든
칡건지 퇴비는 올해는 사용치 않고
내년에 완전 발효되어 가스피해가 적다 싶어면 퇴비로 사용 하겠습니다.
'약초텃밭이야기 > 2021약초텃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텃밭) 참취와 취나물류 재배모습 (0) | 2021.03.17 |
---|---|
(텃밭) 감자 두둑 만들기와 씨감자 만들기 (0) | 2021.03.17 |
(육모) 상추와 치커리 파종후 13일째 모습보기 (0) | 2021.03.15 |
(텃밭) 텃밭 자리 로타리 작업 모습 (0) | 2021.03.11 |
(텃밭) 쪽파와 겨울초가 풍년 입니다. (0) | 2021.03.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