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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21약초텃밭

(더덕과 부추)새롭게 "더덕장과 부추고랑"을 만들다.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1. 3. 1.

 

더덕밭과 부추밭 정비하기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이곳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네요.

잠깐 뉴스를 보니 강원도는 폭설이 와서

고속도로는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농작물은 피해가 심하다고 하네요.

이 3월에 한 번씩 이렇게 눈이 내리면 농사짓는 분들에게 큰 피해를 주네요.

아무쪼록 무사히 지나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오늘은

더덕을 심은 자리와

부추(정구지)를 심은 자리가 좋지 못해

와이프의 부탁도 있고 해서 좋은 자리로 이동하고자

기존의 방해물인 소여울통도 철거하고 자리를 새롭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소여울통을 함마(큰망치)로 때러서 뿌수어 없애고 자리를 확보하니

크게 두 고랑이 나오면서 보기좋게 자리를 형성 하네요.

 

TIP 부추밭 만들때 고려할 사항
부추는 연중 여러차레 채취를 하는 채소로
1)부추채취를 위해 좌우에서 채취할수 있는 거리를 생각해야 합니다.
2)햇빛또한 충분이 주어지도록 일조량을 계산해서 부추밭을 만들면 좋습니다.
-->무작정 만들다가는 다시 만들어야 하는 이중일이 생길수 있습니다.

 


더덕장과 소여울통 철거

이 사진은 기존의 더덕을 심은 작은 두 개의 고랑자리와

우측 안쪽에 벽으로 막은 시멘트벽이 소여울 죽통 입니다.

이 소여울통인 죽통을 함마로 뿌수고 철거하였습니다.

 

더덕장 고랑 하나 만들고...

먼저 햇빛이 조금 덜드는 담벽락에는 

더덕이 음지식물이라 더덕고랑으로 만들었습니다.

자리가 남아서 모퉁이에는 삼채도 심어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소여울죽통을 제거하니 자리가 크게 나서 좋습니다.

 

부추고랑도 하나 만들고...

소여울죽통을 철거하니 

이렇게 또 다른 고랑이 하나 생기어

기존의 부추를 캐어서 여기로 일부 옮겨 심었습니다.

기존의 부추를 심은 장소가 햇빛도 덜 들고 수확도 하기 어려워서

와이프가 힘들어 하여 이번에 고랑이 하나 생기어 옮겨 심었습니다.

이제

이 새롭게 만든 고랑은 햇빛도 잘 들고

부추수확을 좌우에서 채취를 할 수 있어 편리할 듯싶습니다.

 

소여울죽통 제거하니

이렇게 

더덕과 삼채를 심을 자리가 생기고

또 하나 고랑에는 부추를 심을 자리인 고랑이 생기어

내가 봐도 잘 만드렀구나 싶네요.

이제 더덕,삼채,부추는 잘 자라고 채취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여울죽통 제거에 두 개의 고랑이 생기다니...

철거에 힘은 들었지만 보람이 있네요.

 

소여울죽통을 

제거하기 전 모습과

제거한 후의 모습입니다.

짧은 고랑 두 개와.... 긴 두 개의 고랑의 모습이

보기에도 시원하고 작업을 잘 했다 싶습니다.

 

부추밭

긴 겨울을 이겨내고

부추가 봄이되니 자라기 시작 합니다.

전부 옮기면 한동안 부추반찬을 먹을 수 없기에

일부분만 옮기고 나머지는 살려서 올해 부추공급을 하도록 했습니다.

 

 

작년 여름철의 부추 모습입니다.

이렇게 담벽락 가까이 있어니 

부추채취시 안쪽은 손이 닿지 않아 채취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새롭게

자리를 옮긴 부추자리는

좌우에서 부추를 수확할 수 있어

수확에 편리함이 생기고...무엇보다 햇빛이 충분이 받아

부추가 잘 자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TIP 부추이식후 부직포 쒸우는 이유
부추뿌리를 이식 후 부직포를 쒸우는 이유는
1)강한 햇빛에 수분증발을 막기 위해서이고
2)부추가 햇빛에 상해를 받는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3)광합성을 최소화 시켜 부추뿌리가 자랄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럼으로써 부칙이식에 잘 살아 남을수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부추가

옮기기 전 모습과

옮기고 난 후 자리 모습입니다.

안쪽에는 더덕과 삼채가 자라고

한 고랑은 이렇게 부추가 자라는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소여울죽통을

함마(큰망치)로 두들겨 부수는데 하루~~~ 걸리고

뿌순 죽통 시멘들벽돌을 철거허고 옮기어 버리는 데 하루~~~

소여울죽통 자리 쇠스랑으로 땅을 뒤벼주고 뿌수고하여 부드럽게 하는데 하루~~~

벽돌로 상자텃밭 만드는데 하루~~~걸리고

총 4일 걸리어 만든 두 개의 고랑 입니다.

이렇게 한번 만들어 놓으면 두고두고 사용할수 있어 좋기에 마음이 든든 합니다.

 

힘은 들지만

완성된 두 개의 고랑에

내 텃밭이 예쁘게 실용성있게 만들어 졌다는 사실에

보람과 기쁨이 생기네요.

오늘도 약초꾼은 텃밭에서 새로운 기쁨과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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