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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산야초건강원이야기/건강원작업일기

(칡즙가공) 낮에는 칡캐고 밤에는 칡즙가공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1. 1. 27.

 

칡즙 만들기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겨울이면

약초꾼은 칡즙 만든다고 정신이 없습니다.

기존에 칡즙을 드시는 단골분들이 많아 일년치를 준비해야 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감염증으로

생칡을 구하기도 힘들어

오로지 약초꾼이 혼자서 이 많은 생칡을 산에서 캐오고

저녁에는 이렇게 매일매일 칡을 씻고 딱고 갈고 칡즙을 짜야 합니다.

 

가끔은

다른 약초산행도 가 보고 싶지만

요즘 칡이 생각만큼 많이 캐지를 못해서

더 많이 더 자주 칡산행을 댕겨야 하네요.

 

오늘은

칡이 120kg 입니다.

돌맹이가 많은 돌산에서 칡을 해 온것이라

맛은 좋겠지만 칡모양이 불규칡적이라 씻는것이 고역 입니다.

그래도 칡이 맛이 좋은 것이라 위안을 삼고 힘을 내어 봅니다.


허벅지 같은 칡뿌리

칡을 캐다 보면 잔잔한 칡도 있고

이렇게 허벅지나 허리만한 칡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렇게 큰 칡은 무게가 많이 나가서

칡즙을 만들때 다른칡과 달리 칡을 더 많이 넣어야 합니다.

칡즙 가공시 칡의 무게가 정해진것이 아니라 칡의 상태에 따라 가감을 해야 합니다.

 

칡을 잘 씻기 위해서는

미리 물을 충분이 뿌려서

흙이나 이물질이 잘 녹여지게 해야

칡에 솔질을 하면 잘 씻겨 나감니다.

지금 보는 칡은 물을 뿌려서 이물질을 불리는 중입니다.

 

잔잔한 자갈칡이라

칡뿌리에 여러가지 곰보같은 불규칙한 모양을 내고 있습니다.

저는 칡을 오래하다보니 칡뿌리 모양만 봐도 대충 감을 잡을수 있습니다.

 

칡을 씻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전 이렇게 솔로 일일이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씻고 있습니다.

고압세척기 같은 것으로 할수 있지만 구석구석을 세밀하게 씻기 위해서는

이렇게 솔을 들고 빡빡 문대어 씻는것이 확실하더군요.

 

 


 

다음 사진은

약초꾼의 칡즙 가공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한

작업모습을 보여 드리는 것 입니다.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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