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탕기
정비 및 수리
건강원을 한다는 것은
만능꾼이 되어야 합니다.
약탕기와 포장기와 기계를 알아야 하고
정비 및 수리까지 할 줄 알아야 작업이 원활하게 할 수 있습니다.
모르면
고장이 날 때마다
업자를 불러야 하고
불러도 잘 오지를 않고....
와도 수리가 바로 되는 것이 있고 시간이 필요한 것도 많고
그러다 보니 시간도 허비되고 비용도 만만치 않게 나감니다.
무엇보다도 수리하시는 기사분이 잘 모르는 분이 가끔 있어 황당하기도 합니다.
어찌하다 살다 보니
기계정비도... 자동차 정비도... 전기도 하다 보니
원만한 것 스스로 고쳐서 하니 와이프가 엄치척을 합니다.
오늘도 일 년에 한 번씩 하는 자가정비 시간입니다.
건강원의 자가정비 순서는
제 경우의 방법이니 참고만 하세요.
1) 탕제기 내부의 조립상태를 보고 조이고 닦아 줌니다.
내부에는 열판이 있어 매번 약초를 달이다 보면 열을 받아 볼트 너트가 풀러 있습니다.
각 연결부에 있는 볼트 너트를 다 찾아서 조임 상태를 확인합니다.
2) 전기 배선 및 상태를 확인합니다.
전기로 하는 기계이다 보니 노화와 열화로 인해 상할 수 있습니다.
3) 기어나 체인의 상태와 구리스와 윤활유 작업을 합니다.
작업 시마다 돌아가는 마찰 부위라 마모상태를 보고 또 구리스를 발라주어야 합니다.
4) 마지막으로 약탕기의 "0"점 조정을 합니다.
영점 조정은 기계 열판의 사용으로 인한 온도 변화를 알아 조정하는 것입니다.
(끓는점의 온도 조정을 영점 조정을 안 하면 약초즙의 맛의 변화가 옴니다.)
총 약탕기가 10대로
하나하나 하다 보니 반나절이 걸리네요.
이렇게 일 년에 한 번 자가정비를 해 두면 고장도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산야초 건강원
약탕기 자가정비 및 청소
무압력식이라 약탕기가 크고 비싼 것~~~!
조심해서 다루어야 합니다.
먼저 약탕기를 벽에서 떼어내 뒷 커버를 떼어내고 내부 정비를 합니다.

작업공간을 확보해야
편리하고 안전하게 작업을 합니다.
이제 작업을 시작해 봅니다.

약탕기 뒷커버를 떼어내고
내부를 정비 중입니다.
주로 볼트 너트 조임을 확인하고
전기배선 및 배선 노화를 확인하여 정비합니다.
그런 다음 기어와 체인 상태와 구리스를 발라 줌니다.
참고로 이 구리스는 약탕기의 탕기에는 전혀 영향이 없습니다.

약탕기 내부
상단의 탱크는 약탕기를 달이는 탕기 외부 모습입니다.
아래에는 열판과 유압장치와 모터와 전기장치가 있습니다.
함부로 만지면 큰일 나기에 기계를 아시는 분이 만져야 하겠습니다.
특히 전기 차단과 같은 안전장치는 꼭 확인해야 합니다.




이렇게 반나절 하니
약탕기 10대를 자가정비 마무리했네요.
자가정비 하다가 모르는 것이 있으면
약탕기 제조회사에 바로 전화해서 해결하곤 합니다.
평소에 친분을 유지해 두면 공휴일에도 전화 문의가 가능합니다.

간밤에
집안에 제사가 있어 제사 준비를 했습니다.
가신 지가 벌써 일 년이네요.
시간 참 잘 가네요.

이번 주는
약탕기 맹물 넣고
약탕기 여러 번 돌려서 상태 확인을 하는 주입니다.
이제 겨울이라 칡즙 작업에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합니다.
건강원 작업 중에 가장 힘든 칡즙 가공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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