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쥔장->약초산행기/약초·나물산행

(약초산행) 산더덕과 산도라지 산행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0. 5. 11.

더덕

도라지 산행

 

어제 내린 비로

송화가루는 거의 날지 않고

대신 후덥지근함을 좋아하는

독사들이 많이 나들이하고 있는 산속~~~!

그들이 먼저 온 주인이기에 객으로 조용히 피해 가면서

이곳저곳 많이도 기웃거리고 왔습니다.


산도라지

지방서는 "돌개"라 부르는

산도라지 입니다.

가래와 기침에 도움이 되어 민간요법으로 널리 애용하는

우리나라의 소중한 약초입니다.

아직은 올라옴이 멀었나 했지만

많은 산도라지가 일찍 올라와 반기고 있네요.

앞으로 산도라지 산행을 이어가야 할 듯싶습니다.

 

더덕

도라지가 양지 약초라면

더덕은 음지 약초로 자생지 정말 다릅니다.

더덕도 가래기침에 도움이 되어서 많이 이용 하지만

더덕의 향과 맛이 일품이라 기호식품으로도 인기 짱입니다.

오늘은 생소한 곳이라서 그런지 약초꾼의 발길이 전혀 없는 곳이네요.

덕분에 많은 더덕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바위에 집을 지은

더덕

삶이 힘든 것은

인간세상뿐만 아니라

이렇게 산에 사는 더덕도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떻게 자리 잡은 곳이 바위 위라 힘들게 자라고 있는 더덕~~~!

말은 없지만 심성으로 충분히 알만한 더덕입니다.

고생한 더덕 이제 그 역할을 해야겠지요.

고마운 더덕입니다.

 

음지라

이제 자라기 시작하는

대물 더덕

음지라서 그런지

대물 더덕이지만

이제 잎을 내고 자라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보통의 더덕인 줄 알았는데 

막상 뿌리를 보니 엄청나게 오래된 더덕이네요.

오랜만에 좋은 더덕을 많이 본 하루입니다.

 

더덕 모음

산행을 마치고

약초방에 와서 더덕을 풀어놓어니

자연산이라 그런지 더덕향이 너무 좋고 진하네요.

이번에 한 더덕은 좀 아껴서 먹어야 하겠습니다.

당분간 산도라지 하러 가야겠기에.....

 

산도라지 모둠

도라지는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 많은 자생지는 아니고 산발적으로 있는 곳이라

간간이 모음 도라지입니다.

이제 도라지 산행을 하러 다녀야 할 듯싶습니다.

도라지는 많이 필요합니다.

 

산행을 하다 보니

독사들도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잡지 않아서 그런지

독사들이 많이 있습니다.

산행 시 항상 독사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진듯기도 개체수가 많이 늘어 산위에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래산에만 있든 진듯기 인데...

이제는 산 위에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산행 시 자주 옷을 보시고 털어 내시기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