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삼지구엽초 그늘막 설치

삼지구엽초

(음양곽)

 

4월 1일에

우연이 작년 삼지구엽초 심은 자리

밭 정리한다고 뒤비다가.... 수많은 뿌리에

기분 좋게 다시 옮겨 심은 후로.....

약 15일만에 드디어 싹이 보입니다.

 

마음은

아직도 살아날지

살아나도 자대가 낮은 곳이라 살아갈지 몰라

글을 올리면서 조심 서럽습니다.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잘 관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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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삼지구엽초 종근을 심은 모습

종근이 너무 많아서 간극을 벌려 심을까 하다가

솔직히 자신감이 없어 그냥 총총하게 한 모퉁이에 심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거름 중에 최고 좋다는 상토를 밑거름으로 깔고

그 위에 삼지구엽초 종근을 심었습니다.

상토는 모종 키울 때 사용하는 밑거름입니다.

 

드디어 

첫 삼지구엽초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약 보름 만에......

그동안 땅이 마르지 않도록 검은 부직포로 덮어서

수분 증발을 막았고... 잡초가 먼저 나지 않도록 했습니다.

약 15일 만에 만나는 음양곽의 새순에 조금 감동 서럽습니다.

 

그늘막 설치

검은 부직포를 걷어내고 

이렇게 활대를 해서 50% 차광되는 그늘막을 설치

삼지구엽초는 음달을 좋아해서 감나무 밑이지만

한 번 더 그늘막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가까이서 본 그늘막

이렇게 구멍이 숭숭합니다.

본디 여름날에 상추와 채소를 심어서

햇빛을 가리어 채소 키우기 위해 구입한 그늘막인데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될지는 몰랐습니다.

 

이제

하나 둘 음양곽이 나오기 시작했어니

조만간에 많은 음양곽을 볼 수 있겠지요.

약초를 텃밭에 키우는 재미...

하면 할수록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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