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숙퇴비
속성퇴비 만들기
텃밭은 규모는 작지만
하나의 농사라 농작물에 대한 공부가 필요 합니다.
지금까지 자연에서 약초만 전문적으로 채취 하다가
이렇게 작은 텃밭을 하다보니 많은것을 배우네요.
그동안 몰랐다는 것에 대해 나 자신이 놀라고 답답하여 내가 스스로 실망했습니다.
늦었지만 아기가 걸음마 배우듯이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배워 가겠습니다.
▶좋은 퇴비란 "완숙퇴비" 입니다.
퇴비란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집에서 나오는 음식찌꺼기나 가축의 분뇨를 받아
일정한 장소에 쌓아두면 시간이 가면서
저절로 썩어서 그것이 거름이 된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 거름옆을 지나갈때면 악취로 코를 쥐게 하고
그렇게 악취가 많이 날수록 좋은 거름이 발효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비가 오면 빗물에 시커먼 물이 스며나오면 거름물 나간다 아까워 했습니다.
햇빛을 잘 받아 겉이 딱딱한 거름더미를 보면 아주 잘된다 보았습니다.
이 외에 어릴적부터 보아온 수많은 거름더미에 그렇게 좋은 거름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네요.
아니라는 사실에 놀라고
내가 한번도 의심하지 않고 나도 그렇게 따라 했다는 것에 실망했습니다.
이렇게 내 잘못된 편견을 잡아준 텃밭에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 합니다.
▶퇴비는 썩히는 것이 아니다.
썩은 퇴비는 시큼하고 악취가 나고 질퍽질퍽합니다.
이런 퇴비는 영양분의 손실이 많고, 유기산가스 피해가 생기고,병원균을 배양하면,
토양의 산성화를 가져 온다 합니다.
▶퇴비는 띄운퇴비이어야 합니다.
EM이나 미생물투입에 의한 발효는 유효균의 폭발적 번식으로
탄산가스 발생에 의한 식물의 탄소동화작용이 일어나고
유효균의 배양에 의한 60도이상의 고온에 해충과 병원균이 억제내지 사멸되고
토양의 중성화를 가져 온다 합니다.
이번에 제 경우는 농양사에서 사온 미생물발효인 고오량을 사서 넣어 주었습니다.
▶완숙퇴비 만들기
1) 퇴비를 25cm정도 쌓고 그 위에 고오랑을 깔아 주고
2) 다시 퇴비를 25cm정도 쌓고 고오랑을 깔아주고.....반복해서 작업합니다.
3) 다 쌓어면 거적이나 비닐로 덮어주면 50~60도 온도상승한다
4) 2주정도 지나서 뒤집어 주고 다시 덮어 준다.
5) 그렇게 1달~2달정도 뒤집어 주기를 반복하면 속성발효퇴비가 완성된다.
이때 퇴비의 수분은 70%정도 맞추어 주어야 합니다.
너무 수분이 많어면 미생물이 익사하고
너무 수분이 적어면 번식을 못한다 합니다.
거적이나 비닐로 덮을때에는 바닥은 땅에다 해야 호기성발효를 할수 있다 합니다.
(호기성발효~산소공급을 하여 발효시키는 방법)
▶정리하면
수분을 70%정도 맞추고
층층이 미생물이나 EM같은 넣어 쌓고
비닐이나 거적으로 온도상승에 빗물이 안들어가게 하여
2주마다 뒤집어 골고루 발효되게 하여 거름으로 사용한다.
2020년 완숙퇴비 만들기
제 경우 퇴비의 가스피해를 막기위해
퇴비만들고 1년정도 가스 빠지게 하여 사용 합니다.
즉 오늘 만든 이 퇴비는 내년에 사용할 퇴비인것 입니다.
이 퇴비 안에는 약초건강원에서 나오는 약초건지이고
이렇게 만들어진 퇴비는 약초재배나 텃밭에 들어 감니다.
텃밭을 하면서
많은 배우고 있습니다.
이런 소중한 이야기를 미리 알았다면
제 약초산행에 큰 도움이 되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늦었지만 앞으로 계속 공부하면서 배움을 가지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약초꾼이 직접 만든
맛있는 칡즙 구입문의 환영 합니다.
010-552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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