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산행과 연삼산행
두릅산행(참두릅)
우리가 즐겨먹는 산나물에서
그 이름이 좀 이해가 안가는 경우가 있는데
두릅의 이름이 이해 안가는 경우 입니다.
두릅이라하면 보통 참두릅을 말하고
참두릅에 반대되는 말로 개두릅이 있는데
개두릅은 지방말로서 표준말로 엄나무새순 입니다.
엄나무를 지역마다 다르게 부르는 것도 특이 합니다.
모아 보면은...
개두릅=엄나무=음나무 부릅니다.
비슷비슷하기도 하지만 다 같은 나무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저는 참두릅보다 개두릅 새순을 엄청 좋아 합니다.
맛도 좋지만 향도 좋고
한번 먹으면 자꾸 댕기고 먹고 싶은 나물 입니다.
얼마나 좋아 했으면 작은 텃밭에 엄나무만 잔뜩 심어놓고
얼릉얼릉 자라서 새순 따 먹을 수 있기를 소원 합니다.
이 맛좋은 엄나무새순을 왜 개두릅이라 부르는지 이해 불가 입니다.
오늘은 산에 자라는 자연산 두릅(참두릅) 하러 갔습니다.
평지에 밭에 키우는 두릅은 아직 눈망울만 있어
산속에는 음지와 추위에 아직 멀었겠지 싶어서 기대는 안하고 갔지만
어럽소....산에 두릅이 더 빨리 자라네요.
벌써 두릅이 피었고...
대부분의 두릅은 부지런한 분이 다 따 갔습니다.
분명이 햇빛 잘 드는 밭보다 더 춥고 음지이건만
산속에 두릅은 벌써 피거나 피러버렸습니다.
알다가도 모르겠고 이해가 안가는 자연현상이네요.
사람은 신이 아니기에
먼저 두릅을 따 가신 분이 있었지만
빠뜨리고 간 두릅이 있는지라.....
이삭줍기 심정으로 열심이 돌아다니니 그래도 넉넉하게 두릅은 했네요.
자연에서 이 정도 했으면 대 만족 입니다.
요즘은 산에 올라오는 분들이 많아 두릅구경만 만족 하건만
오늘은 운이 좋아 두릅을 넉넉하게 수확 했습니다.
개두릅(엄나무)
제 텃밭에 있는 개두릅입니다.
아직 눈망울이 그대로 입니다.
부드러운 새순이 나오면 그 맛과 향이 최고 이지요.
개두릅 맛을 보면 일반두릅은 먹지도 않습니다.
그만큼 개두릅은 입맛이 댕기지요.
두릅(참두릅)/부지깽이나물
텃밭에 올라오는 두릅입니다.
텃밭에 인자 올라오는지라
추운 산골짝기는 아직 멀었겠지 했는데
막상 가보니 먼저 올라오네요.
자연은 이해할수 없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머위
산에 올라 골짝기로 들어서니
와~~~~~~~
머위가 지천 이네요.
가까운 곳에 이렇게 머위가 많다니...놀랍습니다.
달래
산달래도 가끔 식 보이네요.
지난번 달래는 충분이 했기에 패스 합니다.
산쑥
쑥도 알맞게 올라와 있네요.
쑥떡은 몸을 따뜻하게 하는 작용이 있어
냉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좋은 나물 입니다.
꼭두서니
어린 새순은 나물로 먹습니다.
가시가 있어 두럽지만 살짝기 데치면 가시는 다 녹아 없어 짐니다.
엉겅퀴
오늘은 다른 목적이 있어 엉겅퀴를 보고도 패스 합니다.
산에서 이것저것 다 욕심내면 몸 망가 짐니다.
그냥 오늘의 목적만 생각하고 올라 가야 건강 합니다.
안 그러면 골병들어요...
왕더덕
두릅산행중 더덕을 만나
두개만 보셔 왔습니다.
두들겨 더덕구이 해 놓어니 푸짐하네요.
두릅산행
오늘의 목적물 입니다.
많은 분이 다녀 갔지만 빠뜨린것이 있어
기분좋게 두릅을 했습니다.
두릅산행 모습보기
연삼채취
하산 길에 연삼군락지를 만나
몇 시간을 땅 파는 노동을 했네요.
연삼이 필요 했기에 늘 연삼 연삼 노래를 불러 는데
이렇게 행운이 따라 연삼을 많이 했습니다.
연삼도 채취할 때 종자를 남겨두는 지혜가 필요 합니다.
몇 년뒤 휴시년을 두고 오면 다시 많은 연삼을 할 수 있지요.
여기저기에 많이 모여 있는 연삼을 속아주는 기분으로 채취하면 좋습니다.
오늘 그렇게 채취했는데도 의외로 연삼이 많아 대박 했습니다.
따뜻한 봄날
요즘 연달아 산행시마다 좋은 산행을 하네요.
다음산행은 어떤 모습의 산이 나를 반겨 줄지 기대가 됨니다.
오늘은 두릅과 연삼산행 이었습니다.
연삼 채취
하산길에 연삼군락지를 만나
신나게 땅파는 놀이 하고 왔습니다.
뿌리가 크고 오래묵은 것이라 더욱더 신나는 시간 이었습니다.
연삼을 씻기 위해
물을 뿌리고 흙과 이물질을 씻어 내고 있습니다.
일이 잔잔하게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 입니다.
약초구입
전화문의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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