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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18약초텃밭

12월 26일 부지깽이나물텃밭 정리작업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8. 12. 26.





봄나물 대표격인

부지깽이나물 텃밭 정리작업

 

내가 유난이 좋아하는 나물로

부지깽이나물이 있다. 부지깽이나물은 쑥부쟁이라 불리고

여기에는 두 종류의 쑥부쟁이가 있습니다.

하나는 주로 육지에서 볼수 있는 흔한 까실쑥부쟁이 이고,

나머지 하나는 섬지방과 바닷가에서 볼수 있는 섬쑥부쟁이 입니다.

 

식감과 맛에서

저는 섬쑥부쟁이를 더 좋아하고

한창 나물철에 섬쑥부쟁이나물을 하기위해서

보름이상을 쑥부쟁이만 하러 산으로 들어 감니다.

그러나 요즘은 산나물 하시는 분들이 워낙기 많아서

이 마져도 넉넉하게 할 수가 없어 고민하다가....

이렇게 제 텃밭에 직접 키워서 채취하게 되었네요.

 

텃밭에 부지깽이나물을 키우니

가까워서 수시로 산나물을 채취하여 먹을 수 있어 좋고

봄나물을 마음껏 먹게 되니 저절로 건강해 지는 기분 입니다.

이런 기분을 매년 봄이면 느낄 수 있다는 것에 마냥 행복 하네요.

 

겨울이라

텃밭에 나와 쑥부쟁이의 말라버린 대공을

낫으로 제거해 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죽은 대공을 제거하지 않어면은

봄날에 새순이 올라오면 채취하기가 어럽습니다. 딱딱한 묵은 죽은 대공이

방해되어 채취가 어럽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이렇게 죽은 대공을 제거 하는것 이지요...

 

이제 봄이오면

부지깽이나물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섬부지깽이나물은 맛이 부드럽고 달달하여 인기 입니다.

특히 비빔밥으로 먹으면 밥도둑이 따로 없다 할 정도 입니다.

벌써 봄날이 기다려 지네요.

다가오는 봄날에는 맛있는 부지깽이를 원 없이 먹겠습니다.




부지깽이나물밭

묵은 싹대가 어지럽게 널려 있네요.

이대로 두면 봄날에 어린새순을 할수가 없을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묵은 줄기를 낫으로 전부 제거해 주었습니다.




정리된 나물밭

이제 봄날이 오면 맛있는 새순을 먹을수 있겠지요.

올해 전 이 봄나물을 원없이 실컷 먹었습니다.

내년에도 기대가 되네요.




칡케는 도구 모음

이제 겨울철이면 칡하는 시기 입니다.

미리미리 장비를 점검해 두었습니다.

칡은 힘으로 하는것이 아니라 요령으로 하는것 입니다.

장비도 가급적 무거운것보다 가벼운것으로 사부작사부작 하지요.

저는 칡케는 장비가 이것이 다 입니다.

이것으로 칡을 한다하니 못 믿는 분들도 많네요....



마늘통닭

힘든 작업을 하고 소주에 치킨한마리 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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