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무우) 산양산삼에 버금가는 무우 뽑았네요.

김장용 “무우” 뽑기

 

갑작기 영하로 내려간다는 기상예보로

와이프도 나도 덩달아 긴장이 되어 작은 텃밭으로 달려가

김장할렬고 심은 무우를 뽑았습니다.(경상도에서는 ‘무시’라 부른다.)

 

사실 무우는 작년에 너무 일찍 심어서 곤란한 상황을 경험하여

올해는 가급적 늦게 심는다고 늦춘 것이....

너무 늦추어서 무우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여

김장무우나 할 수 있을지 걱정되었습니다.

그런~~~디!

오늘 무우뽑아보니 우리 가족이 딱 좋아하는 크기에

맛도 향도 베리 굿~~~입니다. 무우의 잎도 안성맞춤이구요.

걱정했든 마음을 싹 가시게 합니다.

 

무우의 수확량도

올해는 적게 심는다고 했지만

막상 오늘 수확을 해보니 제법 많은 양의 무우가 나오네요.

일 년 내내 먹어도 남을 양인것 같습니다.

 

옛말에 인삼이 귀하든 시절

인삼을 먹지 못하는 조상님들은

인삼대신 무우를 즐겨 먹고 건강을 챙기었습니다.

사실 무우속에는 산삼에 버금가는 좋은 영양성분이 많다고 합니다.

무우+생강+마늘+들깨+검정깨에 참기름을 넣고 무우죽을 만들어 먹으면

남녀노소 누구에게도 건강에 좋은 식품이라 합니다.

특히 갱년기를 지난 부인에게 좋다고 합니다.

천연소화제 역할도 하여 음식 먹고 체한경우도 도움이 된다 하네요.

 

천연소화제인 무우의 이용방법

1)무를 날 것으로 먹으면

갈증이 멎고 음식이 잘 소화되며 기분이 상쾌해진다.

2)무즙을 내서 먹으면

기침을 그치게 하고 출혈을 멈추게 하며 소독 및 해열이 된다.

3)무우를 삶아서 먹으면

담증(痰症)을 없애 주고 식적(食積)을 제거하여 준다.

4)무우를 염소고기와 은어, 붕어를 같이 삶아 먹으면

폐결핵, 해수, 토혈, 천식을 고친다.

5)무우를 어패류와 함께 먹으면 비린내와 독을 풀 수 있고

6)무우를 돼지고기, 쇠고기와 함께 먹으면 원기를 보양한다.

 

무우죽은 재배산삼과 맞먹는다.

무우죽의 구성-무우+생강+마늘+들깨+검정깨+참기름

무우와 생강은 바늘과 실로 두 가지가 조화되면 10년 묵은 재배산삼(장뇌삼)과 맞먹는다. 여기에 꼭 참기름을 넣고 무죽을 쑤어야 하며 들깨나 검정깨 그리고 마늘을 넣고 죽을 쑤면 금상첨화라 했다. 갱년기를 지난 초로의 부인들이 생강, 마늘, 들깨, 참기름을 넣고 죽염으로 간한 무죽 한 달만 쑤어 먹으면 만사사가 형통해 질 것이라 했다.

무우만 잘 먹어도

건강유지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무우에 관한 자료보기◈

http://blog.daum.net/kim072kr/1744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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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소화제라 불리는 

무우 수확 하기

영하로 기온이 내려 간다는 일기예보에

만사 제쳐두고 무우 뽑으로 왔습니다.ㅎㅎ

우리 가족은

무우가 너무크면 안 좋아해서

사진에 보는것과 같이 이 정도가 안성맞춤 입니다.

이웃 밭에서 일 하시는 농부님이 너무 작다고 핀잔을 주지만

우리는 우리식성되로 즐김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