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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인근 야산 도라지 정찰산행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8. 10. 29.




산도라지 정찰 산행

 

 

단풍이 곱게 물든 산에

홀로 유유히 곁노라면

처음에는 약간의 긴장감에 몸이 경직되었지만

늘 그래듯이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산속 분위기에 적응되어 몸도 마음도 편안해 짐니다.

 

그래도 산속에는

내가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위험요소가 있어

방심은 큰 사고로 연결되는지라 조심 또 조심해야 합니다.

이렇게 단신으로 산행시에는 사고시 도움을 주는 사람이 없어

더 많은 조심을 해야 합니다.

산속에서는 정글의 법칙이 인간이라고 예외는 아님니다.

목숨 걸고 산행한다는 심정으로 산행을 합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뭘!!! 그렇게까지 거창하게 겁나게 말하느냐고 하지만

약초산행을 오래 하시는 분들은 다들 이말에 동의합니다.

 

“...약초산행은 목숨 걸고 한다....”

 

이번 산행은

오전에 개인볼일을 보고 늦은 시간에 산행을 했습니다.

입구에서 산주이신 꽃뱀과 마주치고

(지금 뱀들은 추위에 양지바른 묘지나 바위 위에 많이 있음)

울창한 숲속이라 잡초도 자랄 수 없는 환경이 이어 지네요.

바닥은 수북한 낙엽더미에 이런 산세라면 산도라지가 보기 힘들지요.

 

산 입구에서 느낌 그대로

가도 가도 산속은 밀림속같고

햇빛은 들어오지 않고......

산도라지는 정말 보이지 않네요.

대신 영지버섯이 자주 보입니다.

오늘은 산도라지 하러 왔기에 영지버섯은 다 패스 합니다.

이렇게 짧은 몇 시간 돌아다녀 봤지만

산도라지 대신 영지버섯,진삼만 많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산도라지정찰은 실패 했네요..흐흐흐...

이것이 자연이요

이것이 약초인생 입니다.

있다가도 없고..없다가도 있는 것이 인생이지만

많은 시련을 경험하는 것이 약초인생 입니다.

산이 주면 주는 되로 받는 것 입니다.

 

오늘 운동한번 잘 하고 왔습니다.

그나저나 주문받은 산도라지는 많은데...

이렇게 여유 부릴 때가 아닌데 조금은 걱정됨니다.


◈ 산도라지 자료보기 ◈

http://blog.daum.net/kim072kr/17440187




산도라지 정찰 산행


곱게 물든것은 가을산만 아니라

산도라지도 곱게 이쁘게 물들었습니다.

산인지 자연인지 곱게 물든 색상은 신의 작품인듯 싶어요.

요즘 저는 산을 타면서 나무하고 약초하고 많은 대화를 합니다.

곱게 물든 산도라지에게도 오늘은 많은 대화를 나우었습니다.




물감이 아무리 고와도

이렇게 단풍든 도라지만큼 고울까요.

산도라지를 만나 한참동안 교감을 했습니다.

새상에서 제일 고운 산도라지님이 제게 제일 미인이십니다.





진삼(큰참나물)

이곳은 진삼이 제법 많네요.

이중 10포기 정도만 채취해 왔습니다.

용도는 말을 못 하겠습니다.

괜이 말을 했가는 산에 진삼 남아 돌지 않을것 같아서...요.







영지버섯(불로초)

이곳에는 영지하시는 분들이 안 오는가 봅니다.

영지버섯이 제법 많이 보입니다.

오늘 본것만 해도 일년은 먹고 남을 양 입니다.







산 더덕

더덕도 더러 있네요.

산도라지가 없어 음지쪽으로 걸어가니

이렇게 산더덕이 가끔식 있네요.




보고싶은 산도라지는 별오 못 봤지만

그래도 산에 올수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는 편 입니다.

오늘은 많이 걸어서 그런가 눈이 피곤해 보이네요.

이런날도

저런날도 있기에

실망은 안 하지만

산도라지가 너무 없어니 조금 힘이 빠지네요.

내일은 조금 나은 산행이 되기 바라겠습니다.



산도라지 구입

전화문의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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