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면
내게 있어서는 버섯잔치계절이라고
가장 먼저 생각나고 마음은 벌써 산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등산 하는 사람들에게는
곱게 물든 아름다운 단풍물든 단풍산을 생각하겠지만
저 같은 약초하는 사람은 계절마다 다르겠지만
이렇게 가을이 오면 버섯보고픈 마음에 산으로 달려 감니다.
저뿐만 아니라
건강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많은 분들은
산에 오르다 조금이라도 눈에 익은 약초나 버섯이 보이면
건강생각에 먹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버섯은 독성이 있다하여 먹기에 불안하여
여러 고수들에게 자문을 많이 구합니다.
지금이 그런 시기 입니다.
등산하는 사람들도...
그냥 뒷산에 산책하러 왔다가도
작은 연못에 낚시하러 왔다가도
눈에 익은 버섯이 보이면 건강을 자켜 줄것 같아
버섯채취에 욕심이 생기는 시기 입니다.
문의 :
참나무에 영지버섯 같이 생긴것이 달렸습니다.
영지버섯이 맞는지요....?
먹을수 있는지요?
오늘은 처음 보는 분으로 아카시아 재목버섯에 대해 문의 하셨습니다.
전화라는 것과 현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어면 주관적인 견해가 강해서
말로는 그분의 생각과 마음을 읽을수가 없습니다. 같은 모습을 보고도 다르게 설명이 되고
이해가 되는 지라 항상 객관적으로 판단할수 있는 사진이 가장 좋습니다.
1) 참나무에 영지가 달렸습니다.
사진에 보시면 알겠지만 이 나무는 아카시아나무로 상당이 큰 나무 입니다.
이분은 모르고 참나무로 알고 계시네요..그리고 보니 참나무다 생각하니 참나무처럼 보입니다.
참나무가 아닌 아카시아 나무로 영지버섯도 아님니다.
이 버섯은 아카시아재목버섯 입니다.
지방서는 장수버섯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2) 자연산 버섯은 곰팡이가 있어면 먹지 마세요.
재배한 버섯류는 곰팡이가 잘 안 생기지만 자연산 버섯은 곰팡이가 잘 생김니다.
문제는 곰팡이가 생긴 버섯은 독성이 있어 먹어면 부작용이 있다 합니다. 그러니 곰팡이가 있어면
먹어서는 안 됨니다. 일부에서는 씻어 먹는다 하고 달이면 높은 열에 해독이 된다 하지만 구지 안 좋은것을
억지로 먹어서 좋을것이 없습니다.
3) 버섯은 내부에 벌래를 정리해야 합니다.
자연산이다 보니 버섯속에 다양한 벌래가 있고
이 벌래는 버섯속을 먹고 사는 것이라 금방 속이 비워 버림니다.
벌래먹은 버섯은 겉은 멀쩡하지만 속은 텅텅비워있고 벌래똥으로 가득합니다.
쪼개어 흔들면 마치 가루약처럼 많이 떨어 짐니다.
그래서 자연산 버섯은 채취후 바로 뜨거운 수증기로 살균처리해서 곰팡이와 해충을 잡아야 합니다.
4) 버섯의 중요한 부분은 버섯밑면으로 보호를 해야 합니다.
버섯은 군사체와 자실체로 나누어 지는데
우리가 보통 자실체를 많이 이용합니다.
여기서 버섯의 씨앗이 나오는 버섯밑면이 중요한 부위 입니다.
이 부위를 잘 보관해서 이용해야 합니다.
모르고 나름 위생적으로 한다고 씻거나 딱거나 털면 안 됨니다.
5) 아카시아재목버섯의 특징은?
지방말로 가시나무에 많이 자생을 하고 초기에는 붉은 등을 가지고 있지만
성체가 되면 곰팡이로 흰색을 많이 보입니다. 버섯의 잎 자루는 없고 나무에 바로 붙어나는 것으로
마치 부채를 붙여 놓은 모습입니다. 층층이 발생하면 육질이 얕으면서 모양이 제법 크게 나오기도 합니다.
보통 살아 있을때 등이 밤색이고 버섯밑면은 하양색으로 매끌매끌한 모습입니다. 습한 계곡에 많이 있습니다.
6) 민간에서는 두통에 많이 달여 달여 먹는다고 합니다.
맛은 무미무향무색으로 먹기에 편합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제가 보기에 그렇습니다.
아카시아 재목버섯
편리상 전화번호는 모자이크 처리 합니다.
이렇게 사진을 잘찍어서 문의를 해 주셨습니다.
아카시아나무에 달린 버섯
비가 많이 오거나 습한 지역에 가면
아카시아 밑둥에 일허게 붉은 등을 가진 버섯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노화된 버섯
아쉽지만 너무 늦은 채취로
버섯이 많이 상해 있네요.
곰팡이에 버섯이 썩어들어가고 있습니다.
고생하신 채취 했건만 보람이 없네요.
아쉽지만 그냥 버리라 했습니다.
미련을 가지고 자꾸 씻어 먹는다 하기에 말렸습니다.
약초구입
전화상담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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