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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산야초건강원이야기/약초건강이야기

(건강원에서 들려주는 건강이야기) 버섯이 자라는 조건이 다른가 봅니다.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8. 9. 15.






산야초건강원에서 들려주는

약초와 건강도움 이야기

 가을버섯 잔치 가능한가?

본 이야기는 약초꾼이 건강원을 하면서

건강원을 애용하시는 분들의 개인 이야기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문의 : 올해처럼 한여름에 긴 폭염과 긴 가뭄을 거치고

지금처럼 비가 자주오고 기온이 버섯 자라기 좋은 조건이면

산에 나는 송이와 능이등 식용버섯이 풍년이 가능한가요?

 


올해처럼 여름이 이렇게 길고 덥고 긴 장마로 인해

사시사철 어떠한 경우에도 산에 가는 나도 너무 더워서 한 달 이상을 산에 안가고

집에서 에어컨 잡고 늘어 진적이 없습니다.

 

생각은 이렇게 더우면

올 가을 버섯잔치는 끝이겠구나 싶었습니다.

버섯이 잘 자라려면 폭염에 의한 땅의 건조함도 막아야 하고

비도 적당이 내래서 수분을 먹고 사는 버섯균에게 도움이 되어야 하건만

이렇게 뜨겁고 긴 장마에 버섯균이 살아 남을 수 없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 입니다.

저도 그렇게 가을버섯 잔치는 끝인가 했습니다.

반전이 일어났어요.

자연이 가르쳐 주는 것은 그 끝이 없나 봅니다.

그래서 자연을 우주라 했고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다 알수 없다 한것 같아요.

 

반전은

제 고추밭에서 발견 했습니다.

긴 가뭄과 폭염만 해도 버섯균에게는 엄청난 시련이건만

여기에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더 험한 조건에서 큰갓버섯이 군락을 이루면서

여기저기 엄청나게 자라고 지금도 자라고 새롭게 태어나고 있습니다.

이른 봄철에 고추심을 자리 자연산 거름 준다고 겨울내내 칡즙 한다면서 만들어진

칡찌꺼기를 발효시켜 퇴비 만들어 고추밭에 넉넉하게 넣어주고 비닐 멀칭을 했습니다.

그냥 고추에 거름이 잘 되어 고추만 생각하고 했는데

올 여름에 그 무더운 폭염과 가뭄에 고추도 힘들어 몇 번이고 비실비실 했습니다.

이런데.....

이런데 말 입니다.

비닐은 햇빛을 받으면 온도가 더 상승되어 비닐 속은 더 덥습니다.

물기도 습기도 더 빨리 건조 되지요. 즉 바깥보다 더 덥고 더 심한 가뭄이 됨니다.

그런데 여기서 버섯균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일부에서는 비닐멀칭을 하면 습도가 유지되고 온도가 내려가 시원하다 하지만

실지 올 여름처럼 엄청난 폭염과 긴 가뭄은 도리어 반대로 된다고 봅니다.

그런 악 조건에서 버섯이 자라고 있었네요.

 

그럼 결론은 뭘까요?

올 여름 엄청난 폭염도 버섯균이 자라기 더 좋은 조건이라 할 수 있고

긴 가뭄도 땅속에서는 도리어 버섯균이 더 잘 자랄 수 있다는 말이 되네요.

여기서 잠시 깊이 생각할 것은 버섯균이라는 균과 버섯성체인 버섯성장조건은

다르게 봐야 합니다.

버섯구성을 보면 땅속에 있는 균사체와

땅위에 자라는 즉 우리가 보는 형상인 자실체의 성장조건은 다름니다.

균은 균이라 균이 자라는 조건이 덥고 후덥지근한 조건이 필요 하지만

자실체인 버섯은 충분한 수분과 기상온도가 중요합니다.

 

제가 억지로 만든 논리인지 모르겠습니다.

올 해처럼 폭염과 긴 가뭄에 균의 일종인 버섯균에게 성장에 좋은 조건이고

가을의 문턱에 잦은 비와 적당한 기상온도는 자실체인 버섯성장에 굿~~~

 

그런 이 논리가 맞는지 안 맞는지는

앞으로 한달 안에 알수가 있겠지요.....

기대가 되는 올 가을 버섯철 입니다. 




고추밭에 

큰갓버섯 자라는 모습


버섯의 구성은

땅속에 있는 -->균사체와

땅 위에 있는 --> 자실체가 있어

두 구성의 자라는 조건이 다른가 봅니다.


이렇게

비닐멀칭한 곳에 

구멍만 보이면 큰갓버섯이 무리를 지어 올라 옴니다.

참고로 고추밭 거름으로 전 자연산 칡찌꺼기를 넣었습니다.

칡에서 큰갓버섯균사가 있어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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