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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 죽순실습과 더덕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8. 6. 25.



죽순실습은 노~~?

더덕산행은 예~~!

 

오래만에 일요일

산에는 안가고 가족에 일이 있어

오전동안 짐에서 지내다가...

오후쯤 시간이 나서

산에 가기에는 시간이 어중간해서 고민하고 있는데,

카페회원중에 한분이 에전부터 죽순산행을 부탁해서

마침 오늘 잠시 가 보기로 하고 출발 했습니다.

 

매년 겨울이면

칡산행을 한번씩 같이 해 주시는 분으로

바빠서 함께 자주 산행은 못하지만

자연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배움이 강한 분이라

어쩌다 이렇게 찾아 오지만 전 충분이 이해하여서

부탁을 하면 가급적 시간을 내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죽순은 매미가 울면 녹는다.”

 

죽순은 밤꽃이 피 무럽이면 적기 입니다.

밤꽃이 지면 죽순은 끝물이지요....

가면서 보니 밤꽃은 다 지고 꽃이 안 보입니다.

이러면 죽순은 다 녹아지고 썩고 없지요.

미리 말을 했지만 그냥 운동삼아 간다 하여

우리는 편하게 산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예상되로

죽순은 그대로 녹아지고 썩고...

그래도 하나쯤 있겠지 싶어 돌아 보았지만

역시 하나두 건지지 못했습니다.

그냥 하산하기에 오래만에 오신 분에게 아쉬워서

내려 가는 길에 더덕을 좀 하자고 했습니다.

 

산을 오래타다 보면

느낌이 오고 그 느낌을 존중해 보면

정말 튼 행운이 따름니다.

오늘도 죽순은 못 했지만

더덕은 잠깜사이에 많은 더덕을 했습니다.

등잔밑이 어둡다고 이렇게 낮은 야산에

길가에 뿌리가 굵은 더덕이 있다니 신기 합니다.

다들 너무 길가에 있다보니 방심을 한듯 싶네요.

씨알좋은 더덕 많이 해서 드리니 좋아 하십니다.

 

오늘도

강한 운동은 아니지만

오래만에 오신 회원님을 위해

산더덕을 넉넉하게 해서 드리니

마음이 풍요하네요....

이런 맛에 산에 가고 회원님들 얼굴 보는것 같습니다.

잠시나마 산행하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여 즐거웠습니다.





죽순대신 더덕을 하다.


죽순은 날이 더워서 그런가

아니면 다른 연유가 있어서인가

현장에 가 보니 다 녹아지고 썩고...

하나두 건질것이 없네요.



빈손으로 가기에 허전해서

잠시 대나무숲을 벗어나 더덕이 있을만한곳을 뒤지니

역시 재법 씨알좋은 더덕이 많이 보이네요.





잠깜사이 더덕을 이만큼하고

다시 자리를 옮겨 조금 더 더덕을 했습니다.

이 정도 함께하신분에게 넉넉한 더덕은 되겠습니다.

죽순은 못했지만 이렇게 더덕을 드리니 조금 위안이 되네요.



더덕 동영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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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상담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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