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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 5번만에 성공한 산도라지 산행!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8. 6. 18.


늦은 시간에

산도라지 산행

 

오전에 일이 있어

늦은시간에 산도라지 산행을 했습니다.

차 몰고 고속도로 타고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 곳에

미리 산행지를 몰색해 놓은 곳에 들어 갔습니다.

 

소참진듯기가 산위까지 정복하네요.

산 아래는 연유를 알수는 없지만 진듯기가 너무 많아

다니기가 겁이 날 정도 입니다.

풀잎만 스쳐도 새카만케 붙는 진드기에 혼이 나갈 정도 입니다.

예전에 물려보니 물린 부위가 큰 옹아리가 뭉쳐진것이 한 달은 가고

증상으로 그 부위가 많이 가려워 고생을 했습니다.아마도 진드기가 문 자리에

독성이 있어 어혈이 뭉쳐지고 내 몸의 면역력이 싸우다 보니 생긴 현상인듯..

그래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아이가 물리면 큰일 나는가 봅니다.

심하면 죽음까지 간다하니 겁나는 진드기 입니다.

산에 올라갈 때에는 긴 바지에 긴저고리는 필수이고

수시로 옷을 확인하고 털어야 하겠습니다.

 

5번만에 드디어 성공합니다.

사실 이 지역은 제가 나름 약초를 정하고

산행지를 공부하고 산행을 했지만 그동안 4번 산행해서 다 실패했습니다.

타 지역은 성공률이 9활대 이상이지만

여기 이 지역은 이상하리만큼 산모양도 좋고 여러가지 조건이 좋지만

매번 맨땅에 헤딩만 하고 하산했습니다. 이번에도 징크스가 있어 불안 했지만

운동삼아 가보자...하고 올라 가니.....

이번에는 제되로 약초가 보이네요.

잔대는 그냥 지천에 널려 있고...

산도라지는 군데군데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땅이 단단해서 약초괭이가 잘 안들어가 고생을 했습니다.

얼마나 도라지를 케는지 나중에 팔이 아파서 하산을 했습니다.

 

자연은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입니다.

늘 자연을 조금씩 알아가니

하나씩 알 때마다 마음이 뿌듯하고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습니다.

하나의 진리를 알때 이 진리가 다 적용된다고 생각해서

하늘을 날아갈 기분이었지만 매번 산행을 해보니 진리는 하나가 아니라

그때 그때마다 다르고 시기별로 다르고 산세에 따라 다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산에 대해 알았다는 그 자체가 무의미하고 배움은 끝이 없음을 알았습니다. 산에 입산할마다 저는 그것을 알기에 오늘도 한수 배우고 가겠습니다. 정중이 인사를 드림니다.

비록 산은 말은 없지만 산행을 통해서 말없이 많은 가르침을 주시네요.

나는 산이 사람처럼 살아 있다고 믿습니다.

너무도 정직한 모습에 우리 인간은 미쳐 몰라지만 늘 산은 우리에게 많은것을 이야기 해주고 있습니다. 정말로 산을 알고 사랑한다면 그것을 분수 있지요.

오늘도 이 산에서 이 산이 말하는 것을 듣고 왔습니다.

하산하면서 정중하게 하산인사를 했습니다.

좋은 가르침을 주시어 감사하다고.....

 

산행결과는

산도라지 1kg정도 했고

자연산 와송 5뿌리 했습니다.

백하수오는 산에서 그냥 구경만 하고 패스 했습니다.

당장 내게 필요한것이 아니라서 두고 왔네요.


산도라지 자료보기

http://blog.daum.net/kim072kr/17440187




산도라지 산행


유난이 이곳은 나와 인연이 없어

앞전까지 4번이나 원저왔지만 맨땅에 헤딩~~

이번에도 기대는 안 하고 왔지만 그동안 실패한 교휸삼아

재 도전하여 결국 성공적으로 약초를 봅니다.


입구부터 잔대가 지천이고

조금더 올라가니 산도라지가 줄줄 이어 보입니다.

앞전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 조심서럽게 하나하나 채취해가니

어느새 몇 시간째 채취하고 있네요.

이만하면 도라지 산행은 성공입니다.





싹대가 짤린 도라지

누군가 도라지 줄기와 잎을 먹었네요.

예전에는 산짐은 도라지는 안 먹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산에 올라 보니 간간이 도라지 잎을 짐승이 먹었네요.

이런 도라지는 도라지 냄새가 많이 나는것으로 상태가 좋습니다.

사람보다 예민한 코를 가진 짐승이 잘 알지요.



도라지 가족들

여기에는 도라지가 가족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미도라지 밑에 몇대째 이어가는 자손도라지가 지천 입니다.

정말이지 산에서 이런 도라지 군락을 만나면 흥분 됨니다.




덥습니다.

잠시 힘들어 쉬면서 인증샷 하나 남겨 봅니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자꾸 하다보니 나름 사진구도가 나옴니다.



백하수오

하수오가 제법 보이네요.

전 산도라지 하러 왔기에 패스 합니다.

능선에 백하수오가 간간이 보이는것을 보니 

여기도 하수오가 제법 나올 장소인듯 싶습니다.



새 이름은 모르겠고

한창 산행중에 매처럼 생긴 새가 놀라 달아 나기에

가까이 가서 보니 이렇게 알하나 품고 있었네요.

미안해서 얼릉 조용이 자리를 피했습니다.

내 때문에 놀란 새에게 미안 합니다.



오늘도 대박 했습니다.

이렇게 하나하나 적지만 모아가는 재미 좋습니다.

도라지 꽃이 피기 전까지는 좀 더 도라지를 해 볼까 합니다.



뿌리는 뿌리되로 모우고

줄기와 잎은 따로이 모아 건조하여 활용 합니다.

자연이 주는 것은 하나라도 귀하게 여겨 사용해야 합니다.




산도라지 영상보기




산 도라지 구입

전화상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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