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에 대박한
산도라지 산행
어제는 죽순을
일년치 먹을준비 해두고
산도라지가 필요해서 와이프랑 둘이서
멀리멀리 원정산행 다녀 왔습니다.
제가 사는 인근에는 대도시 주변이라서 그런지
도라지도 없고 있다한들 연식은 되지만 환경조건이 안 좋아서
너무 몸통이 작아 도라지숫자에 비해 양이 너무 적습니다.
그래서 와이프가 불만소리 하기에 좀 멀리 댕겨 왔지요.^^
약초산행을 오래하고
농작물을 키워보면 식물이 자라기 위한 조건을 알게 됨니다.
그러면 자연적으로 이 재배기술을 조금만 응용하면 자연에서 산도라지가 살아남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고 어떤 조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알수가 아니면 짐작이 가능합니다.
저도 예전에는 체력으로 강함만을 믿고 열심이 산을 돌아다녀서 산도라지를 보고 어느정도 먹을 만큼 해 왔지만 세월앞에 장사 없다고 자꾸만 힘들어지는 체력앞에 결국 도라지의 자생특성을 공부하게 되고 이에 따른 방법으로 산행을 하게 되네요.
운동이다 생각하고 돌아다니는 것도 이제는 채력이 뒷받침이 안 되네요....
와이프도 좋은 체력은 아닌지라
여러가지 조건을 대입하고 산행지를 선정하고 나선 도라지 산행!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어 오늘은 진짜 운동하는 산행을 할렬나 걱정햇습니다. 와이프도 너무 없으니 다른곳에 가자 하기를 여러번.....
두어 시간 헤맨 끝에 드디어 도라지가 하나둘 보이더니....어느순간 부터 완전 도라지밭처럼 있네요. 그것도 장생급으로 엄청나게 있습니다.
급격한 낭떨어지에 매달려 산도라지를 하는 와이프가 힘든지도 모르고 열심이 하기에 걱정되어 안전하게 하라 하니 농담을 모르는 사람이 자기별명이 산다람쥐라 어리 때 불렸다 합니다. 처음들어보는 즐거운 소리에 아무소리 안하고 아무튼 안전하게 하고 부리하지 말고 살살 하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오래만에 장생도라지 실컷해보는 하루였습니다.
장생도라지가 절벽에 있다보니 뿌리가 굉장이 길게 자라 있습니다. 대부분 땅이 좋아 다 케지만 가끔 가다가 끊어 버리기도 하기에 이 끊어버린 뿌리를 다 찾아 작업해내어 심심해서 맛이나 보자 하여 먹어보니....
우우우우.....4시간동안 목안이 얼얼하고 갑갑하고 숨 막혀 혼 났습니다. 도라지진액이 목구멍을 강타해서 갈증을 유발하면 아주 힘들게 하네요. 약성이 정말 장난 아님니다. 저도 약초를 오래해서 왠만하면 다 면역이 되어 버티는데 이번 산도라지는 도저히 그냥 생으로 먹어면 큰일 나겠습니다. 함께 먹은 와이프도 힘들어 하네요. 다시는 이런 장난 하면 안되겠습니다.
산도라지 자료보기
http://blog.daum.net/kim072kr/17440187
산도라지 대박 산행
간벌한 곳이라 다니기는 어려웠지만
도라지가 많어니 힘든줄 모르고 산행 한 하루였습니다.
간벌한 소나무사이로
산도라지가 올라와 괭이질이 힘드네요.
그래도 산도라지가 있는것이 행운이라 열심이 일 합니다.
산도라지 뇌두가 장난 아니네요.
심심해서 살펴보니 뇌두의 연식이 너무 많아
뇌두마디수를 못 헤아리겠습니다.
이 정도로 이 산에는 약초님들이 안 들어왔다는 이야기 이겠지요.
산도라지 뇌두가 장난이 아님니다.
어떻게 이리 좋은 도라지가 아직도 있는지..의문입니다.
집도라지 즉 재배 도라지는 이런 뇌두가 없습니다.
지금 산도라지는 전초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줄기까지 다 가져 왔습니다.
뿌리는 뿌리되로
줄기와 잎은 따로 모아서 활용합니다.
줄기와 잎에도
도라지 사포닉 성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버리지 않고 다 모아 왔습니다.
산도라지 산행 동영상보기
산도라지 구입
전화문의 환영 합니다.
'쥔장->약초산행기 > 약초·나물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16일 자연산 개복숭아 열매채취 산행 (0) | 2018.06.16 |
---|---|
6월 13일 까치 더덕 많이 보고 왔습니다. (0) | 2018.06.14 |
5월 2일 식감이 좋은 죽순 산행 (0) | 2018.06.04 |
5월 29일 기관지에 좋은 산도라지 산행 (0) | 2018.05.29 |
5월 27일 올해 첫 천마산행기 (0) | 2018.05.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