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산행 끝이 보인다.
칡산행은 칡케는 작업은
정말 힘이 드는 일 입니다.
굵은 바위나 잔잔한 바위나 괭이로 파내기도 힘들고
땅속에 나무뿌리를 만나면 저저로 힘이 쭉 빠지고
칡의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면 더 힘이 빠지네요.
칡케는 내내 내 마음의 갈등을 연속적으로 하면서 칡을 합니다.
게으름인지 나태함인지 모르겠지만
끊임없는 자 자신과의 싸움을 하다보면
모양좋은 굵은 칡이 하나하나 올라오고 기쁨과 보람이 생기제요.
아침10시까지 가량비가 주룩주룩 내려
비 그치기를 기다리도 너무 지체해서 그냥 입산해서
바로 칡을 케기 시작 합니다.
늦은 만큼 오늘의 칡수확은 적겠지 하면서 마음비우고 하니
오늘은 운이 좋아 좋은 칡을 많이 봐서 약 187kg정도 하고
오후 3시경에 하산완료 했습니다.
근래에 짧은 시간에 보기드문 칡수확입니다.
예전에는 칡을 지게에 100kg이상 지고 날라지만
불과 5년만에 한번에 70kg정도 지고 내려옴니다.
이 마져도 힘들어 겨우겨우 지고 내려 오네요.
저질체력인지 인제 세월무게가 있어 그런지…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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