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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5일 약성좋은 칡 원없이 하고 왔습니다.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8. 2. 26.



칡산행 끝이 보인다.

 

칡산행은 칡케는 작업은

정말 힘이 드는 일 입니다.

굵은 바위나 잔잔한 바위나 괭이로 파내기도 힘들고

땅속에 나무뿌리를 만나면 저저로 힘이 쭉 빠지고

칡의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면 더 힘이 빠지네요.

칡케는 내내 내 마음의 갈등을 연속적으로 하면서 칡을 합니다.

게으름인지 나태함인지 모르겠지만

끊임없는 자 자신과의 싸움을 하다보면

모양좋은 굵은 칡이 하나하나 올라오고 기쁨과 보람이 생기제요.

 

아침10시까지 가량비가 주룩주룩 내려

비 그치기를 기다리도 너무 지체해서 그냥 입산해서

바로 칡을 케기 시작 합니다.

늦은 만큼 오늘의 칡수확은 적겠지 하면서 마음비우고 하니

오늘은 운이 좋아 좋은 칡을 많이 봐서 약 187kg정도 하고

오후 3시경에 하산완료 했습니다.

근래에 짧은 시간에 보기드문 칡수확입니다.

 

예전에는 칡을 지게에 100kg이상 지고 날라지만

불과 5년만에 한번에 70kg정도 지고 내려옴니다.

이 마져도 힘들어 겨우겨우 지고 내려 오네요.

저질체력인지 인제 세월무게가 있어 그런지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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