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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오래만에 대물칡과 흙칡 산행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8. 2. 12.



풍산한 칡산행길!

 

오래만에 원없이 칡을 했습니다.

그동안 칡이 없어 그저 운동하는 셈치고 산행했지만

오늘은 생자리 찾아내어 보기좋은 칡을

무려 250kg이나 했네요.

 

지게로 7번 지고 나르니

운반하는 것도 두시간 넘게 걸리네요.



큰바위에 살고있는 대물칡

바위속에 집을 지어서 인가 아무도 방문하지 않기에

저라도 방문하고자 합니다.

빠루로 돌을 밀어내니....

허걱~~~~!



밀어낸 바위가 

산을 이루고 들을 매꾸는것 같습니다.

전생에 돌 다루는 일을 했는지 전 돌을 잘 다루는것 같습니다.


바위산이 무너지고~~~



연장도 보다시피

괭이와 삽과 작은 빠루가 다 입니다.

연장하고 돌 밀어내는 것과는 별개 인듯 싶습니다.



돌속에서 나온 칡은

이렇게 검은칡 입니다.

누가 이것을 흙칡이라고 우기면서

약성이 좋다 합니다만 ....결코 그것은 아님니다.

칡뿌리가 돌사이에 있다보니 속이 빈 돌에 노출된 뿌리는

산화과정에 이렇게 검은 칡 즉 흙칡이 되는 것입니다.

일명 쇠가 산화되어 녹슬었다고 보시면 됨니다.




또다른곳에 칡은

돌맹이사이에 있어도 

이렇게 황토흙이 있어 뿌리가 공기에 노출되지 않아

싱싱한 본연의 칡 모습을 가지도 있습니다.

이런 칡이 맛은 좋습니다.




대물칡 

사진에 보기에 그렇지만 

실지 이 칡은 한 덩어리에 20kg씩 나가는 대물칡 입니다.

땅속에 들어내기조차 버거운 칡 입니다.



오늘의 장원 입니다.

오래만에 대물 칡 하난 잡았습니다.

이렇게 큰 대물칡을 만나면 로또에 당첨된 기분입니다.

이 칡을 할때 가지고 갈일이 걱정이었습니다.




어영차....

대물칡이 무거워 힘겁게 운반 압니다.

이 칡을 차에 실어질지 걱정 입니다.

트럭 불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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