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일 돌산에서 칡작업은 힘들다!

돌산에서 칡작업

평생을 산에서 살아도

산은 알수가 없습니다.....

오늘도 전 산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반성하는 하루였네요.

오래동안 약초산행도 했고

특히 칡 캐는것라면 자신감이 있었지만

오늘은 그 자신감이 얼마나 자만이었는지 

뼈 저리게 반성하는 하루였네요.

단단한 훍돌에 

돌맹이가 주먹만한것이 총총이 박혀 작업이 안되네요.

가지고 간 연장이 다 뿌러지고........

어떠한 작업이라도 자신이 있었지만

오늘은 여지없이 무너지는 하루였습니다.

그래서 자연앞에 함부로 안다고 말하지 말라 한것 같네요.

오늘은 겨우 오전만 하고 체력이 바닥나 일찍 하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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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에서는 따뜻하지만

산위에는 바람이 아주 차게 불어 오네요.

마치 태풍바람맞는 기분으로 매우 춥습니다.

너무 추워 바람 없는 묘지에서 잠시 쉬어 감니다.

난발 칡뿌리

칡은 뿌리가 한두가닥이 좋습니다.

오늘은 칡이 여러가레 뻗은 칡이네요.

이러면 작업도 힘들고 칡도 좋은 칡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늘 작업은 양은 포기하고 운동한다 생각하고 작업 합니다.

하산해서 나머지 칡을 정리 합니다.

너무 힘들어 사진 찍는것도 힘드네요.

돌산에서 칡을 캐는것은 정말 힘드네요..^^

힘은 들었지만

매번 산행시마다 배우는 하루입니다.

좋은 가르침을 주신 자연과 산신령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림니다.

"늘 자만하는 나를 일깨우게 해서 감사 합니다."

다음산행에서는 조금 더 겸손해 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