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약초꾼의 산야초건강원(산나물/약초/버섯)
쥔장->약초산행기/약초·나물산행

8월27일 자연산 와송산행을 이어 감니다.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7. 8. 28.



모기떼 피하다가

자연산 와송을 만나다.

 

특정지역은 나와 너무 인연이 없다.

약초산행을 하다 보면 나와 궁합이 잘 맞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어떤 지역은 정말이지 인연이 없어

매번 맨땅에 헤딩만 하는 지역이 있습니다.

 

몇 번이고

인연이 없어 좀 더 많은 공부와 연구를 해서

와신상담하여 다시 개척산행을 했지만

역시 이 지역은 내게 마음의 문을 열어 주지 않네요.

입산하자 마자 분위기는 좋건만

보이라는 약초는 보이지 않고

생각지도 반갑지도 않은 모기떼만 왕창 보이고 덤비네요.

입산 한시간 만에 두손두발 다 들고 항복하고 하산 했습니다.

이 지역은 이 번에도 결국 입산으로 허락치 않나 보네요.

마음 같아서는 다시는 안 온다 했지만

약초인생은 늘 도전하는 자세와 마음이 중요한지라

좀더 연구하고 개발해서 다음기회에 도전을 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인근 지역으로 와송산행을 이어 감니다.

인연 없는 지역산에서

모기주사 전신에 뻥뻥 얻어 맞고

아직도 정신이 얼얼한 상태로 모기 없는 산에

자연산 와송산행을 이어 감니다.

이곳은 깊은 외진 곳이라 아무도 오는 이 없는 곳이건만

오늘은 약초산행을 하시는 분들의 차량 5대가 집단으로 입산했네요.

이 정도 인원이면 여기는 거의 약초 초토화 입니다.

산 입구에서 많은 약초차량을 보고 마음이 무겁네요.

아직도 이렇게 떼를 지어 약초산행을 하고 있다는 사실에 슬픔이 옴니다.

 

예상되로

잔챙이 어린 약초도 다 손을 보았네요.

산속 여기저기서 떠드는 소리에 산속의 고요함은 사라지고

이로 인해 산 짐승도 산속의 식물도 정신이 없네요.

나 또한 산행에 집중이 안되고…..

모기떼 피하려다가 더 독한 사람들을 만났네요.

여기저기서 동료들을 소리쳐 부르면 약초하는 모습에

산행을 할 마음이 없어져 급기야 산행시작 1시간 30분만에 하산 합니다.

20여분의 입산자 중에 몇 분은 이미 하산해서 더위를 식히고

하산하는 나를 보고 뭐 해냐 묻기에….

누군가 다 쓸어가서 못했다 하니당연하듯 웃네요.

오늘은 아무래도 쓸쓸한 산행만 이어 감니다.

 

누군가 약초산행을 왜 하냐고 묻기에

먼저 누군가 건강이 안 좋아서 약초를 찾어니 해 드리는 것이 보람이고

그리고 또 하나는 산행을 하다 보면

복잡한 번뇌망상이 다 사라지니 좋아서 간다 했습니다.

가만이 있어면 괴로운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지지만

이렇게 산속으로 들어와 산행을 하면 마음도 비워지고 고민도 사라지지요.

 

오늘산행은

잔대 몇 개와

자연산 와송(바위솔) 몇점 하고 하산 했습니다.




자연산 와송 산행


오늘 산행지는 두 곳!

첫번째 산행에서는 모기떼 공격에 후퇴하고

두번째 산행에서 와송만났습니다.




불로초인 영지버섯

영지버섯도 이렇게 먹을만큼 보여 주네요.

쓴맛이 강해 조금 먹기가 불편하지만 영지가 주는

건강한 약성은 참고 먹을 줄 만 합니다.



자연산 와송

이제 와송도 가을맞이 준비를 합니다.

오늘까지만 와송 산행을 하고 와송산행은 내년으로 기약 합니다.





건조된 와송

지난번에 조금 많이 한 와송을

이렇게 건조하여 보관 중입니다.

나중에 가루로 만들어 먹을렬고 합니다.



자연산 약초구입 전화상담 환영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