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산행서
산도라지 산행이 제일 좋다.
8월 15일 광복절날에
비가 가늘게 계속 내리는 가운데
산에 가고픈 마음에 산으로 달려 감니다.
우중이라
우비를 입어야 하지만
우비를 입어면 거동이 불편하고
특히 높은 운동량에 몸 속 열이 올라와
온상효과로 몸이 너무 더워서 힘 드는지라
늘 그래 듯이 우비 안 입고 산으로 올라 감니다.
이미 내린 비로 물먹은 나뭇잎에 금방 상하 옷이 젖어 버리네요.^^
요즘 산도라지가 나는 산 지형을 보는 눈이 늘었는지
가는 족족 운 좋게 다양한 산도라지를 보네요.
꽃이 핀 도라지도 있지만
꽃이 안 피는 산도라지가 더 많은 산 입니다.
물 먹은 흙으로 채취하기가 어럽습니다.
그래도 산도라지가 보이니 힘은 들지만 신 나네요…..
비가오면
뱀들이 많이 보입니다.
뱀은 추위에 민감합니다.
즉 추위를 아주 싫어 합니다.
내리는 빗물이 차가워서 평소 낙엽 속에 숨어 있다가
빗물이 낙엽 속에 들어오니 다들 기어 나와
빗물 피할 곳을 찾는다고 많이 보입니다.
특히 독이 많은 큰 독사들이 많습니다.
잘못하면 물리면 큰 사고 나지요.
빗물에 산행도 미끄럽고 큰 독사도 많고….
위험한 하루였습니다.
산도라지는
집 도라지에 비해 약성이 몇 배로 강한 듯 합니다.
가래를 삭히는데 좋은 약초라 감기에 많이 이용합니다.
특히 말을 많이 해서 목이 아프거나 목에 염증이 있는 분들에게는
산 도라지가 좋습니다.
주의할 것은 건조한 기침에는 절대 금물입니다.
습한 기침에만 이용하시기 바람니다.
또한 도라지는 햇빛에 건조하여야 좋은 약성을 발휘한다 하니
공기 좋은 장소에서 햇빛에 건조하여 이용하세요.
방분간
산도라지 산행을 이어 감니다.
약초산행은 다 시기가 있는 법입니다.
지금은 산도라지 채취 할 시기입니다.
혹 가다가 영지산행도 할 만 하구요….
저는 산도라지가 필요해서 산도라지 산행을 주로 하겠습니다.
산도라지 산행
우중 산행이라
많은 사진을 담아 내지 못했습니다.
비가 잠시 소강상태시 몇장 찍은 사진만 올림니다.
도라지 꽃은
언제봐도 내 마음을 설래게 합니다.
어릴적 산촌에서 자라 그런지 도라지만 보면 감성에 젖습니다.
"...도라지 도라지 산도라지..."
산도라지 채취모음
비 속에 잘 보이지도 않는 도라지를
이 만큼 했네요.
양은 넉넉하지 않지만 비 속에 산행이 마음을 편안하게 합니다.
안전하게 산행을 하게 해 주신 산 신령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림니다.
약초구입 전화상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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