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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 먹는 식감이 좋은 죽순산행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7. 6. 5.



죽순 산행

6 4일 일요일

오후에 행사가 있어

어찔해야 하노 시간조절하고 있자니

약초산행을 하고 싶어 일단은 잡고 산에 오름니다.

 

밤꽃은 아직 이르고

논에는 묘내기가 많이 심어졌고

산딸기 밭에는 산딸기 딴다고 온 가족이 동원되어

다들 일손 하나 거든다고 바쁜 농촌전경을 뒤로하고

산으로 산으로 올라 감니다.

 

죽순산행

지난번 두 번이나 정찰하고 실패한지라

오늘은 올라왔나 걱정 속에 현지에 도착하니

죽순이 산발적으로 올라 와 있네요.

죽순 밭이 워낙기 넓어서 한두 개 올라온 것 모아도

같이 간 동료하고 하루베낭은 되네요.

이것이 본젹적인 죽순이 올라오면 아마 상상이상으로

많은 죽순을 볼 수 있을 것 입니다.

간간이 멧돼지가 먼저 시식을 하여 뿌리째 뽑힌 죽순이 보이지만

오늘은 그런되로 풍부한 산행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껍질째 가지고 갔지만

올해부터는 껍질을 벗겨서 가져 갔습니다.

맛은 조금 못 하지만 껍질이 쓰레기라 치우기 곤란해서요.

죽순보다 껍질이 더 많이 나오고

껍질이 썩는 냄새가 독해서 껍질은 벗기고 가져 감니다.

 

껍질을 없는 죽순은

햇빛을 보면 색상이 변하고 아리한 맛을 내기에

또한 방부성능이 약해 금방 상하는 죽순이라

집에 오자마자 바로 삶았습니다.

큰 찝솥에 두 번 나누어 푹 삶습니다.

이렇게 삶은 것을 하루 정도 그대로 놔 두시면

연하고 맛있는 죽순이 나옴이다.





죽순산행


대나무 밭에 들어가면

언제나 신선한 바람이 불고 시원합니다.

가끔은 혼자 있어면 무섭기도 합니다.

하늘 높이 솟은 대나무가 하늘을 찌를 기세 입니다.

오늘은 여기서 쉬어 감니다.



어린 죽순

요 정도의 죽순이 맛 좋습니다.

밑둥을 조심서럽게 짤라서 속살을 활용 합니다.






죽순 모듬

한 자리에 모아서 껍질을 제거 합니다.

이 정도면 충분 합니다.



반쪽으로 갈라진 죽순

보기만 해도 신선한 기운이 전해 오네요.

이렇게 해서 껍질을 제거하고 속살만 가져 오면 됨니다.



완성된 죽순

이렇게 해서 죽순은 일년치 식량을 마련 했네요.

많이 하면 보관도 어럽고 다 먹지 못해 낭패를 당합니다.

늘 먹을만큼 하는 지헤가 필요 합니다.



잔치국수

돌아오는 길에 시원한 잔치국수 한그릇 했습니다.

사장님 인심이 후해서 양을 많이 주어 배 부르게 먹었습니다.



생활메모

* 산딸기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축제가 시작

* 밤나무 꽃이 필렬고 합니다.

* 묘내가 50%정도 되어 감니다.

* 장미축제가 많이 시작 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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