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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토복령 산행.....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7. 3. 13.



복령산행 가서

복령은 못 보고….

 

카페 시월애님의 복령 산행기 보고

동기 부여되어 복령산행 하고자 봉침 들고

산으로 올라 보았습니다.

 

날씨가 완전히 봄날 입니다.

아침에는 약간 추워서 잠바를 입었지만

산에 오르자마자 더워서 땀이 너무 나서 결국 잠바는 베낭에 넣고

산행을 시작 했습니다.

봄이 되자 배고픈 발정 난 멧돼지와 번시기에 접어든 멧돼지가

심심하면 공포 서러운 굉음 내고 산을 내 달리고

고라니와 토끼도 몇 번 보네요.

산속을 사뿐이 조용이 다니다 보면

깊은 산속만큼 다양한 산속 친구들 만나게 됨니다.

 

양지바른 곳에는

성질 급한 생강꽃이 피기 시작하고

노루귀풀은 맨 먼저 꽃을 피우고 수정된 꽃은 핑크색을 보입니다.

벌써 벌들이 나왔는지 용케 수정을 했네요.

양지쪽 언덕에는 부지깽이 나물이 지천으로 올라 옴니다.

가뭄이 덜한 겨울이라 그런지 올해는 부지깽이 많네요.

다다음주(보름 정도) 정도면 본격적인 나물시작이 되겠습니다.

 

복령 찾아 올라온 산이

죽은 소나무는 많은데 재선충때문인지

속에는 애벌레만 가득하고복령그루터기는 하나 두 없네요.

아무래도 내가 산행지를 잘못 잡은 것 같습니다.

땅이 마사토이고 바닷바람이 있고 약간 습한 기운이 있어서 그런가?

산속을 직접 가보지 않은 이상 모른다지만

개척산행에 멋지게 맨바닥에 헤딩을 합니다.

 

하산길에 복령은 못했어니

빈손으로 가기는 섭섭하여

토복령을 좀 했습니다. 4자루 정도 가법게 하고 하산했습니다.

이것을 수염제거하고 물로 깨끗이 씻고,

작두로 썰고,건조기에 건조하기까지 일이 많지만

저의 자주 사용하는 중요한 약초 입니다.

지난번 한 두 자루까지 합치면 일년 사용치는 될 것 같습니다.

복령대신 토복령으로 일 년치 식량 확보 합니다.

 

다음 산행은

머위나물 산행을 가야 겠습니다.

이른 것은 아닌지 모르겠지만 맛 있는 머위맛이 보고 싶습니다.

생으로 머위비빕밥해도 좋고 고기 쌈해도 좋습니다.


부지깽이나물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나물 입니다.










약초구입 전화문의 및 방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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