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만큼 쓸쓸한 산행
칡산행을 할까?
산도라지 산행을 할까?
백수오 산행을 할까?
고민 하다가 그냥 예전에 하수오 난 자리에
관리도 할 겸 몇 포기 하고자 약 5년 만에 가 보았습니다.
“5년만에 강산이 바뀌었내요”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고
그동안 안 온 사이에 많은 약초꾼들이 다녀도 갔고
숲이 몰라보게 자라 산속으로 진행이 불가 하네요.
마구잡이로 엉킨 청미래덩굴에 온 몸을 사시미로 헤쳐놓고
피까지 보게 하네요…..
몇 번 새로운 진행 길을 준비 하다가 결국 두 손 들었습니다.
불과 5년사 이에 이렇게 변 활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나무와 가시가 없는 곳에서
산도라지를 찾아 몇 포기 채취하니
허전한 마음만큼 하늘이 비가 올 듯 침침해 지네요.
바람도 찬바람이 일어나고….
오늘은 요기까지 산행을 하기로 하고
운동량이 되게 능선으로 두어시간 돌고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에
강둑에서 참마를 찾아 몇 가닥 하고
인동초도 한 짐하고……..ㅎㅎㅎ
다음에는 칡산행을 좀 해야 할 듯 싶습니다.
당분간 약초산행은 쉬어 가야 하겠습니다.
“약초꾼은
구광자리를 믿어면 안됨니다.”
약초산행은
아무리 좋은 구광자리도
세월이 가면 나무와 잡풀이 자라 사라지게 됨니다.
좋은 구광자리가 있더라고
항상 부지련이 산행을 하여 더 많은 자리를 찾아 놓아야 합니다.
저처럼 구광자리 믿고 있다가는 빈가방 메고 돌아 옴니다.
빈가방도 나쁜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소득이 없는 것은 쓸쓸하지요.
그동안 약초산행을 등한시 한 것이 아쉬운 하루산행 이었습니다.
산도라지(길경)
산도라지가 겨울잠을 자러 갔네요.
줄기와 잎이 낙엽되어 긴 겨울잠을 자네요.
주변색상과 같아 눈이 아프도록 찾아야 겨우겨우 보입니다.
이렇게 도라지가싹대가 녹은날에는 도라지 찾기가 힘이 듬니다.
참마(산약)
너무 늦게 참마산행을 한것 같습니다.
더덕도 작은 바람에 줄기가 끊어져 찾기가 힘들지만
참마도 또한 줄기가 끊어져 찾을수가 없네요.
분명이 나무에 걸친 참마 줄기가 있지만 바닥에 있을 줄기는 다 끓어져 있네요.
이중 겨우겨우 몇개의 먹을만큼만 참마를 채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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