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간 영지버섯 찾아서…..
여전이 덥습니다.
무리하면 안 된다고 생각들어
오전만 산행하고 오후는 쉬어가는 산행을
연휴 삼일동안 이어 갔습니다.
여름날 1시간 산행은 산행하기 좋은 날의 4시간하고 맞먹네요.
금방 숨이 차고 힘이 들고
옷도 상하의 구별없이 젖어 피부에 달아붙네요.
하루살이,깔다구,파리,모기….등은 연신 덤비고
특히 눈을 공격해서 시야를 가리네요.
요즘 제가 산행중 제일 두려운 것은
말벌과 독사 같은 맹독을 지닌 뱀입니다.
멧돼지는 수시로 경계신호를 주면 알아서 피하지만
벌과 뱀은 나도 모르는 사이 공격을 하는지라 무섭네요.
약초꾼이 가는 산행은
산길도 아니고 길이 아닌 밀림 같은 곳을 무작위로 가다보니
땡벌,쌍쌍벌,말벌공격을 하루에 한번씩 받습니다.
뱀도 보호색을 지니고 있어 자세히 봐야 알수 있고
그나마 조금 나은 것은 예전에 땅꾼을 해서 뱀냄새를 맡을수 있어
내 몸을 잔뜩 긴장해서 시각,후각,청각을 총 동원해 조심을 합니다.
그러다 보니
그러다 보니
산행이 즐겁기 보다는 긴장감이 팽팽합니다.
약초산행은 목숨걸고 산행을 해야 합니다.
산행시 한발한발 걸을때마다 조심하고 또 조심합니다.
뱀과 벌을 피해야 하고
이 와중에 내가 원하는 약초도 찾아야 합니다.
연휴 삼일동안
혼자서 영지버섯 자리 확보를 위해 개척산행을 이어 갔습니다.
버섯류가 대부분 그렇지만 스스로 광합성을 못해
영양분이 많은 나무를 이용해 살아 감니다.
주로 죽은 나무에 붙어 영양성분을 먹고 살지요.
살아 있는 나무보다는 죽은 나무의 영양성분섭취가 용이합니다.
그래서 영지버섯도 죽은 나무 특히 참나무에 주로 자생을 합니다.
예전에 글을 적었지만
영지버섯이 자라기 위해서는 두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온도가 26~28도가 적정하고,
습도가 80%이상이어야 합니다.
여기에 죽은 참나무가 있어야 하구요…..
늘 머리속에 이 조건을 생각하면 영지가 어디에 있는지 감이 옴니다.
연휴 삼일동안
이 조건을 가지고 돌아다녔습니다.
결과는 솔직히 실패 입니다.
원인이야 여러가지 이겠지만 제 실력이 부족한 것 맞겠지요.
실패를 하면 실패한 원인을 찾아 다음산행에 참고를 합니다.
삼일동안 고생을 좀 했지만
그래도 세번실패한 경험이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영지버섯의 효능
1) 주로 허로, 고혈압, 저혈압, 동맥경화,
2) 신부전증, 뇌졸중, 건망증, 불면증, 위궤양, 급 만성간염, 신경쇠약, 관절염,
3) 심장 및 위장 허약, 소화불량, 변비, 하리, 복통, 발열, 알레르기증,
4) 빈혈, 심계항진, 도한, 신우신염,
5) 폐결핵, 만성기관지염, 천식, 폐렴, 감기,
6) 눈병, 비염, 중독, 탈모증, 성인병 등에 널리 작용한다.
7) 현재 양모제의 원료로 이용중이다.
영지자생지 공부한 삼일연휴
시간이 나면 약초자생지 공부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자신이 정한 기준에 맞는 산행지를 정하고 직접 산행하여
내가 공부한 것이 맞는지 틀린지 확인해 봅니다.
이번 연휴 시험한 산행은 실패했지만 실패한 만큼 소중한 경험을 얻었네요.
쌍쌍벌(말벌)
제가 산행중 가장 겁나는 벌 입니다.
다른 벌들은 흔적을 사전에 찾아 예방이 가능하지만
이 벌은 나무 가지에 이렇게 집을 짓고 있어
나무가지를 건디리거나 근처에 가면 공격을 합니다.
너무 작고 무심코 말벌집이 있는 나무를 건디리면 어느세 공격을 합니다.
표시한 벌집과
표시하지 않은 사진을 보시고 산행시 참고하여 안전한 산행을 하세요.
약초구입 전화상담과 방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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