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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백하수오 산행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6. 6. 20.




백하수오 산행

6 19

오랜만에 하수오 산행

간밤에 내린 비 때문인지

여름철 입구라 그런지 몰라도

후덥지근한 것이 산에 들어서자 마자

습도가 높아 그냥 땀이 줄줄 새어 나옴니다.

다이어트 할렬고 하는 사람들은 그냥 산에 오면 될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산행을 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편한 것을 찾을렬고 합니다.

힘들게 산행하여 혹시 모를 꽝 산행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기존의 구광지에 들어가 편안하게 내가 원하는 것을 가지려 합니다.

그러다 보면 편함을 더 편한 것을 찾게 되지요.

오랜 세월 약초산행을 하면

전국에 수많은 산행지를 알고 있고 내가 원하면 손쉽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전 기존의 구광지보다

항상 새로운 곳에 가고 싶어 합니다.

확률은 반반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이 있든 원든 새로운 자리 개척산행은

늘 사람을 설래게 하고 꿈을 가지게 합니다.

그래서 전 오늘도 개척산행을 합니다.

 

오늘 산행은,

본디 산도라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들어갔지만

산도라지는 몇 개만 있고…..백하수오만 지천이네요.

키가 큰 나무 때문에 햇빛이 부족하여

아직은 어리지만 몇 년 후면 좋은 하수오가 있을 자리,

이중 목질화가 잘되고 모양이 좋은 것만 5포기 정도 모시고 왔습니다.

 

하수오는 줄기가 작다고 어린 것이 아님니다.

항상 뇌두를 확인하시면 물건이 좋은지 안 좋은지 알 수가 있습니다.

주로 음지쪽은 부족한 광합성을 위해 잎장이 크고 세력이 좋습니다만

모양 좋은 줄기반큼 뿌리가 따라 주지는 않습니다.

반대로 양지쪽은 충분한 햇빛에 잎이 작고 줄기도 작습니만 잎만 보면

마치 어린하수오라고 착각을 할 정도 입니다. 그렇지만 대개 양지쪽 하수오는 뿌리가 생각이상으로 좋습니다. 이번 하수오도 양지쪽에 자라는 어린 모양의 하수오줄기 였지만 뿌리는 상당히 좋은 것 이었습니다.

 

앞으로 산행은

날이 더워서 빡신 산행을 못하고

좀 쉬어가면서 천천이 가는 산행을 해야 겠습니다.

날이 더워서 조금만 움직여도 몸이 열이 올라와 금방 지치네요.

인간은 자연을 이기고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 순응하고 따라 가야 합니다.

날이 더우니 조금만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이 가는 산행

그러면서 늘 산과 가까이 하는 삶이 되면 좋겠습니다.



백하수오 산행

간밤에 내린 비로 하수오잎에 물기가 있습니다.




날이 더워서

다양한 산행사진은 못찍고

하산하여 밭에 지난번 늦게 파종한 하수오를 올려 봅니다.

하수오는 생명력이 강해서 잘 자람니다.




약초구입 전화상담 및 방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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