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이 주는 삶의 교훈
5월 19일 목요일
갑작기 기온이 올라가
한여름날씨 입니다.영상 30도를 가리키네요.
가만이 있어도 땀이 나오는 한낮에
몇 년째 미루어 놓은 묵은 밭을 개간 합니다.
실은 밭은 아니고 길도 되고 마당도 되는 땅인데
그냥 묵히기 아까워 곡갱이로 일구고 있습니다.
자갈과 바위는 기본이고 나무뿌리가 너무 많아 작업이 힘드네요.
일단은 땅을 뒤집어서 숨을 쉬게 하고
물을 주어 수분을 머금게 해 줌니다.
삼일째 땅파기를 해서 땅을 부드럽게 하고 있습니다.
식물은 성장하기 위해
광합성을 하게 해주는 햇빛이 충분해야 하고
줄기와 잎,뿌리,열매를 맺게 해주는 거름이 충분해야 하고
성장하기 위해 수분인 물이 충분해야 합니다.
햇빛,거름(영양분),수분이 중요합니다만 현실에서 저는 생각만 해지
이 세가지 중요도를 별로 감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작은 텃밭을 일구면서 직접 키워보니 그 중요도를 뼈저리게 배움니다.
앞 달에 터 좋고 수분 좋은 곳에 심은 작물이
햇빛이 부족하니 성장을 멈추고 비실비실하네요.
원인이 햇빛이 부족해서 입니다.
하늘에 떠 있는 태양빛이 이리 중요함을 나는 예전에 못 느끼었습니다.
하여 햇빛 좋은 곳에 다시 작물을 심어 봅니다.
비용이 배로 들어가지만 하나의 진리를 배워가는 것이 더 소중한 시기입니다.
집사람 노력대비 인건비도 비용도 너무 들어 간다고 하지 말라 성화 이네요^^
햇빛, 거름, 수분
어디 농작물만 해당 될까요?
자연에서도 우리가 원하는 약초도 똑 같을 것입니다.
이 세가지를 항상 머릿속에 두고 산속을 뒤져야 할 것 입니다.
특히 종자를 운반하는 매개체도 잘 파악해 두어야 할 것 입니다.
아무리 입지조건이 좋아도 종자가 오지 않어면 없는 것 입니다.
농사는 이 세가지를 인위적으로 조정해 주니
작물이 잘 자라고 원하는 성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작은 텃밭을 일구면서 생각한 것인데….
1)햇빛은 햇빛이 들어올 수 있는 곳으로 해주고
혹시라도 그림자가 지는 것을 제거해 주기로 했습니다.
2)거름은 보통은 화학비료나 종묘상에서 파는 거름을 하지만
전 가급적 자연퇴비를 주고 없어면 안 줄려고 합니다. 자연서럽게 자라식물을 원해서,
3)수분은 시간 나는 되로 적당히 제가 직접 줄려고 합니다.
요약하면 햇빛은 충분히 오게 하고 수분은 내가 시기 적절하게 공급하고
단지 거름은 가급적 자연퇴비만 주기로 한 것 입니다.
여기서 병충해가 문제인데 이는 자리공의 독성을 이용해서 살충할까 합니다.
가까운 시일에 산행시 자리공을 해 와서 자연살충제를 만들어 사용하겠습니다.
물론 인체에는 해롭지 않게 해야겠지요.
농사를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한가한 소리 한다고 하실 것 같아 죄송하지만
소량으로 하기에 가능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저도 시장이나 마트에서 농작물을 구입사먹지만
어느 정도의 비료나 농약은 감수하고 먹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농작물을 키워보니 이해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은 번거롭지만
직접 재배하는 것이니 하는 데까지 친환경 쪽으로 키워 이용하고자 합니다.
오늘은 고추와 가지,오이를 심고
지난번 심어놓은 토종호박과 엄나무관리를 같이 했습니다.
앞 달에 다른곳에 심은 것은 햇빛이 부족해 성장이 느리고 이상합니다.
크게 음지는 아닌 것 같지만 아무래도 빛이 부족한 것 같아서
햇빛이 좋은 이곳과 비교해 보고자 합니다.
어느 정도의 성장성차이 인지를….
토종오이(조선오이)
열매가 적게 달리지만 맛이 좋아 심었네요^^
반찬용으로
덜 매운 오이고추와 땡초도 심고
가지도 심었습니다.
엄나무도 잘 활착이 되어 자라고 있어
추후 거름을 주기 위해 주변에 땅을 파 두었습니다.
여기에 거름을 메우면 좋겠습니다.
고구마도 잘 활착이 되어
새롭게 싹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작은 텃밭에서 작물재배기술을 많이 배움니다.
제가 심은 방법은 구식이고 지금은 다르게 심는다고 합니다.
내년에는 신식으로 심는 방법을 해야 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들깨도 잘 자라고 있네요.
무심한 주인이 관리를 못해 주어도
늘 저를 위해 올해도 변함없이 풍요한 과실을 주네요.
매실이 매년 풍부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도 몇사람 나눔하도록 하겠습니다.
매실열매가 달린모습
약초구입 전화상담 및 방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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