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방잎 2차산행
(박쥐나무잎)
2016년 5월 4일 수요일/음력 3월 28일
산나물은 제각각 채취시가 있다.
산나물을 하든
약초를 체취하든
내가 원하는 식물의 적정채취시가 있습니다.
그 시기를 달력을 보고 알수도 있고 때로는 주변환경으로도 알수가 있습니다.
제 경우에는 달력과 주변환경을 함께 고려해서 결정을 합니다.
음력 3월 25일부터~음력 4월5일까지 약 10일간 시기를 정하고
세세한 것은 아카시아꽃이 필무렵을 참고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결정해 놓어면
지나는 길에 아카시아꽃이 피면
아~~~남방잎 하고 생각을 하게 됨니다.
아니면 달력에 미리미리 적정한 산나물과 약초를 적어두면 좋겠지요.
재미있다고 오늘도 집사람이 같이 가자네요.
솔직히 나는 산행할때마다
늘 긴장을 합니다. 평소 겁이 많아서 산행의 여흥보다
먼저 긴장감을 가지고 뱀,멧돼지,찐듯기,말벌에 신경을 써고
낙반사고방지를 위해 늘 조심 또 조심 합니다.
산속의 위험을 잘 알기에 함부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조금 더디더라도 항상 조심을 합니다.
이런 내가 집사람이 간다하니
말리고 싶어도 기어코 가겠다는 데….우찌 할 수가 없네요.
등산이라면 안전한 등산로가 있어 편하게 갈수 있지만
약초인생길은 길이 아니기에 말리고 싶네요.
그렇지만 산속에 들어선 집사람….
자기가 “000다람쥐”라고 산속을 편하게 다니네요.
진짜 산다람쥐인지는 모르겠지만 산속에 있는 것을 매우 즐기네요.
저는 조마조마 해서 자꾸 쳐다 봅니다.
산나물산행이 재미있다고 다음에 또 가자 합니다.ㅎㅎ
산속에 있어니 옛 생각에 물어보는것도 많습니다.
이것은 뭐고…저것은 뭐고…..?
아는데로 끝까지 설명을 해주니 좋아하네요.
자연은 누구나 선하게 하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둘이서 하니
남방잎채취가 잘 늘어나네요.
혼자서 할 때 둘이서 할 때 양차이가 많네요.
금방 3자루 하고 하산을 합니다.
앞으로 5일정도 더 남방잎을 할수 있는 시기 인 것 같습니다.
상황보고 더 할렬지 그때 결정을 해야 겠습니다.
자연산구지뽕군락지를 만나다.
운이 좋은것인가요?
한잠 남방잎 채취 하다가 무심코 몸의 중심을 잃어
주변에 나무를 잡어니 아리하게 살속을 파고드는 아픔
쳐다보니 가시가 있는 나무 이네요…이 높은 곳에 가시나무가 있나싶어
한참을 들여다보니…..헉…..구지뽕나무이네요.
중심기둥나무가 내 장딴지 만한 것이 수십년 수백년은 될만한 나무들이
여기저기 자라고 있네요.
놀라운 광경에 이런곳에 구지뽕이 자라고 있다니 상상도 못했습니다.
연식과 약성이 있어면 제게도 직감이 느낌이 옴니다.
줄기에 묻어나는 약성의 기운에 잠시 감동을 느껴 봅니다.
나중에 열매달리면 따러 와야겠습니다.
남방 잎 채취 시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약초가 있을 때 소중하게 관리를 해야 합니다.
남방 잎이 있다 해서 마구잡이로 잎을 전부 채취하면
이 나무는 광합성을 못해 말라 죽습니다.
전번에 경험한 것인데……
제가 알고 있는 구광자리에 엄청난 남방 잎이 있어 한 해에 열심히 채취하여
나무에 잎한장 없도록 채취를 했습니다. 이렇게 해도 또다시 잎이 나서 살아갈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해에 가니 가지가 말라 죽고 살아남은 것도 힘없이 비실비실 하네요.
그때 알았습니다.
남방잎채취시 반드시 일정량의 잎장을 남겨 두어야 한다는 것을…
그래야 다시 싱싱하게 살아 난다는 것을……
그리고 가급적 격년제로 남방 잎을 채취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좋은 자리
내가 관리를 못해 망쳐버리는 경우를 다시는 안 해야겠습니다.
남방 잎 채취시 광합성을 할 수 있도록 잎을 남겨두어도
격년제로 돌아가면서 남방 잎을 채취하는 지혜를 가져야겠습니다.
남방잎 2차 산행
오늘도 어제에 이어 남방잎 산행을 했습니다.
하루 채취량이 턱없이 부족해서 이렇게 다시 산행을 합니다.
아직도 남방잎이 부들부들 합니다.
잎이 가장 적정한 채취시기 입니다.
구지뽕군락지
우연히 발견한 구지뽕군락지
이런곳에 이런 자리가 있다니 놀랐습니다.
박쥐나무(남방잎)
남방잎 구입 전화문의 및 방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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