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 산나물산행
운영진 1박2일 여행
언제 : 2016년 4월 30일 ~ 5월 1일 (1박2일)
대상 : 카페운영위원 6명
근거 : 카페 규정에 의해 상반기 나물 산행
새벽 4시
아직 잠이 깊이 잠들시간
울산거주하는 분들이 새벽잠을 깨우고
집결지에 모여 출발을 합니다.
매년 전후반기 1회씩 1박2일 여행을 하는것 입니다.
장장 약 6시간을 달려
깊고 깊은 오지마로 갔습니다.
미리 연락을 해서 마중나온 현지주인장,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지역주인장 환대를 받으면
바로 산행을 시작 합니다.
개척산행이라
여기에 무엇이 있을지 아무것도 모름니다.
오르지 오랜경험에 의해 성공하기만을 기대할뿐입니다.
이 먼거리를 달려와 비싼경비에 꽝 산행도 할수 있지만
다들 있어면 다행이고 없어면 그만인 편안한 마음으로 산행합니다.
이번 산행은
산나물의 황제인 병풍취와
산나물의 제왕인 곰취와
산나물중 가장 시원한 맛(수박맛)을 내는 고급나물인 어수리와
산나물의 댜명사인 참나물을 구경해 보는것 입니다.
산행시작부터
너들바위만 보이네요.
이러면 당귀나 개두릅,참두릅만 있는 지역
역시 예상되로 입니다.
가끔식 보이는 산나물도 있지만 대세는 다래순과 더불어
당귀,개두릅,참두룹이 지천이네요.
얼마나 많든지 나중에 두릅이 보일까 슬슬 두럽습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두릅을 따기 위해서는
밀림보다 더 울창한 숲을 지나가야 하겠기에
그러다 보면 하나채취에 금방 지침니다.
같이 온 여성회원 두분은 지쳐 쓰러질 형편입니다.
1박하는 첫날
운영진들은 산나물의 보존을 위해서
뜨거운 물에 데쳐 보관을 했습니다.
일부는 물을 대우고...일부는 찬물에 식혀 건져 물기를 빼고
일부는 식사준비하고 숙박지 청소하고....
몇년을 해서 그런가 말을 안해도 척척 알아서 잘들 합니다.
협동과 양보와 배려하는 마음이 함께 어우려진 모습
산행은 힘들지만 마음을 즐겁게 하는 모습들 입니다.
맛난 저녁시간
낮에 채취한 산나물을 가지고
삼겹살을 겹들인 산나물쌈식사는 인생최고의 맛입니다.
소주한잔을 겉들인 식사.....
언제나 산나물은 입을 즐겁게 합니다.
음식준비부터 현지에서 모든 식사를 책임지신 도란도란님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림니다.
산행 둘때날
어제는 참당귀와 두릅종류를 봤다면
오늘은 다른나물을 보고 싶었네요.
역시 운이 좋은것인지....
산나물의 황제인 병풍취군락지를 만나 몇시간을 채취했습니다.
병풍취채취는 한쪽 귀퉁이만 했고
남아있는 병풍취는 짐작을 갈수가 없네요.
다음을 위해서 극히 일부만 채취합니다.
대단한 군락지에 입을 다물지 못하겠습니다.
병풍취 군락지를 지나 더덕을 하러 들어가니
더덕하나가 30CM만하고 굵기도 바카쓰병만 합니다.
때이른 표고버섯도 보고......
이렇게 1박2일의
긴 여행을 마치고 울산으로 돌아오는 길에
짐을 다 싣지 못해 다들 산나물과 짐을 가슴에 품고 왔습니다.
좁은 차에 짐과 사람이 함께 어우려져 힘든 귀가길이 되었습니다.
이번 1박2일 산행에
동참하신 운연진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아울러 함께 가지는 못했지만
잘 다녀오라고 응원해주신 운영위원님들 감사 합니다.
다음에는 다 함깨 갈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참두릅 군락
개척이라 늘 긴장되고 기대가 됨니다.
입구에서 부터 보이는 두릅은 울산것과 비교가 안됨니다.
굵고 통통한것이 보기만 해도 감탄사가 절로 남니다.
1일차 산행서 본 나물
개두름(엄나무순)은 지천이고
참당귀도 골짝기마다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다래순과 오미자는 산 전체를 덮고 있네요.
가끔식 보이는 취나물도 보기가 좋습니다.
첫날 산나물 데치기
산나물이 오래되거나 뜨거우면 상합니다.
그래서 다들 모여 산나물을 분류하고 데치기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하는 모임은 아마 전국서 유일할것 입니다.
이 데치기 작업도 해 보시면 너무 재미있지요.
산나물과 삼겹살식사
첫날은 늘 술과 산나물과 고기로 즐거운 식사를 합니다.
오랜 전통으로 저도 술을 많이 마시는 시간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있어니 술맛도 좋습니다.
2일차 산나물 산행
어제와 달리 오늘은 산나물의 황제인 병풍취를 만났습니다.
나중에 집에 돌아와 집사람 맛을 보여 주니 .......
지금껏 산나물 한것중에 제일 잘 했다고 합니다.
(솔직히 여지껏 집사람 칭찬한번 못 받아서....감동 먹었습니다.)
다음에 날짜를 잘 기억해 두었다가 매년 갔다 오라 하네요...흐 흐 흐
잔나비블로초도 한 배낭했습니다.
정선장터에서
지역특미인 올챙이국수인가를 먹었습니다.
맛......ㅎㅎㅎ 먹어본 사람들은 다 알지요.
이번 1박2일 산행 하신 운영진님들
좁은 차안과 험한 현지 산행 하신다고 고생 많았습니다.
발바닥 물집까지 잡힌 자은님,
험한 산행에 무릅진통에 파스를 붙이고 강행하신 팔도강산님과 도란도란님
오래만에 함께 해서 힘들어한 상승백마님
무거운 짐 운반한다고 매번 짐꾼하신 미남부처님
다들 수고 많았습니다.
산나물 운반하기(짐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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