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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17텃밭이전방

텃밭 가꾸기(4월 26일)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6. 4. 27.



꿈이 있는 텃밭

 

촌놈이라서 그런가

나는 유별나게 농작물 키우는 것을 좋아 합니다.

그래서 작은 땅하나 가지고

나만의 농작물을 심고 가꾸고 먹고 싶어

늘 마음만 가지고 있습니다.

 

집앞에 작은 여유땅이 있어

평수는 작지만 땅을 뒤지고(경기작업)

땅이 숨쉬게 만들고 몇 개의 농작물을 심었습니다.

고추,가지,오이,옥수수,들께,적상추,쑥갓,치커리,대파…..

딱 내가 먹을만큼만 심었네요.

 

그냥 사서 먹지?

제 짝지가 텃밭한다고 꼼지락 거리고 있어니

그 돈으로 사 먹겠다고 하면서

따라다니면 잔소리 합니다.

그냥 사 먹어라 바쁜 사람이 언제 관리한다고 그러는냐고!

집사람이 보기에는 일이 많아 늘 바쁜데

일만 벌인다고 걱정인가 봅니다.

 

심는 것 내가 심었어니 관리는 당신이 해라!

밭일구고 농작물은 내가 심었어니

관리좀 하라 했더니 안한다 합니다.

협조가 안되니 아무래도 내가 다 해야 할 것 같습니다.ㅋㅋ

 

아침출근길에

마주보는 텃밭작물을 보자니

마음이 환하게 바뀌어지고 살아있는 것이 고맙고 즐겁네요.

농작물도 좋겠지만 내 마음도 즐겁습니다.

진작 심을것을 그래는가 봅니다.

매일매일 아침마다 들여다 보고 시간나면 들여다 보는 재미

이래서 사람은 자연을 떠나서 살수는 없는가 봅니다.

 

아직 두평정도 여유텃밭이 있어

여기에 뭘 심을지 고민해 봅니다.

햇빛이 많이 들어오지 않아 음지에 강한 작물을 심어야 겠는데

무엇이 좋을지 고민이 됨니다.

이글을 보시는 분들 추천 부탁드림니다.

농사에 무지해서 한수 배우겠습니다.



텃밭 만들기

촌놈이라 그런지 이렇게 농작물을 키우는것을 좋아 합니다.

이 작은 텃밭이 내 마음을 즐겁게 하고 꿈을 꾸게 하네요.

딱 내가 먹을만큼만 나오게 고추를 심었습니다.

비닐멀칭은 하지 않고 잡초는 수시로 뽑아 주기로 헸네요



가지농작물

가지를 좋아해서 

또 병충해에 강하고 잘 자라서 심었습니다.

열매를 생으로 먹기도 하고 쪄서 무쳐먹어면 좋습니다.

어릴적 가지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나의 아버님은 늘 가지를 심은기억이 나네요

아버님을 생각하면 심어 보았습니다.



토종오이

토종오이가 열매는 적게 열려도 맛이 좋아

이렇게 심었습니다. 주변에 울타리도 해 주어야 겠기에 옹기종기 심었습니다.

작은 개체수이지만 키우는 재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옥수수

욕심이 슬슬 생기어

이번에는 좁은 공간인 담벽락에 옷수수를 심었습니다.

제 딸이 좋아하는 옥수수라 이번에 심어서 직접따게 하고 직접 삶아 먹게 하겠습니다.

옥수수는 따는즉시 삶아야 맛이 달고 좋습니다.올해는 그 맛을 제 딸이 볼수 있을것 같네요.

작년에 다른곳에 심은 옥수수는 관리를 못해 이웃 할머님주는 바람에 맛도 못 보았네요^^



이 외에

대파도 두 줄 심어놓고

적상추,쑥갓,치커리를 두평정도 심었습니다.

들께는 한 쪽 귀퉁에 몇개 심어 심심하면 잎을 따서 먹을면 좋겠습니다.

일조량이 문제인데 두고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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