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버섯 연속 2일차 산행
(싸리버섯,접시껄껄이버섯,밤버섯,연기색만가닥버섯)
버섯철이면
옆지기 잔소리 얻을 먹을 각오하고
산으로 산으로 들어 감니다.
가는 차 기름값으로 사먹고도 남겠다는 말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흐르는 요즘 분위기……ㅎㅎ
사실
운동삼아
자연상태로 내 손으로 채취하고픈 마음
어찌 하겠습니까?
일거양득이란 말이 있지요.
운동도 하고 재미도 있고….
이런 맛에 산에 가는 것을……ㅎㅎ
요즘 버섯 보는 눈이 있다기 보다는
운이 좋아서 그런지 가는 자리마다 다양한 버섯이 나를 반김니다.
싸리버섯은 지천이고
가끔식 이렇게 밤버섯과 만가닥버섯이 내 머리통만하게 있습니다.
가장 보고픈 능이버섯은 보지 못했지만은
그래도 이렇게 다양한 버섯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지요.
채취한 버섯은
당일 바로 정리하고 데치고 물에 우리는 작업을 합니다.
미루면 버섯은 금방 상해서 애쓴 고생한 보람이 없습니다.
다른 사람 손을 빌릴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마무리까지 해야 하지요.
사실 옆지기 부탁하기에는 좀 미안해서요^^
물에 우리는 과정까지 하니
마음이 뿌듯하고 이것을 후일에 먹을 생각을 하니
벌써 식욕이 당김니다.
산정상에서 보라보는 세상
산은 멀리서 보는것과 이렇게 산에서 인간세상을 보는것은 다름니다.
산행중 잠시 손을 놓고 세상을 내려다 봅니다.
뭘 생각할까요??????
노란망태버섯
식용이라 하지만 전 아직까지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습니다.
왠지 먹기에 흉칙해소요.
접시껄껄이버서
이것도 식용이라 하지만 괴물같아 영 손이 안감니다.
먹을것 지천인데 구지 이런것까지 손을 댈 이유가 앖어 패스 합니다.
싸리버섯
참싸리버섯 외에는 다 독상이 있다는 싸리버섯
그렇지만 독성을 충분히 우려내어 이용하면 맛도 식감도 좋습니다.
전 싸리 버섯을 많이 채취하는 편입니다.
연기색만가닥 버섯
버섯이 줄을 서서 무려 6무더기가 인사를 합니다.
요것 땜시 금방 베낭이 한 베낭 했습니다.
일명 산속의 르또라 불리는 만가닥 버섯 입니다.
오늘의 채취한 버섯
오후산행을 잠시한 것으로
양이 제법 많습니다.(3시간 산행)
이물질을 다 다듬고
이것을 살짝기 데친후 찬물에 3일정도 독을 우려 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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