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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7일->산마(참마) 이용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5. 3. 27.

 

 

 

참마(산마)의 이용

 

3월 27일 금요일

복사꽃도

매화꽃도 서서히 지고

매화밭에 작은 텃밭을 만들어

치커리와 상추를 심어 먹어 볼 요량으로 일을 하다가

지나가는 상인에게도 안동참마를 조금 구입했습니다.

 

이 마가

산에나면 산마요.

들에나면 참마라고 불리는데

같은 마를 두고도 이리 부르는것은 자연산을 강조하기 위함일것 입니다.

그런데 같은 마이지만 산마와 참마는 자라는 성질이 달라요.

그러답니 약성도 차이가 나는것 같습니다.

가령 산마는 뿌리를 한자리 있지를 않고 매년 이사를 가지만

참마는 절대로 이사를 가지않고 그 자리서 계속 키움니다.

그래서 자연산 산마는 잎이 노랗게 변하는 가을말에 해야 제되로 마를 캘수 있습니다.

 

참마의 약성은 다양합니다.

주로 위장질환에 많이 이용하고

당뇨계신분들이 이용하기도 합니다.

근자에 산마속에 DHEA라는 성분이 있어 정력에 좋다고 간간히 흘려나와

백수오와 함께 참마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저도 한의학박사님에게 들은것이고

관련자료를 찾아보지를 못했지만 근거는 있는것 같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이를 언급하고 있어니.....

 

올해는

산행을 하다가 이 참마가 보이면

캐내기가 어럽지만 몸에 좋어니 조금씩 채취해 먹어 볼 생각입니다.

특히 속이 냉하고,설사를 자주하면서 수족냉중이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산마에 관한 동의보감자료 정리본

 

‘참마’는 덩굴성 초본식물로 우리나라 아무 곳에나 난다.

대개 햇볕이 잘 드는 야산이나 들에 많이 자란다.

4월 말이나 5월 초에 싹이 나서 7∼8월에 연한 녹색의 작은 꽃이 피고

가을에 3개의 날개가 달린 바람개비 모양의 열매가 달린다.

참마의 뿌리는 둥근 기둥 모양으로 땅속을 깊이 파고든다.

큰 것은 땅속으로 2미터나 파고 들어간 것도 있으며 이 뿌리를 감자나 고구마처럼 쪄서 먹거나 약으로 쓴다. 한방에서 참마는 뼈와 살을 튼튼하게 하고 정력을 강하게 하며, 오래 먹으면 귀와 눈이 밝아지고 오래 살게 하는 보약으로 이름이 높다. 그러나 이 식물의 기이하고 신비스러운 생태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산마는 뿌리이사를 합니다.
오랜 채약 경험으로 알아낸 야생 참마의 기이한 생태를 처음으로 밝힌다. 해마다 이사를 다니는 식물이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수백 년 묵은 산삼이 부정한 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고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는 이야기는 전설처럼 전해 오지만, 손도 발도 없는 식물이 어떻게 옮겨 다닐 수가 있겠는가. 그러나 야생 참마가 해마다 이사를 다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는 야생 참마를 캐러 다니면서 그 생태를 세심하게 관찰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자연계의 한 비밀이다.

참마는 5월 초 새싹이 나기 시작하면서부터 그 뿌리가 물렁해지고 쭈그러들기 시작한다. 뿌리에 있던 영양 물질을 줄기로 올려 보내기 때문이다. 그렇게 차츰 영양 물질을 위로 올려 보내서 꽃필 무렵인 8월쯤 되면 뿌리에 있던 영양분이 모두 줄기로 올라가서 줄기는 4∼5미터씩 길게 뻗지만 뿌리는 마치 바람 빠진 풍선 모양으로 겉껍데기만 땅속에 남아 있게 된다.

그래서 한여름철에 야생 참마를 캐보면 굵은 뿌리가 있어야 할 자리에 구멍만 뻥 뚫려 있을 뿐이다. 뿌리에 저장해 두었던 영양분을 줄기로 다 끌어올린 참마는 원래 있던 뿌리 옆에 새로운 뿌리를 만든다.

그리고는 줄기로 끌어올렸던 영양분을 내려 보내는 것이다. 그리하여 가을철 잎이 누렇게 마를 때쯤에는 이 새로운 뿌리로 영양분을 고스란히 옮겨오게 되는 것이다.

이때에 뿌리를 캐보면 원래 뿌리가 있던 곳에는 빈껍데기와 함께 뿌리 모양과 크기 그대로의 빈 구멍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 주변을 넓게 파보아서 빈 구멍이 어느 방향으로 몇 개가 있는지를 확인하면 그 참마가 몇 해 동안에 어느 방향으로 이동해 왔는지도 알 수 있게 된다.

참마가 해마다 이처럼 이사를 다니는 것은, 참마가 땅의 기름기 를 먹고 사는 식물이 아니라 땅 기운을 흡수하여 사는 식물이기 때문인 것으로 짐작된다. 그러나 밭에서 재배하는 것은 이처럼 옮겨 다니지 않는다. 더 놀라운 것은 참마가 수백 년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풀 가운데서 수백 년을 사는 것은 산삼을 빼고는 없다. 그런데 참마는 수백 년은 물론 수천 년도 살 수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야생참마를 잘 관찰해 보면 뿌리가 웬만큼 굵어진 뒤로는 더 자라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더는 자라지 않으면서 해마다 조금씩 옮겨 다니기만 하는 것이다. 그렇게 수백 년 동안 이사를 다니면 이쪽 골짜기에서 저쪽 골짜기까지 옮겨갈 수 있는 것이다. 생태가 이처럼 신비스러우니 그 약효도 뛰어날 것임에는 틀림이 없다.

야생 참마를 쪄서 잘 말리면 흑갈색으로 굳어 단단하기가 마치 유리알 같아 잘 깨어지지 않으며, 아린 맛이 난다. 그러나 재배한 참마는 아린 맛이 없고 쉽게 잘 부러진다. 글쓴이가 아는 사람 중에 어려서부터 참마를 늘 먹어 온 사람이 있다. 그는 젊어서 씨름판에 나가 황소를 몇 마리 타기도 한 장사이다. 건축 공사장의 인부로 일하는데 보통 인부들의 서너 곱절 일을 해도 거의 피곤함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체력이 왕성하다. 그의 건강과 힘의 비결은 해마다 10월 말쯤 산으로 들어가서 한 달 동안 참마를 캐서 그 자리에서 우둑우둑 씹어 먹는 것이라고 했다.

참마는 특이한 상태와 약성이 아직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신비한 풀이다. 야생 참마는 당뇨병, 갖가지 암 치료에 효과가 있고 허약한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보약으로의 효능 또한 뛰어나다. 야생 참마야말로 산삼 이상의 신비를 간직한 약초이다.

 

산마와 참마의 구별
야생 참마와 재배한 참마를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재배한 것은 뿌리가 굵고 몽톡하지만 야생은 뿌리가 가늘고 길고 단단하다. 참마는 ‘산의 뱀장어’라고 부를 만큼 자양강장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 참마는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 당뇨병, 기침, 폐질환 등에 효과가 두드러진다.

특히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강하여 원기가 쇠약한 사람이 오래 복용하면 좋다. 참마는 영양이 풍부하다. 녹말과 당분이 많고 비타민 B, B2, C, 사포닌 등이 들어 있다. 끈적끈적한 점액질은 무친으로 단백질의 흡수를 돕는 물질이다. 참마는 소화가 매우 잘된다.

참마에는 디아스타제라는 소화 효소가 들어 있는데 이 효소는 음식을 3~4배 빨리 소화되게 한다. 그러므로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 위가 약한 사람에게 좋다. 또 장 속 세균의 활동을 왕성하게 하므로 만성 장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당뇨병의 혈당을 낮추는 데에도 효과가 있고 가래를 없애고 염증을 삭이며 머리를 맑게 하는 작용도 있는 참마는 날것으로 그냥 먹거나 생즙을 내어 먹을 수도 있지만 쪄서 먹기도 하고 쪄 말려 가루를 내어 먹기도 한다. 꾸준히 오래 먹는 것이 좋다. 날것을 강판에 갈아서 종기에 붙여도 잘 낫는다. 특히 유선염에 찧어 붙이면 잘 낫는다.

참마는 재배한 것은 약효가 신통치 않다. 야생이라야 효과가 제대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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