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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일->칡순채취 (3번째 산행)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4. 5. 17.

 

3번째 --> 칡순채취(갈용)

 

 5월 16일 금요일

날이 선선한것이

오후들어서니 산행하기가 좋은 날씨,

매년 이만때면 칡순주문에 매일 칡순하러 나감니다.

특히 해가 떨어져서

벌래(진듯기)가 조금 활동성이 떨어지는 시간에 가면

조금은 진듯기로 부터 공포감을 멀어지게하여 맘 편하게 작업을 할수 있습니다.

 

퇴근후

해가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어니

남파팀미남부처팀장이 가게로 달려 왔네요.

어제에 이어 오늘도 칡순을 조금 하겠다 합니다.

칡순은 채취하는 시간은 몇신간만 하면 되지만

다듬고 작두로 썰고 설탕에 버무리는 일련의 과정의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됨니다.

즉 칡순채취에 2~3시간, 다듬고 작두로 썰고 설탕혼합하는 시간이 4시간정도 소요되어

반나절은 시간을 내어야 할수 있지요.

혼자서 하면 시간이 더 걸리수 있지요.

미부님은 부지련도 하지만 성실하여 요령과 실력이 있어

저를 도와 짧은 시간에 빨리 작업을 마무리 할수 있어 덕을 많이 봅니다.

본인말로는 안하면 안했지 대충은 없다 합니다.....ㅎㅎㅎ

 

칡순!

갈용이라 부르는 칡순,

전 칡순을 채취하면서 늘 마음이 아프네요.

조금만 밖으로 나가면 산과 들에 지천인것을

구지 본인들이 하면 될것을 돈들여서 사고 그것도 저보고 해 달라고 하면

이것을 내가 해야 하는가 의문이 생김니다.

아니 더 솔직히 말하면 내가 이것 팔아도 되는가 의문이 감니다.

꼭 도둑놈같아서.....조금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렇다고 그냥 해 주자니 갔다왔다 하는 기름값+인건비+가공비(설탕포함)을 무시 할수는 없고

지가 봉이 김선달이 대동강물 팔아 먹은 그 분같아 미안해 짐니다.

그래서 칡순주문들어오면 첫마디가 그냥 손님이 야외로 나가서 하면 더 좋습니다.,,,,,합니다.

그러면 손님들 이구동성으로

 

"제가 나가면 비용이 더 들어감니다....

문제는 칡순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고...

살인진듯기는 더 무섭고...."

 

비용이 더 들어가고,칡순이 뭔지 모르고,진듯기 무섭다고 하시니

그럼 할수 없지요.

제가 댕겨 올수 밖에.....

이래서 저 같이 잡마니 인생은 늘 바쁨니다.

 

지금 산에는 천마가 올라오고

낮은 지대에는 죽순이 올라오고

조만간에 산딸기, 뽕나무열매인 오디도 해야 합니다.

마음은 바쁜데 몸이 손이 모자람니다....ㅠㅠ

칡순이 내 갈길을 잡아.......서요.

 

봉화신문의 기사를 잠시 인용 

칡순의 대한 기사

칡의 성질상 찬 성질이 있어 땀구멍을 열어 땀을 나게 하고 열을 내려 술독이나 갈증에 좋습니다.

술로 생긴 병이나 갈증에 효과가 좋다. 소화를 도와주고 입맛을 돋워준다. 갈근탕은 감기 초기에 좋다.

칡뿌리는 민간요법으로 당뇨병, 부종, 혈당, 고혈압, 협심증 등 각종 질병을 많이 사용을 했습니다. 칡의 꽃은 갈화(葛花)라고 하며, 모든 사람들이 아는 칡의 효능처럼 칡꽃의 효능도 숙취유발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분해를 촉진하여 주독을 다스려 간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다. 더불어 해열작용을 하며 갈증과 두통, 감기로 인해 생기는 목통이나 가래배출 귀, 편도, 코 등의 염증에 효능을 보인다. 추운 겨울 감기예방에 도움을 주는 차 한 잔으로 오시는 손님에게 따뜻하고 신선해 보이는 칡꽃잎차를 한잔 대접하면 겨울 감기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칡순의

또 칡의 새순이 얼마나 좋은 약이 되는 줄 아는 사람이 별로 많지 않다. 여름철 근교야산을 다니다 보면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 중에 하나가 칡이다. 다들 알지만 칡의 뿌리(갈근)는 좋은 줄 알지만 칡 순에 대해서는 잘 모르시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칡 순은 한방에서는 갈용이라 하는 약초로 칡의 뿌리인 갈근보다 더 대접을 받아 왔던 약초기도 하다.

칡 갈(葛)자에 녹용 용(茸)자를 써서 '갈용'이라 부르는데, 갈용의 용자는 녹용에 쓰는 '용'자와 같다. 칡 순의 효능이 녹용에 버금간다고 해서 '갈용' 이라 한다. 실제 옛말에 "부자 집에서는 녹용을 먹고 가난한 집에서는 갈용을 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봄에 따는 칡 순이 녹용에 버금갈 만큼 좋은 이유는, 칡 순이 한참 때 자라나는 것을 보면 억센 생명력과 성장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실제로 가을, 겨울의 칡은 모든 영양분을 뿌리에 집중시키지만, 봄의 칡은 모든 영양분을 어린순으로 집중시킨다.

 

칡순(길용)에 대한 자료보기

http://blog.daum.net/kim072kr/17437182

 

칡순의 효능정리

◆ 칡순은 식물성장촉진물질->사람양기에 도움된다 합니다.

성장기 어린아이->어린이성장발육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변비,고혈압,당뇨병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칡순(갈용)

 

전초를 다 사용하는 약초입니다.

칡은 살아생전 멀쩡한 나무를 죽이는 골치아픈 것으로 산림청에 제거를 권장하는것으로 알고 있지만

저 같이 약초를 하는 사람에게 연중 고마운 약초입니다.

 

 

 

 

 

 

 

오늘은 다른 약초류 한다고

농땡이를 부렸더니 10kg조금 못되게 채취했습니다.

이것도 가게에 오신 토산동회원님에게 몽땅 양보했습니다....

 

참고로

칡순은 줄기에 작은 솜털이 있어 이 털이 몸에 묻어면

심한 가려움증이 생기니 신체피부에 접촉이 안되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산야초건강원

자연산약초채취전문 참살이(김용철)

010-5529-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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