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09->제피산행서 송이+땅지버섯 만나다.

 

 

 

 

 

주변에 흔한 약초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카페!

 

아는 것이 병인가?

아는것이 힘인가?

그것이 문제입니다.

 

집사람이 제피 좀 하라고 해서

짬을 내어서 산에 올라 갔습니다.

누군가 이 산에 능이를 했다기에 능이서식지도 확인할겸해서

제피산행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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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분위기

이건 분명히 송이가 자랄 가능성이 농후한 분위기 입니다.

맹수가 먹이감을 노릿듯이 전 순식간에 긴장모드로 몰입.....

하라는 제피는 이미 머리속에서 사라지고,

내눈은 송이를 찾아 다니고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자리는 크지는 않았지만 송이자생지가 분명하네요.

날이 가물고 지난번 태풍산바에 녹아내려

송이는 몇개 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송이가 있음을 알게되어 기분 좋네요.

 

송이가 나는 곳에는

다양한 맛있는 고급버섯이 있습니다.

역시 이곳에도 만가닥버섯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아쉽게도 대부분 할일을 다하고 고사되어 있어지만,

제일 늦게 올라오는 땅지만가닥버섯(땅지버섯)이 무더기로 발견되네요.

송이보다 더 귀한 대접을 받는 버섯입니다.

일본인들인 "향은 송이가 재일이고 맛은 땅지버섯이 제일이다"합니다.

특히 대구분들이 매우 좋아 합니다.

그 귀한 버섯을 제법 했네요.

 

높은 산 높은 절벽에서

웅크리고 않자 먹이감을 찾는 삭쾡이놈을

돌맹이질로 놀래케하면서 하산을 합니다.

이 삭쾡이는 꽁지가 짜리몽땅하고 이산저산 뛰어다니면서 사람을 홀리지요.

일명 도깨비불장난 한다고 하는 동물입니다.

잘못 건디리면 도리어 당하는 맹수 입니다.

저야 개오지(호랑이종류)와 오수리(야생곰종류)등 맹수를 잡아 보아서 조심하지만

초보들은 조심해야 할 맹수 입니다.

 

오늘도 산행 내내

독이 오른 독사들을 많이 봤습니다.

늘 안전한 산행 하시기를 바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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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피(초피)

제피가 딱 적기입니다.

제피는 향신료로 음식에 여러 용도로 사용되는 향신료 입니다.

우리집 식구들은 김치에 꼭 넣어서 먹는 버릇이 있어 많이 해야 합니다.

 

색이 참 곱지요.

제피는 너무 많이 먹어면 비장이 상하니 조금만 드세요.

 

송이버섯

제피하다가 송이밭을 만나

제피는 하지도 못하고 송이만 구경하고 다녔습니다.

늦송이라 이미 상태가 아주 불량합니다.

그래도 후년을 위해 좋은 구광자리 하나 봐 두어 기분 좋네요.

 

 

 

 

참싸리버섯

송이가난 자리에는 그 옆 참나무 군락지를 뒤져보면

이리 잘 생긴 참싸리가 있습니다.

 

완전 장군감입니다.

이렇게 잘 생긴 버섯을 만나면 저절로 신이나고 힘이 남니다.

 

연기색만가닥버섯

능이버섯과 올라오는 시기가 비슷하지요.

만가닥버섯이 이렇게 저문 것을 보니 이 산에는 능이가 남아 있지 않겠네요.

 

이 곳은 연기색만가닥버섯 군락지 이네요.

오늘 이렇게 무너진 만가닥만 수차레 봅니다.

연기색만가닥버섯도 균근류로 매년 같은 자리에서 남니다.

 

땅지만가닥버섯(땅지버섯)

드디어 만나고 싶은 버섯을 만났습니다.

이 버섯의 맛은 개인적으로 송이와 바꾸지 않는 버섯입니다.

한송이가 아닌 여러송이를 한자리에서 대량 발견합니다.

이 만가닥버섯류는 균근류로 매년 같은 자리에서 자라니 좋은 자리 학보한 셈입니다.

버섯을 모르면 못 먹겠지만 알면은 이리 풍족한 산행이 됨니다.

 

얼매나 이쁘게 올라오는지

너무 사랑서럽네요.

땅지버섯은 딱 내 스타일~~~!ㅎㅎ

오빤 강난스타일~~~~땅지는 내 스타일!

 

만가닥버섯은 대공이 가늘게 길게 자라지만

땅지버섯은 대공의 하부가 매우 굵고 갓도 만가닥에 비해 큼니다.

두가지(갓과 대공)는 확실히 다름니다.

제피는 하지 못해

다음기회로 미루고

제피는 영지버섯산행에서 좀 해야 겠습니다.

버섯산행은 머무 험난하고 힘들어 고생입니다.

 

토종약초와 산나물 동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