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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8->오래만에 본 물건다운 백하수오 하나 보았습니다.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2. 7. 18.

 

 

 

 

주변에 흔한 약초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카페!

 

일시 :2012년 7월 18일 수요일

산행지 :경북남부

산행소요시간 :2시간

산행목적 :정찰산행

 

 

 날이 점점 더 덥네요.

야간근무 마치고 잠이 너무오고 피곤하여

오전 한숨자고나니 하늘이 맑네요.

분명이 오후 12시부터 비 온다고 했는데....갸우뚱!

일기예보를 스마트폰으로 보니 저녁 6시에 온다고 하네요.

 

기회다 싶어

재빨리 가방 대충 챙기고 산으로 달려 감니다.

(대충 급히 가는 바람에 물이 없어 일찍 하산)

태풍전야라고 할까요.

바람도 없고 날씨도 너무 덥습니다.

 

산행중에 백하수오는 몇포기 보이지만

날이 더워서 통과만 하다가 겨우 작업하기 좋은 3곳만 챙겼습니다.

이중 하나는 제법 쓸만 합니다.

이만한것 들어가는 담금주병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뿌리도 4가닥으로 퍼져 모양이 좋습니다.

 

다음산행은 산도라지를 하러

산행지를 찾아 보아야 겠네요.

복날에 산도라지가 들어간 닭백숙은 기가 막히지요. 

 


 

백하수오가 요즘 눈에 많이 들어 옴니다.

산도라지든 더덕이든 백하수오든 필요한데로 구할수 있어니 좋습니다.

 

작년 묵은 씨방 하나보고

주변을 찾아보니 ㅎㅎㅎ 숨어있는 하수오가 웃고 있더군요.

날이가면 갈수록 약초가 저절로 내 앞에 오는 느낌입니다.

 

백하수오 씨방이 벌써 달렸습니다.

원래 볼펜굵기로 날씬해야 하건만 이건 좀 비만입니다.

토질이 좋아서 그런가 봅니다.

사람이나 식물이나 잘 먹어면 비만이 되는가 봅니다.

 

오늘의 장원급제한 백하수오!

그 모양부터가 장엄합니다.

오늘은 이 백하수오에 기분이 좋아지는 날입니다.

오래만에 물건다운 물건에 거의 1시간 작업을 하면서 기운을 다 소비 했습니다.

 

오늘은 이 백하수오 하나로 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주변에 쓸만한것이 더 있었지만 날도 덥고 물도 없고 지쳐서

훗날 누군가가 이곳을 지나면 재미를 보겠지요.

너무더워서 몇칠 잠수 탈까 합니다.......

 

저 같이 산에 다니기 좋아하는 사람은

늘 시간이 아쉽고 부족합니다.

산만 쳐다보면 행복하고 즐겁지요.

뱀도 많고 말벌도 많고 멧돼지도 많지만 위험이 많지만

그래도 산에 가고 싶은 것이 어쩔수 없지요.

 

가끔은 계곡서 물고기도 잡아야 하지만

운동삼아 산에 가는것이 더 즐겁습니다.

 

날이 덥네요.

이제 물가로 떠나는 여행을 좀 해 볼까요.

다음달이면 토산동야외나들이 모임이 있네요.

물고기 잡는 실력도 배울겸 많이 오셔서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토산동에는 물고기에 일가견이 계신

그린존님,제 나물 사부이신 해맑음님이 있습니다.

마침 두분이 다 올수 있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기술을 배워 보세요.

저도 좀 잡을줄 알지만 두분이 워낙 물고기 잡는 고수라 ㅎㅎㅎ 수구리 합니다.

 

 

토종약초와 산나물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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