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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3) 백하수오 개척산행기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12. 6. 25.

 

 

 

주변에 흔한 약초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카페!

 

일시 :2012년 6월 24일 일요일

산행지 :경북 북부지역

산행소요시간 :총 9시간

산행목적 :백하수오 자리 개척(탐사)

 

백하수오 개척산행기

 

기상예보를 보니

제주도에서 장마가 북상한다고 합니다.

마음이 바빠지네요.

비가 오기전에 산행을 무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듬니다.

 

산행지로 가는길에

주변을 돌아보니 묘내기는 다 끝내었고

벼가 제법 한뻠이상 자라 있네요.

푸른색이 진하게 베여 나오는 것을 보니 갑작기 더위가 온몸에서 올라 옴니다.

벼가 이 정도면 자연산미꾸라지 잡어려 가야겠습니다.

간간히 보이는 밤꽃과 층층꽃도 보이네요.

 

개척산행은 늘 조심서럽습니다.

무엇보다도 지역원주민들하고 마찰을 피해야 겠기에

산행을 하기전에 몇번이고 차를 몰고 이리저리 상황판단을 합니다.

(약초하시는 님들이 이미지를 망쳐 놓아 마음놓고 올라갈 산이 없습니다....ㅎㅎ)

가급적 마을 할아버지나 할머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용무를 솔직히 이야기하면 양해를 구하면 좋습니다.

때로는 어른들이 좋은 정보(약초자리)도 알려 주는 덤도 챙기지요.

산에 약초는 부지련한 사람,먼저보는 사람이 임자라고 알려 줌니다.

 

개척산행은 먼저 가슴이 두근두근 합니다.

오늘은 어떤모습으로 있고, 얼마나 있을까?

평정심 가지고자 마음을 추스리면

늘 마음으로 산행에 대한 감사와 안전을 기원합니다.

 

초반부터 보이기 시작한 백하수오!

누군가가 다녀갈만도 한데....아직 처녀지입니다.

등잔밑이 어둡다는 말이 딱 이말 입니다.

운이 좋은 것 같네요.

벌목한 나무가 있어 진행에 어려움이 있지만

이제는 이것도 습관화 되어 그런되로 잘 다님니다.

어느정도 개체수가 있음을 확인하고 하산을 합니다.

뿌리 약초는 가을에 해야 약성이 좋습니다..

 

다음개척지로 차를 몰고 감니다.

충분한 조사와 검토를 거치어 선정한 개척지!

아쉽지만 백하수오는 별로 입니다.

대신 다양한 약초를 보여 주네요.

용담초를 비롯하여 대물더덕,장생도라지,대물지치를 보여 줌니다.

아쉬운것이 있다면 너무 숲이 우거져 산행을 할수 없다는 것 입니다.

잎이 지는 가을이나 겨울에는 좀 나아 질련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두곳을 개척및 정찰산행을 하다보니

금방 하루가 다 가네요.

개척산행은 길바닥에 허비하는 시간이 많습니다.

야간하고 나서는 산행길 그런되로 잘 마무리하고 귀가 합니다.

 

 

 


 

중급 백하수오

하나로는 담금주 하기에는 뭔가 부족하지요.

2~3개를 함께 담는 크기의 백하수오가 먼저 5부능선에서 반김니다.

오늘은 예감이 좋아 보입니다. 

 

쓸만한 백하수오

잎장이 남다름니다.

선명한 색상과 잎자루와 잎몸이 만나는 부위의

아기젖병꼭지모양이 아주 선명합니다.

이런형태는 담금주로 최상의 모양을 갖추고 있지요.

기분좋은 만남을 계속합니다.

 

묵은싹대 백하수오

작년싹대가 두개나 있네요.

대단한 백하수오 입니다.

보통은 싹대가 하나이거나 지난 싹대를 지니지만

이렇게 작년한해에

두개의 싹대를 올리는 것을 보니 뿌리를 안 봐도 짐작이 감니다.

 

약성좋은 소나무담쟁이덩굴

담쟁이덩굴을 한방에서는 생약명으로 "석벽려"라고 합니다.

(석벽려:바위를 타는 여자)

특히 소나무담쟁이는 귀하여 구하기 어럽지요.

그 소나무담쟁이덩굴이 이렇게 엄청난 굵기로 반기네요.

주변을 돌아보니 지천에 소나무담쟁이덩굴입니다.

기절할 노릇입니다.

이도 낙엽이 지는 가을에 와야 겠습니다.

 

 

용담초

2차로 개척산행간 곳에

용담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네요.

용담초 대박지 입니다.

토질이 좋고 연식이 오래되어서 품질이 최상입니다.

기분좋은 산행이 계속이어 지네요.

 

 

야생도라지

도라지가 이 깊은 산중에 있네요.

야생도라지는 집근처 야산의 도라지만큼 크지는 않지만

그 약성에 있어 비교가 안됨니다.

제가 맛이 어떤가 싶어 씹어먹어 보는 습관이 있지요.

이 야생도라지도 맛을 보니 매우 쓰면서 단맛이 있고 향이 강합니다.

이럴때 저는 꼭 아들과 딸이 생각남니다.

유별나게 야생도라지가 들어간 닭백숙을 좋아하는지라......

제가 자식에 대한 애정이 너무 많아 탈입니다.

 

 

마대포대속에 백하수오

날이 더워 피서를 즐기고 있네요.

전 이렇게 하수오를 산행중 보관 합니다.

대개 무식하지요.....

누가 좋은 방법 있어면 알려 주세요.

 

산행중간점검 백하수오

1차로 산행지를 정찰하고 내려와서

마대포대를 열어보니 제법 했네요.

가을에 온다고 했지만 이건 거짖말같이 많이 했네요.

반성~~~~~~~~!

이렇게 먼 원정개척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안전한 산행 하세요.

꾸~~~~~~벅

 

토종약초와 산나물 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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