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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연휴 산행일기(산삼,수리취)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08. 6. 9.

3일 연속 산행을 다녀왔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하루하루가 산행 하기가 힘이든다.

몸이 힘든것은 무엇때문일까?

 

1일차와 2일차는 산삼을 좀 보고자 했고

3일차는 산딸기와 수리취를 하고자 했다.

결론적으로 산삼4구심 두개와 산딸기는 아직 철이 아니고 수리취만 한 베낭했다.

 

더불어 보리수나무 군락지도 대량으로 봐두어

가을에 제법 재미를 볼수 있을것 같다.

보리수는 술 담어면 좋다고 하던데....ㅎㅎㅎㅎ

                                    산행을 정리하면서....

 

 -----사진설명----

이번에 모시고 온 4구심입니다.

다른분들은 잘도 모셔 오던데 지는 실력이 부족하여 소득이 별로 입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고생만 죽자고 하는 심산행보다

더덕이나 신나게 하는것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작은 삼하나 먹어 약성을 제되로 못 볼봐에

더덕을 좀 많이 먹어 제되로 약발 받는것이 더 좋다 이것입니다.

 

이번 삼은 몸통이 제법 모양 나지요.

올해는 이것으로 심산행은 끝입니다.

너무 힘들고 재미가 안나서요....

 

동전과 비교해 봅니다.

이정도 되는것 저는 처음입니다.

다음주 일요일에 날잡아서 명혈현상 각오하고 먹어 보겠습니다.

먹고난뒤 어떤한지 추후 보고 드리겠습니다. 

 

집으로 오는길에 영덕에 계시는 한빛농장의 우리회원인 한빛장님을 보고 왔습니다.

여전히 부지련히 일하고 계시더군요.

제가 가는날 삼백초를 열심히 수확하고 계시는데.....

보시다시피 저렇게 잡초와 더불어 유기농을 하시더군요.

친절하게 맞이해주시는 사모님도 한빛장님도 너무 좋아 보이십니다.

바쁜일 끝나면 우리 횟님들 집으로 모시고 싶다 하십니다.

시간 나시면 우리 횟님들 방문하시어 잼난 이야기 나누시기를 바랍니다.

 

한빛장님 삼백초를  제가 효소 담을려고 얻어 왔습니다.

건조후 효소를 담아 보겠습니다.

냄새가 좋은것이 벌써 그 맛이 궁금해 짐니다.

 

 

이번에는 산딸기 하러 산행을 했습니다.

경북북부도 산딸기가 익어 따 먹고 왔는데...

울산인 여기는 아직 익지도 않았습니다.

종자가 다른것 같네요....

가는 길에 보리수나무가 대량으로 자생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보리수를 못찾아 아쉬워 했는데 여기는 수백그루가 있네요.

자세히 보니 보리수는 암수가 따로 있는것 같습니다.

아기열매가 있는 보리수와 없는 보리수가 있네요. 

 

찔레꽃입니다.

인자 피어 남니다.

 

보시다시피 아직 시퍼렇게 있습니다.

한 10일은 기둘러야 겠지요.

산행경험많은 나도 이렇게 허망한 날도 있네요.

오늘도 머리 숙이고 배우고 또 겸손해 지겠습니다.

 

산딸기는 포기하고 수리취를 했습니다.

적당히 자란 큰 수리취입니다.

깊은 산중이라 아무도 올수 없어 매년 재미를 보는 나의 아지트입니다.

사진을 잘보시기를 바랍니다.

 

금방 한베낭 했습니다.

아직도 1/5도 못했습니다.

참고로 산나물은 절되로 잎을 전부 취해서는 안됨니다.

잎을 두어장 남겨 두어야 광합성을 하여 씨앗을 만들어 내년을 기약합니다.

욕심에 어린순 내지 잎을 전부 취할시 전멸합니다.

그리고 작년씨가 달려 있어면 따서 땅에 가법게 묻어 두시면 더 좋겠지요.

 

 떡을 하기 위해서 삶는주입니다.

수리취는 떡을 하기위해서 줄기와 잎몸을 익히기 위해서 아주 많이 푹 삶아야 합니다.

저는 그 빛을 보면 알수가 있습니다만

여러분은 한 40분 약불로 푹 삶어셔야 합니다. 

 

삶아 건져서 찬물에 담기전에 다시 연해지라고 이렇게 식을때까지 기다림니다.

벌써 소 여물냄새가 아파트 내부를 채우고 있네요.

 

이렇게 해서 식은후 찬물로 한번 행구고 떡집에 맡겨 둠니다.

수리취는 찹쌀로 필히 하셔야 그 맛을 제되로 볼수 있습니다.

쪽득쪽득하고 고소한 맛이 한번 먹어 본 횟님들은 절되로 잊지 못합니다.

수리취떡 하는날이면 제 어린조카가 달려 오겠네요.

이런저런 산나물로 즐거운 일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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