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231008) 배추밭 한냉사 설치하기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배추 한냉사 설치하기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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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와 무가 한창 잘 자라고 있네요.

이렇게 배추가 잘 자라고 결구가 될 무렵이면

해충관리와 물관리를 잘 해 주셔야 합니다.

1) 해충은 낮에는 나비가 알을 놓고 밤에는 나방이 알을 놓습니다.

이 알에서 애벌레가 나와 배추잎을 갈아먹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벌집배추가 되지요.

이렇게 걸레가 된 배추는 김장배추로는 사용할 수가 없어 버려야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해충방제를 반드시 해 주어야 합니다.

친환경제로 하든 시중에 파는 식물보호제로 하든 약 5일 간극으로 해야 합니다.

-->특히 진딧물은 거미과로 식물보호제로 사용하는 약재가 다르면

진딧물은 배추 결구속으로 들어가 버리면 약발을 안 받아 결국 속이 진딧물천국이 됨니다.

반드시 결구 전까지는 해충과 진딧물방제를 잘 해 주셔야 합니다.

--> 저는 가급적 식물보호제 사용을 자제하고자 "한냉사"를 설치 합니다.

2) 물관리를 잘 해 주셔야 합니다.

너무 많은 물공급은 무름병같은 병균이 오므로 적당히 주어야 하고

물을 너무 안 주면 배추가 크지도 않고 결국도 늦어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한창 자라는 배추는 하루에 포기당 200CC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피트병으로 일주일 한 번 이상 주고 있습니다.

-->계량해서 주기에는 제가 바빠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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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배추가 잘 되어서

맛있는 김장을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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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시중에 파는 배추는 저도 원인을 알 수 없지만

배추 자체가 단맛이 안 나서 맛있는 김장이 안 되더군요.

제 기분인지 모르겠지만 제가 기른 배추는 단맛에 고소함이 있어 좋습니다.

올해도 배추를 많이 심어서 여유가 있어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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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암배추가 폭풍 성장하네요.

매년 배추를 심어 김장을 하지만

심을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배추는 정말 잘 자라네요.

돌아서면 자라는 모습이 보이니... 텃밭 하는 재미가 나는 것 같습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한 배추밭의 배추 모습 잠시 구경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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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충 피해 방지로 한냉사 설치했습니다.

배추 작목하시는 분마다 다르겠지만

배추에는 수많은 나비와 나방과 진듯물 같은 벌레들이

배추를 먹이로 삼아 피해를 주기에 농약을 수시로 살포해야 합니다.

저 또한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자 이렇게 모기장 같은 한냉사를 설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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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나비가 날아와서 알을 놓고

밤이면 나방이 날아와서 알을 놓고

알은 3일 안에 부화를 해서 순식간에 애벌레가 되어 배추잎을 갈아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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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과의 진딧물도

번식 정도가 무서울 만큼 강해서

조금만 방심하면 진딧물이 가득하여

여기에다 결구까지 되면 속에는 진딧물 천지가 되어 버립니다.

이렇게 심하게 해충 피해를 입어면 배추를 못 먹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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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려는 해충과

막을렬는 인간의 노력이

이렇게 한냉사라는 방제망이 탄생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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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한냉사 설치된 모습

가끔 이웃에서 별나게 배추재배 한다고 혀를 차기도 합니다.

그냥 편하게 5일에 한 번씩 농약 살포하면 될 것을........

사서 고생을 한다고 한 마디씩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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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에게

딱히 말 할말은 없습니다.

이렇게 한냉사를 설치하는 것도 이렇게 하면 좋겠지 싶어서 합니다.

1) 한냉사 설치는 먼저 강철인 활대를 일정 간극으로 땅에 설치하고

2) 한냉사 활대를 끈으로 연결해 주어 한냉사 처짐을 방지하고

3) 끈으로 연결된 한냉사에 한랭사를 덮어 주면 되는 것 입니다.

4) 중간중간 바람에 안 날리게 고정핀을 박아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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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무(총각무)가 잘 자라고 있네요.

지난번 우연하게 알타리무 심어서 김치 해 먹어보고

제 입맛에 너무 좋아서 김장철 전에 먹어 볼렬고 다시 심었습니다.

제가 무김치는 별로 안 좋아 힜지만

이 총각무 먹어보고 무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약간 매우면서 단맛이 나는 총각무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