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230815) 홍고추 2물 수확하기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홍고추 수확 (두번째)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홍고추

두 번째 수확을 했습니다.

고추 농사하시는 분들은 홍고추 2물 했다고 합니다.

(두 번째 수확 = 2물 수확은 같은 뜻인 것 같네요.)

​

지난번 첫 번째 수확보다는

2배 정도 더 많은 붉은 고추를 수확했습니다.

작년에 비해 고추 모종 수를 줄였지만

그래도 작은 텃밭 하는 저로서는 상당이 많은 홍고추가 달리네요.

정신없이 와이프랑 둘이서 수확을 하다 보니

마대자루로 3자루 정도 수확을 한 것 같습니다.

더불어 땡초도 빈 자루 정도 했습니다.

-->땡초는 일반 홍고추와 수정을 피하기 위해서

-->서로 멀리 떨어지게 아주 멀리 심어 작목했습니다.

-->서로 가까이 심어면 서로 수정이 되어 맛이 이상하게 된다 하네요.

​

고추는 지금부터 중요하다 합니다.

이렇게 고추가 많이 달란다는 것은

고추나무가 먹여 살려야 할 식구가 늘어났다는 것이고

기존의 땅속의 양양성분은 이미 다 소진되었다 보고

새롭게 영양성분인 추비를 넣어 주어야 좋은 고추가 달린다 합니다.

즉 추비를 고추가 달리는 양만큼 감안해서 주어야 한다 합니다.

예전에는 이것도 모르고

처음에는 고추가 잘 달린다 나중에 고추가 안 달린 기억이 나네요.

부족한 영양성분 생각은 못 하고 실력 부족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

고추나무에 식구가 늘어난 만큼

물 공급도 주시로 해 주어야 하고

영양성분인 추비도 수시로 잘 해주어야겠습니다.

올해는 고추 80포기에 어느 정도 홍고추 수확을 하는지 보겠습니다.

-->고추농사 선수는 80포기에 80근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초보라 80포기에 40근을 목표로 달려 보겠습니다. ​

---

▶​홍고추 두 번째 수확

열흘 만에 고추를 수확하는듯싶습니다.

홍고추 8월 5일 1물 수확하고

오늘 8월 16일에 2물 수확을 했었니......

​

1물 수확한 고추양과 비교하니

눈짐작으로 2배 정도 더 많은 홍고추를 수확한듯싶습니다.

이제 10일 간극으로 계속 홍고추를 수확해야겠습니다.

제 예상으로 9월 말까지 수확을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럼 4번 정도 더 수확을 하겠지요.

-->평균 한번 수확 시 7근 정도 수확을 하면 40근 이상이 되겠습니다.

​

▶홍고추가 풍년

홍고추가 주렁주렁 많이도 달렸습니다.

고추 굵기도 굵고 크고..... 매년 고추작목 실력이 조금씩 늘어나

이제는 제법 고추 다운 고추를 많이 수확을 하네요.

​

올해도 고추장 담아 먹고

김장용 고추도 하고....

양념용 고추도 넉넉하게 준비가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고추가 남아 돌아서 이웃 식당에 많은 홍고추를 팔았지만

올해는 친척들이 달라는 부탁에 고추 여유분이 없을듯싶습니다.

​

▶청양 큰 고추인 땡초

땡초도 필요해서

매년 20포기 정도 심었습니다.

한 번에 이렇게 많은 땡초가 나오네요.

​

▶홍고추 수확량

홍고추 두 번째 수확한 양입니다.

고추가 싱싱하고 좋아서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네요.

3일간 숙성을 거치고... 건조기로 일부분 말리고... 다음에 헷빛에 말리겠습니다.

​

▶수확을 끝난 후......

수확을 끝냈지만

아직도 고추는 끊임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고추가 끝까지 달리고 잘 익어가네요.

잘 관리를 해서 9월 말까지 홍고추 수확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