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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텃밭이야기/2023년약초텃밭

(텃밭/230711) 옥수수 수확시기 및 삶는 방법

by 약초꾼 참살이(金容哲) 2023. 7. 12.

 

 

스토리가 있는 텃밭 이야기

 

옥수수 수확시기
옥수수 삶는 방법

 

반갑습니다.

약초꾼 참살이 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장마비로

수박과 토마토 같은 열매성과일이

터지는 현상 즉 열과가 많이 생기는 요즘 입니다.

자연이 하는 일이라 터지는 현상을 안타깝게 지켜볼수 밖에 없네요.

-->어떤 분은 칼슘제를 주어 예방할 수 있다고 하고

-->어떤 분은 미리 물공급을 자주 주어 적응하게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인위적으로 열과현상을 막을 수 있겠지만

작은 텃밭 하면서 다 할 수 없기에 자연의 순리에 맡겨 보겠습니다.

찰옥수수가 다 익었는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너무 익은 것은 야물고 단맛이 없다 하여

약간 부드러운 식감에 단맛이 좋은 시기를 잡아 수확을 합니다.

보통 일반적인 수확 시기보다 조금 당기는 방법 입니다.

먼저 옥수수 수확시기를 보는 방법은

제 경우 경험에 의하여 나열해 보겠습니다.

1) 옥수수 심은 시기를 기준으로 일자를 보는 방법

-->이게 자연의 기후변화에 의한 것이라 변화가 많아 별 실용성 없음

2) 옥수수 숫꽃인 꾀꼬리를 나오고 결정하는 방법

-->꾀꼬리가 나오는 것이 일정치 않아 일일이 파악에 곤란함

3) 옥수수를 만져보고 손에 전달되는 느낌

-->너무 주관적 기술방법이라 텃밭에 어울리지 못한 방법

4) 옥수수열매가 가지에서 벌어지는 각도

-->해 보지는 않았지만 이 또한 개인적인 경험치에 의한 방법

5) 옥수수 수염색상으로 보고 수확

-->제가 주로 하는 방법입니다.

-->수정전은 흰색,수정후에는 노란색에 가깝고, 익을 때쯤 갈색

-->수염이 촉촉하지 않고 말라져 있고 까칠하고 거친 느낌

-->옥수수가 만져보면 통통하고 겉이 노란색이 희미하게 보일 때

6) 옥수수 껍질을 벗겨보고 옥수수 알을 손톱으로 눌러 본다.

-->예전에 하는 방법이지만 하나하나 벗겨본다는 것이 곤란

결론은

저는 그냥 편하게 옥수수수염의 색상과 촉감을 가지고 수확을 합니다.

물론 옥수수 몸통의 희미한 노란색과 알찬감을 추가 하기도 합니다.

매년 하다보니 이제는 그냥 감으로 수확을 합니다.


 

▶​몇칠 전에 본 옥수수가 많이 익어가고

▶이렇게 옥수수가 익었네요.

열칠 전만 해도 옥수수가 수정이 되어

흰색에서 노란색을 가지고 있더니....

오늘 보니 이렇게 수염이 진한갈색에 말라 있습니다.

손으로 만져보니 말라있고 거친감이 있습니다.

마치 오랜시간 머리를 감지 않아서 머리카락이 뻑뻑한 느낌 그대로 입니다.

판매용은 3일 정도 더 두었다가 옥수수 알이 꽉차게 기다린 후 판매를 하지만

저는 부드러운 옥수수를 위해 옥수수 수염이 90% 정도 말라지면 수확을 합니다.

▶수정 안된 옥수수 수염

숫꽃이 꾀꼬리가 나오고

10일 이내에 암곷인 옥수수 수염이 나옴니다.

숫꽃의 꾀꼬리와 암꽃의 옥수수 수염이 수정이 되기 직전 입니다.

▶수정 후 옥수수 수염이 노란색 또는 연한 붉은색

옥수수 수염이 노란색 또는 연한 붉은색으로 변하면

옥수수가 수정이 된 것으로 이제 옥수수 알이 차기 시작을 합니다.

재미 있는 것은 옥수수 수염 하나하나가 개개인의 옥수수 알이라

수정이 하나하나 다 되어야 옥수수 알이 다 형성 되는것 같습니다.

즉 옥수수 알만큼 옥수수 수염이 있다고 생각 되어 지네요.

-->옥수수 수염이 많어면 많을수록 옥수수 알이 많다고 생각 합니다.

-->옥수수 수염이 방해 된다고 제거하면 옥수수가 이빨 빠진 모양이 된다.

-->한방에서는 옥수수 수염이 이뇨작용이 있어 좋다고 합니다.

▶이제 수확시기를 알려주는 진한 갈색의 옥수수 수염

표현이 주관적이라 달리 표현을 할 수 있기에

이렇게 사진으로 나열해 보았습니다.

마지막 수확시기가 되면 수염이 진한갈색에 말라서 거친 촉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촉촉한 수염이 뻑뻑한 돼지털같은 느낌이 온다고 저는 느끼고 있습니다.

-->옥수수 익었는지는 이 수염이 진한갈색에 말라 있을때 좋습니다.

-->옥수수 수염이 촉촉함이 사라지고 건조가 된 것이 좋습니다.

-->덤으로 옥수수 몸통이 통통하고 연한 노란색이 보이면 더 좋습니다.

▶어떤 분은 옥수수의 각도를 보고 수확

옥수수 농사를 전문적으로 크게 하시는 분들은

옥수수가 벌어지는 각도만 보고도 익었는지를 안다고 합니다.

나름 일리는 있지만 초보나 작은 텃밭인에게는 무리인듯 싶습니다.

차라리 옥수수 몸통의 색상을 보고 수확 하는게 편리할지 모르겠습니다.

손으로 잡아보고 속이 꽉찬느낌에 껍질이 노랑색을 보일때 수확을....

▶1차로 찰옥수수를 수확 시작

벌레먹은게 있긴 하지만

대부분 옥수수가 잘 익었고 속이 꽉차 있네요.

올해도 옥수수 수확은 풍년 입니다.

-->농사일지를 보니 3월 20일 파종이라 약 110일 재배 했습니다.

-->중간에 새 피해를 보고 약 85% 재배성공을 한것 같습니다.

▶옥수수 삶을 준비하기

찰옥수수를 삶기 위해서

먼저 겉껍질을 벗기고 마지막 속껍질 하나만 남겨두겠습니다.

완전 속 껍질을 제거하면 옥수수 맛과 향이 덜 나는것 같아

이렇게 옥수수 속 껍질 하나정도는 남겨 두고 함께 삶습니다.

-->옥수수속껍질 한장은 남겨두고 삶는다.

-->옥수수 수염이 있는 그대로 삶어면 옥수수 맛과 향이 더 좋은것 같습니다.

▶1차로 수확한 옥수수는 한 바구니

대바구니에 하나 가득 되네요.

옥수수는 수확 후 바로 삶아야 단맛이 강하게 나옴니다.

수확 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옥수수 당분이 전분화되어 맛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현장에서 수확한 것 바로 사서 삶아야지

시장에서 구입하면 이미 전분화되어 맛이 없어 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수확 후 바로 삶아야 단맛이 좋습니다.

-->수확 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당이 전분화 되어 맛이 떨어 짐니다,

▶일부분은 일가 친척에게 나눔도 합니다.

소량으로 조금씩 친척에게 나눔도 합니다.

옥수수는 아직 2차와 3차로 심은게 있어 나눔할 수량은 되네요.

-->나눔에 시간이 많이 골리면 밀봉해서 냉장보관하면 좋겠습니다.

-->냉장보관하면 전분화과정이 조금은 늦추어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옥수수 껍질은 다시 퇴비로 활용

옥수수 열매에서 나온 껍질은

퇴비장으로 이동되어 퇴비화 됨니다.

오늘은 옥수수 껍질이 많이 나왔습니다.

사진에 없지만

수확한 옥수수는 양이 많아서

바로 먹는것과 저장용 옥수수로 나누어서

저장용 옥수수는 비닐봉지로 완전 밀페하여 냉동고에 저장 합니다.

비수기에 옥수수를 해빙하고 살짝기 찜해서 먹으면 좋습니다.

이렇게 일 년 내내 맛있는 옥수수를 먹고 즐기고 있습니다.

-->옥수수 저장은 밀봉하여 냉동저장 합니다.

-->비수기에 해빙 후 쪄서(삶는게 아님) 먹으면 되겠습니다.

-->맛은 금방 수확한 것과 비슷하게 맛이 좋습니다.

 

▣옥수수 수확에 관한 기본 메모 ▣
◆ 옥수수 수확시기 ◆
1) 옥수수 수염이 진한갈색으로 바뀌어지고
2) 옥수수 수염이 말라지고 돼지털처럼 거칠어 질때 수확
◆옥수수 삶는 방법 ◆
1) 옥수수 속껍질 한장과 옥수수 수염을 같이 삶는다.
2) 옥수수 삶는 물은 소금 밑간을 합니다.
3) 옥수수 김나고 30분 중불로 삶는다.
4) 불을 끄고 15~30분정도 뜸을 주어 완전 익힌다.
5) 저장은 완전밀봉하여 냉동 보관을 합니다.
6) 비수기에 해빙하여 찜 해서 먹는다.
※ 옥수수는 바로 수확해서 먹어야 옥수수 맛을 볼 수 있고
저장은 밀봉하여 냉동보관하면 좋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옥수수는 식어면 더 맛이 좋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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